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 조달시장 진출, 협업으로 탄력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가 14일 여성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포럼, 세미나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사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킹 활성화, 다양한 혜택 제공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여성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평가된다.

세온이앤에스, SDV 시대 ‘Automotive Agile 백서’ 발간
자동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세온이앤에스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을 지원하는 ‘Automotive Agile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 등 글로벌 OEM의 애자일 도입 사례를 분석하고, 자동차 산업 특성을 반영한 17가지 실용 이니셔티브를 제시한다. 소프트웨어 코드가 1억 줄 이상 탑재되는 프리미엄 차량의 현실에서 전통적인 개발 주기의 한계를 지적하며, 애자일 방법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조직의 권한 부여, 문화 변화, 기술 인프라 현대화가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백서는 또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의 의도적 분리, ISO 26262 및 ISO/SAE 21434 안전 규제의 스프린트 내 통합, Automotive SPICE®와의 실용적 공존 방안, DevSecOps로의 진화 전략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한다. 세온이앤에스는 이 백서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제주권 로컬페스타‘ 성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0월 1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일대에서 ‘2025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페스타 – 제주의 일상에서, 로컬을 잇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로컬크리에이터 31개 팀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투자사, 예비 창업자, 일반 참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부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 현판 수여식과 립스(LIPS) 투자사를 초청한 투자설명회 및 매칭 상담회가 진행되어 로컬 창업팀들의 스케일업 및 자금 조달 기회를 모색했다. 2부와 3부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로 이동하여 ‘함께 듣는 세화리 이야기’ 세션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인사이트 트립(세화리 세계여행)’을 통해 지역 상권의 잠재력을 체험했다. 특히 ‘로컬 수다회 in 세화리’ 세션에는 현대백화점, 네이버 해피빈, 무인양품, 스페인 몬드라곤대학, 제주센터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하여 로컬의 가치, 플랫폼 입점 전략, 로컬 브랜드 확장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현장 창업가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이번 로컬페스타가 제주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지역 상권과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통합 통계분석 플랫폼 ‘자모비 클라우드’ 베타 서비스 공개
스노우소프트가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통계 분석과 인공지능(AI) 해석을 동시에 수행하는 ‘자모비 클라우드’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존 고가 유료 통계 프로그램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AI 해석 사이드바와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분석 환경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통합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크롬, 엣지,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도 완전한 통계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ChatGPT, Gemini 2.5 Pro 등 AI 사이드바를 분석 화면 내에서 바로 활용하여 분석 결과를 자동으로 해석하고, 학습자의 인지 부하를 최소화하는 적응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약 1만2000페이지 분량의 통계 논문과 서적을 학습한 전용 AI 모델 ‘AI jamovi GPTs’가 탑재되어 통계 결과 해석 및 보고서 작성까지 지원한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Fargate 환경에서 운영되며, 분석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세션 내에서만 처리 후 즉시 폐기되어 보안이 강화되었다. 스노우소프트는 향후 아시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용보증기금의 ‘뉴본펭귄’ 혁신 창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 KISA 지능형 CCTV ‘쓰러짐 감지’ 인증 획득
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지능형 CCTV ‘쓰러짐 감지’ 성능시험 인증을 취득하며 스마트팩토리 안전관리 분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4년부터 배회, 침입, 방화 감지 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한 데 이은 네 번째 인증이다. KISA 지능형 CCTV 성능시험 인증은 영상분석 기술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국내 대표 제도다. 특히 쓰러짐 감지 기능은 현장 근로자의 낙상, 실신 등 안전사고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의 ‘XFUSION VOA’ 솔루션은 딥러닝 기반 AI 알고리즘을 적용,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인식률을 보이며 실시간 이상행동 감지부터 사고 예방까지 통합 보안 솔루션으로 활용된다. 회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요성이 커진 근로자 안전관리에 쓰러짐 감지 기술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기존 ERP, MES 등 제조 IT 솔루션과 지능형 CCTV를 연계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객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 환경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은 1997년 설립된 도레이첨단소재의 IT 계열사로,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견기업이다.

네이버페이, iM뱅크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디지털 결제 혁신 협약 체결
네이버페이가 14일 iM뱅크와 대구 iM뱅크 본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디지털 결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기반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디지털 결제 혁신과 소상공인 상생을 목표로 협력한다. 특히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전국 iM뱅크 영업점에서 ‘커넥트’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iM뱅크 결제 계좌 이용 사업자에게도 부담 없이 설치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및 결제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쿠콘, 예금보험공사와 공공데이터 활용 협약 체결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예금보험공사와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민간 기업의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여 새로운 금융 및 비즈니스 서비스 창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예보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쿠콘의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민간 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민간 수요 기반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및 상품 공동 개발, 시범사업 수행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쿠콘 김종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공공데이터와 민간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WS,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퀵 스위트‘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기업 내 분산된 정보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여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퀵 스위트(Amazon Quick Suite)’를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기반으로 자연어 질문 응답, 데이터 분석, 문서 생성, 업무 흐름 자동화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퀵 스위트는 위키, 인트라넷, 아마존 S3, 아마존 레드시프트 등 내부 시스템과 Office 365, 브라우저 환경, MCP 통합을 통해 1,000개 이상의 앱과 연결된다. 50개 이상의 내장 커넥터를 통해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손쉽게 연동되며, 사용자 요청에 따라 관련 정보를 즉시 추출 및 분석할 수 있다. 퀵 스위트는 퀵 인덱스, 퀵 스페이스, 퀵 사이트, 퀵 리서치, 퀵 플로우, 퀵 오토메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퀵 리서치는 내부 데이터와 200개 이상의 외부 매체 실시간 정보를 종합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퀵 오토메이트는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복잡한 다중 시스템 워크플로우를 처리한다. 프로펄스 랩, DXC 테크놀로지, 버티브 등 선도 기업들은 이미 퀵 스위트를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 워크플로우 간소화, 업무 효율 향상, 비용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AWS는 퀵 스위트를 통해 영업, 마케팅, IT 등 모든 부서의 업무를 지원하며 AI와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제안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제조 AX 얼라이언스 AI 팩토리 분과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우수사례 선정
AI·MLOps 전문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신한다이아몬드공업과 함께 추진하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가 ‘제조 AX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AI 전환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5개 공정에 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조 AX 얼라이언스’는 제조업의 AI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 등 1000여 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협의체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26개 제조 AX 과제 중 몬드리안에이아이-신한다이아몬드공업의 과제가 ‘AI 팩토리’ 분과의 대표 성과로 선정되며 현장 적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MonPlant 솔루션을 활용하여 데이터 표준화, AI 파이프라인, 현장 대시보드를 통합한 팩토리 스케일 AI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 제어,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공정 이상 탐지, 품질 예측, 레시피 최적화 등 맞춤형 AI 모델 운영을 지원하며, 사람의 실수를 줄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자율제조 환경을 구현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제조 AX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인증 지원사업, 올해 마지막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15일부터 ‘2025년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 획득 비용을 보조하는 것으로, 올해 마지막 차수다. 일반트랙과 패스트트랙으로 나뉘며 총 28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소요비용의 50~70%를 지원한다. 일반트랙은 CE, NRTL, NMPA 등 546개 인증, 패스트트랙은 HALAL, CPNP 등 8개 인증이 대상이다. 신청은 11월 1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9월 동행축제, 6,634억 매출 기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9월 동행축제’가 한 달간 총 6,63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온라인 판매전에서 2.7만개 기업이 참여해 6,307억원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32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판매도 활발해 소비 진작 효과를 높였다. 특히 롯데온과 쿠팡의 ‘동행제품100’ 기획전은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기여했으며, 제주 개막식과 잠실 롯데백화점 상생판매전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전통시장 소비복권과 카드사·홈쇼핑사의 연계 이벤트도 소비자 참여를 이끌었다. 정부는 오는 10월 말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할인행사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