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프리딕션, ‘전기차 운용 최적화 AI’로 팁스 선정‧배민스타트업스퀘어-삼일PwC,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부산–후쿠오카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 ‘Plug in: Busan ↔ Fukuoka’ 프로그램의 첫날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후쿠오카에서 열린 교류 프로그램을 부산에서 재현한 것으로, 양 도시 간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하고 한·일을 비롯한 아시아 투자사와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8개사가 참여해 혁신 기술을 발표했으며, 양국 스타트업은 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감염병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만 등 아시아 지역 투자사도 함께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교류 기반을 확대했으며, 28일 예정된 라운드 밋업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창경은 이번 행사를 통해 두 도시 스타트업 생태계의 상생 모델을 확인했으며, 향후 바이오 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챗봇나우, 누적 이용자 500만 명 돌파…“AI 답변이 성장 동력”

카카오 IT 서비스 전문기업 디케이테크인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 CS 챗봇 ‘챗봇나우’가 출시 2년 8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상담 처리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01만 7천 건을 기록하며 커머스 CS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 같은 성장의 핵심 동력은 거대 언어 모델(LLM) 기술을 접목한 ‘AI 답변’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제품 추천, A/S 접수 등 반복적인 문의에 신속하게 응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상담사에게 유입되는 단순 문의를 평균 50% 이상 감소시켜 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도 상승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디케이테크인 측은 카카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여 혁신적인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강, 중동 로드쇼 성공적 개최…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

주식회사 원강이 2025년 11월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를 방문하는 중동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원강은 두바이 메트로 블루 라인, 사우디 Al Leith 댐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력 제품인 BC CUTTER 등은 현지에서 ‘최고 가성비 제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입증했다. 원강은 CE 인증과 다수 특허를 기반으로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현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여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할 방침이다.

스트레스솔루션, ‘C-Lab 데모데이‘서 ‘힐링비트‘ 공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트레스솔루션이 ‘2025 삼성 C-Lab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AI 카메라 기반 비접촉 HRV 측정 기술과 생체신호 동기화 사운드케어 솔루션 ‘힐링비트(HealingBeats)’를 선보였다. 힐링비트는 웨어러블 없이 얼굴 영상 분석만으로 HRV를 정밀 측정하며,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생체신호 패턴에 동기화된 맞춤형 사운드를 생성, 자율신경 균형을 안정화하는 초개인화 개입 기술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스트레스솔루션은 멘탈헬스케어뿐 아니라 교육, 수면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터엑스–코리아신예, 충청지역 EAX 기반 AI 자율제조 협력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인터엑스가 정밀 부품 제조 및 자동화 설비 기업 코리아신예와 충청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11월 26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코리아신예의 부품 제조 및 조립 공정에 AI 기반 품질 관리, 비정상 패턴 감지, 공정 최적화 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 통합 EAX 제조 모델을 구축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목표다. 특히 금형·판금·전자 부품 제조 공정에 인터엑스의 공정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실질적인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충청 지역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 AI 세미나 및 현장 실증 프로젝트 등 확산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산업 AI 적용 사례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자표준기술 SDT, 일하는 방식 ‘미래 표준‘ 만들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기술 난이도가 높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SDT는 단순히 오래 일하는 것이 아닌 ‘창의적 집중’을 위해 ‘월 단위’ 업무 자율성을 보장하는 ‘완전 선택적 근로제도’를 도입하며 혁신적인 인사 정책을 펼쳤다. 지각 개념을 없앤 미래형 근무 시스템은 전국 단위의 우수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기반이 되었으며, 이러한 혁신적 근무 환경이 지난해 대비 매출 300%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SDT 윤지원 대표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모으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인사 정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딕션, ‘전기차 운용 최적화 AI’로 TIPS 선정…최대 6억 확보

전기차 배터리 운용 최적화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프리딕션이 중소벤처기업부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최대 6억 원의 R\&D 및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프리딕션은 충전부터 재제조까지 전기차 가치사슬 전반을 통합 분석하는 단일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배터리 AI 플랫폼 ‘EView’를 개발 중이다. 물류, 택시 등 B2B 영업용 전기차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있으며, 중견 물류 및 재제조 기업과 협력해 Fleet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프리딕션은 이번 TIPS 선정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국내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며 전기차 배터리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라프에이아이랩스, 코리아핀테크위크2025서 ROGup 성과와 ‘ROGer’ 비전 공개

글로벌 핀테크 기업 지라프에이아이랩스가 금융위 주관 ‘코리아핀테크위크2025’에 참가해 AI 기반 퀀트 전략 기술 기반의 성과와 비전을 공개했다.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행사에서 2024년 11월 출시한 USDT 기반 리워드 서비스 ‘ROGup’이 1년 만에 45개국 2,454명 회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성과를 거뒀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전통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을 결합하는 Web3 증권사 플랫폼 ‘ROGer’ 개발 목표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하며 핀테크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회사는 “ROGup 확장과 ROGer 실현을 통해 Web3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삼일PwC,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체결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삼일PwC와 손잡고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7일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참여 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을 공식화했다. 이는 우아한형제들의 10년 장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인 ‘배민스타트업스퀘어’의 연장선으로, 내년 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삼일PwC는 협약을 통해 입주 스타트업에게 법인설립, 재무, 인사 등을 포함한 통합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휴 혜택으로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창업가들이 복잡한 경영 관리 부담을 덜고 오직 혁신과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인–니움, 글로벌 송금 인프라 전면 강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모인이 실시간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 니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양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글로벌 지급결제 협력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 세계 송금 및 원화 타발 송금 역량을 확대하는 장기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모인은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통화 외에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지역 통화까지 글로벌 송금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국내 개인 및 기업 고객은 더 많은 국가와 통화로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인과 니움은 향후 한국으로의 원화 지급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모델 공동 연구 등 차세대 지급결제 기술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