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놀자대게’ 3억 투자 유치‧트리오어-셀트리온, 5,220억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

AIC, SC25서 AI 최적화 서버 및 스토리지 솔루션 공개

글로벌 서버 및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AIC Inc.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25(SC25)’에서 최신 AI 서버 및 스토리지 플랫폼을 선보이며 AI, HPC 워크로드 솔루션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혁신적인 신개념 AI 스토리지인 이더넷 기반 JBOD(eBOD) 플랫폼을 최초 공개해 대규모 AI 파이프라인의 데이터 이동 오버헤드와 총소유비용(TCO) 절감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Micron, H3, Seagate 등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랙당 140PB 이상을 지원하는 초고밀도 구성과 GPU 가속 AI 플랫폼, CXL 메모리 풀링 솔루션 등 다양한 통합 시스템을 선보였다. AIC는 “SC25는 AI 인프라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클러스트벤처스, ‘놀자대게’에 3억 투자

초기 투자사 클러스트벤처스가 강원도 속초·양양 지역에서 푸드 관광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놀자대게’에 3억 원을 투자하며 신사업 확장 프로젝트를 본격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지역 문화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임팩트 투자로 평가받는다. ‘놀자대게’는 미국식 뉴트로 콘셉트를 도입해 MZ세대를 겨냥, 경쾌한 매장 디자인과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독창적 전략은 방송과 SNS 콘텐츠 배경으로 활용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상권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클러스트벤처스는 놀자대게의 콘텐츠 활용 가능성과 지역 상생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후속 투자와 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영 대표는 이번 투자가 지역 기반 푸드 관광 혁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강원 동해안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코스포, ‘마이데이터 본인전송요구권 확대‘ 간담회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추진 중인 ‘본인전송요구권 확대 정책’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11월 21일 오후 1시 디캠프 선릉점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정책이 스타트업의 서비스 운영, 데이터 활용, 이용자 정보보호 등에 미칠 중대한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에서는 국내 플랫폼 경쟁력 약화, 보안 우려를 포함해 개인정보 보호와 제도 개선 방안 등 스타트업 관점의 다양한 쟁점을 다룰 예정이다. 코스포는 이 자리가 정책 방향 설정에 앞서 산업계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하는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몰렉스, EMI 실드 탑재 ‘쿼드–로우 커넥터‘ 출시

글로벌 전자 산업 리더 몰렉스가 업계 최초로 EMI(전자기 간섭) 실드를 탑재한 공간 절약형 쿼드-로우 보드-투-보드 커넥터를 선보였다. 세계 최소형 커넥터인 쿼드-로우 실드 커넥터는 비실드형 대비 EMI를 최대 25dB까지 감소시키는 성능을 입증했다. 실드를 직접 통합한 설계로 부피가 큰 외부 실드와 복잡한 접지 작업이 불필요해져 공간 활용성과 설계 유연성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개의 파워 핀 세트로 전원 공급량을 4배 증가시켜 웨어러블, AR/VR 기기 등 공간 제약이 큰 차세대 소비자 가전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해당 제품의 상용 출시는 2026년 2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 해외 공무원 방문 ‘AI 행정 혁신 교류‘ 활발

서울AI재단은 네팔, 키르기스스탄, 부탄,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ICT 고위 공무원들이 지난 13일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재개관한 이 센터는 현재까지 32개국 500여 명의 해외 인사가 다녀가며 AI 행정혁신의 글로벌 교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방문단은 AI 행정혁신존 등을 견학하며 서울시의 AI 기반 행정 서비스와 도시 운영에 접목한 ‘서울형 AI·디지털 전환 모델’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자국 공공정책에 서울의 혁신 사례를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제적인 주목도를 높였다. 서울AI재단은 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AI 행정, 교육, 산업 분야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AX로 여는 지역중소기업 미래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AI 대전환 비전선포식 및 스마트제조혁신 3.0 컨퍼런스’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 확산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대구, 울산, 전남, 제주 등 5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AI 기반 제조혁신 사례 발표, 우수기업 시상, 투자유치 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상남도는 기계·항공·에너지 산업에 AI를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으며, 천일엔지니어링은 AI 비전검사 도입으로 불량률을 크게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 성과로 대상을 수상했다. 컨퍼런스에서는 LG, 네이버 클라우드, 로봇밸리, 마키나락스 등 기업들이 스마트공장과 제조현장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AI 전환의 방향을 모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기업의 AI 불균형을 해소하고, 스케일업팁스와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피부과 의사단, 韓 엘비비 스파 방문 K뷰티 ‘위상‘ 재확인

브라질 피부과 의사 20여 명이 방한해 국내 뷰티 기업 엘비비(LBB)의 스파 공간과 성형외과 등을 찾았다. 코엑스 마곡 코리아더마 방문 후 이어진 일정으로, 이들은 K뷰티의 위상과 경쟁력을 직접 체험했다. 제시카 알바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다녀간 엘비비 스파를 둘러보고, AI 기반 Morpheus3D 스캐너를 활용한 정밀 진단 시스템에 감탄했다. 또한 올리브영 N성수점을 방문해 다양한 제품의 성분과 제형, 소비자 경험 중심의 리테일 구조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K-뷰티의 세계 진출을 가속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캐탈리스트 어워드 2025′ 수상자 발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의 숨은 공로자를 조명하는 ‘스타트업 캐탈리스트 어워드 2025’를 지난 18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국내 최초 스타트업 생태계 시상식으로 신설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빌더’ 부문은 고벤처포럼 설립과 팁스(TIPS) 프로그램 정착을 이끈 고영하 회장이, ‘이그나이터’ 부문은 기술 스타트업 투자와 글로벌 진출 경로 개척에 기여한 네이버 D2SF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인테그레이터’ 부문은 실리콘밸리 한국계 창업자들의 모임에서 K-스타트업 글로벌 허브로 진화한 UKF가 선정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측은 지난 15년간 생태계 기반을 다져온 조력자들의 의미 있는 기여가 더욱 인정받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리오어–셀트리온, 5220억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테크 트리오어가 셀트리온과 총 5220억 원 규모의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트리오어가 보유한 독자 플랫폼 기술인 TROCAD™(트로캐드)에 대한 것으로, ADC(항체-약물 접합체)를 포함한 항체 기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된다. TROCAD™는 암 조직에 약물 전달을 극대화하고 정상 세포에는 독성을 감소시키는 이중 기능을 갖춰, 치료 지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6개 타깃에 대한 차세대 ADC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신약 개발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키즐링-한국큐브협회, 전국 어린이 대상 온라인 큐브대회 개최

어린이 디지털 챌린지 플랫폼 키즐링(대표 이혜림)과 한국큐브협회(회장 이용석)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21회 큐브대회’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 대회의 한계를 넘어 디지털 환경에 맞춰 혁신하고, 지역 및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대회는 키즐링 앱을 통해 3×3×3 큐브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큐브 풀이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협회 전문 심사위원단이 검증하게 된다. 키즐링은 이번 온라인 대회가 큐브를 두뇌 스포츠로 확산시키고 전국 어린이들에게 평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