[AI서머리] 에스크잇모어 시드 투자 유치‧더인벤션랩, 베트남에 韓팝업 스토어

에이블리, 성수에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 신설…K패션 유통망 강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K패션 글로벌 유통망 강화를 위해 서울 성수동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센터는 동대문 도매 상가와 인접한 성수동에 위치하며, 이달 내 준공 예정이다. 이번 센터는 에이블리가 기존에 통합 운영하던 국내외 물류를 분리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유통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일본 서비스 ‘아무드(amood)’의 성장에 따른 해외 물동량 급증이 센터 확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무드는 현재 1만 8천 개 이상의 마켓이 입점했으며, 판매 상품 수는 전년 대비 3.6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규 물류센터는 향후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등 글로벌 국가와 K패션 셀러를 연결하는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에이블리는 이를 통해 국내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용이하게 하고, 해외 고객들에게는 우수한 한국 상품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센터가 중소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국대 캠퍼스타운, ‘2025 KU IR CAMP’ 성료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주최하고 하이브워크가 운영한 ‘2025 KU 스타트업 스케일업: KU IR CAMP’가 7월 18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 ICT, 친환경 분야 초기 창업기업의 IR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목표로 했다. 총 29개 기업이 지원하여 2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10개 투자사와 10라운드에 걸쳐 1:1 로테이션 멘토링이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투자사의 다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피칭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전 투자 대응력을 높였다. 멘토링 후 최종 선발된 8개 기업은 7월 18일 데모데이에 참가하여 전문 투자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기술성과 사업성에 대한 심층 피드백을 받았다. 데모데이 이후에는 투자사와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후속 미팅 기회가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집중적인 피드백으로 투자 유치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LG그룹, 올 상반기 10대 그룹 사회공헌 관심도 1위

LG그룹이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사회공헌 관심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SK그룹과 삼성그룹이 그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0대 그룹의 사회공헌 관련 온라인 게시물은 총 135만 6천3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7.7% 급증했다. 이는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계의 상생 정신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LG그룹은 35만 6천510건의 게시물로 1위에 올랐으며, SK그룹은 30만 7천438건, 삼성그룹은 26만 8천6건을 기록했다.

카딩, 토스에 차량 리스·렌트 미니 앱 출시

차량 리스·렌트 플랫폼 카딩이 토스의 생활금융 미니 앱 ‘앱인토스’에 입점해 차량 승계 및 신차 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토스 앱 내에서 별도 설치 없이 리스·렌트 승계 거래와 금융사 다이렉트 견적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승계 거래는 판매자가 중도 해지 비용 대신 현금을 제공하고 구매자에게 차량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양측 모두에 혜택을 주는 구조다. 카딩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기반 안심 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계약 검증과 차량 관리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완성했다. 또한 계약 시작부터 종료 이후까지 차량의 생애 주기 전체를 지원하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메이사, 일본 타케나카공무점에 위성영상 기반 스마트건설 솔루션 공급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 기업 메이사가 일본 5대 종합건설사 중 하나인 타케나카공무점과 위성영상 기반 스마트건설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드론 운용이 제한되는 현장에 대한 대체 기술을 모색하던 타케나카공무점이 메이사 플랫폼의 고해상도 위성영상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성사되었다. 메이사 솔루션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주기적인 시계열 데이터 확보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 커뮤니케이션, 안전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며, 별도의 드론 비행 승인이나 장비 설치 없이도 현장 파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비행 제한 구역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타케나카공무점은 AI 기반 객체 탐지, 자재 및 장비 카운팅, InSAR 기반 지반 침하 분석 등 고도화된 분석 기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글로벌 진출은 2023년 LH 부천대장 현장에 위성영상을 건설 현장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던 메이사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한다. 공항 인근으로 드론 운용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공정 모니터링과 커뮤니케이션, 안전관리 기능을 통합한 원격 현장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메이사는 드론과 위성 데이터를 아우르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격 모니터링 및 AI 기반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뉴아인, ADHD·발달장애 치료 기기 ‘스마일’ 중국 하이난성 출시

뉴아인이 ADHD 및 발달장애 치료 기기 ‘스마일’을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시범구에서 정식 출시했다. 이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기업으로는 최초로 하이난에서 신속 승인을 받아 진행된 사례이며, 첫 환자 등록까지 완료되었다. ‘스마일’은 비약물성 치료 프로그램으로, 소아 및 청소년의 집중력 개선과 인지 자극을 목표로 한다. 2023년 미국 FDA 510k를 획득하여 글로벌 효능 및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마 부위 삼차신경 자극을 통해 중추신경계 활성을 조절하는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출시는 지난 4월 Nurturing Med와의 협력 계약 이후 중국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다. 뉴아인은 현지 의료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기관 및 환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 전역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NMPA 정식 승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AI 프레젠테이션 솔루션 ‘Snapdeck’, 시드 투자 유치

프롬프트 한 줄로 발표 자료를 완성하는 AI 프레젠테이션 자동화 솔루션 ‘Snapdeck’을 개발한 스타트업 에스크잇모어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Snapdeck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웹 기반 슬라이드를 자동 생성하는 SaaS 제품이다. 기존 서비스와 달리 슬라이드 전체에 일관된 테마를 유지하며, 자연어 기반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HTML/CSS 기반 컴포넌트 자동 배치와 벡터 생성 모델을 통해 구조화된 슬라이드를 생성하며, 개발자 친화적인 기능도 제공한다. 에스크잇모어 이민규 대표는 프레젠테이션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프레젠테이션 계의 커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이성문 팀장은 Snapdeck 팀의 빠른 실행력과 명확한 시장 인사이트, 기술 기반 차별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Snapdeck은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AI 모델 고도화, 서버 인프라 구축, 핵심 인력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GS샵, ‘히트플레이션’ 대비 과채주스 강화

GS샵이 폭염과 폭우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 일명 ‘히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과채주스 라인업을 확대한다.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돈시몬, 하이랜드, 유니프 등 3종의 과채주스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6월 23일 첫선을 보인 ‘돈시몬 토마토 주스’는 1시간 만에 6,500세트 전량 매진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GS샵은 기후 변화가 밥상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상품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더인벤션랩, 베트남에 한국 스타트업 전용 팝업 스토어 오픈

더인벤션랩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 및 중소 브랜드를 위해 호찌민 시 썬에비뉴 단지에 팝업 스토어 전용관을 열었다. 100제곱미터 규모의 이 공간은 뷰티, 패션, F&B, 캐릭터 굿즈 등 유망 한국 브랜드를 베트남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자 마련되었다. 팝업 스토어는 기존 대규모 전시회나 멀티샵 입점의 단점을 보완하여, 적은 비용으로 원하는 인테리어와 운영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충성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생생한 고객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팝업 스토어가 위치한 썬에비뉴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이다. 입점 브랜드는 최소 1주일에서 최대 1개월까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상주 직원 2명이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온라인 마케팅, 프로모션, 물류, 인허가 등도 현지 전문가와 연계하여 진행 가능하다. 현재 9월 말까지 6개 한국 스타트업의 입점이 확정되었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베트남 진출 브랜드의 고객 데이터 기반 실질적 성과를 위한 테스팅 공간으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용관은 베트남 현지 이커머스 기업 DORADO, DHI 및 마케팅 전문기업 씨랩스와 공동으로 투자 및 운영된다.

쏘카,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여름 해수욕장 공개

쏘카가 지난해 여름 정차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해수욕장 순위를 발표했다.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부산 지역의 인기를 입증했다. 해운대는 주로 낮 시간에, 광안리는 야간에 방문객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뒤이어 속초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특히 을왕리해수욕장은 특정 시간대 수요 쏠림 없이 고른 방문 분포를 보였다. 쏘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여요금 60% 및 주차요금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