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NC AI, AI 음성·번역 서비스 2종‧한국딥러닝, 텍스트 기반 3D 생성 서비스 출시

서울영화센터, 안성기 회고전

서울영화센터가 한국 영화사의 상징적 존재인 배우 안성기의 연기 여정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회고전은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센터 내 상영관에서 진행되며, 데뷔 시절부터 최근작까지 그의 대표작 10편을 선별해 상영한다. 안성기는 아역으로 출발해 수십 년간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한국 영화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작품 상영뿐 아니라 배창호·이준익 감독 등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관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영화센터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한 배우의 삶을 넘어 한국 영화의 흐름을 되짚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상영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무신사, 패션 장학생에 ‘미세키서울‘ 팩토리 투어 진행

무신사는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 6기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브랜드 팩토리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투어에는 무신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여성 패션 브랜드 ‘미세키서울’이 멘토로 참여했다. 미세키서울 김건주 대표와 송재영 생산팀장의 강연을 통해 시즌 운영 흐름과 생산 시스템,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협력 봉제 공장을 방문해 원단이 옷으로 완성되는 전 공정을 직접 견학하며 예비 디자이너들이 의류 제작의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무신사는 장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딥러닝, 텍스트 기반 3D 생성 서비스 ‘TT3’ 리뉴얼 출시

문서 AI 전문기업 한국딥러닝이 텍스트 기반 3D 생성 서비스 ‘TT3(Text to 3D)’를 리뉴얼 오픈했다. TT3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다양한 포맷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3D 콘텐츠 제작 SaaS 솔루션이다. 특히 고성능 GPU 인프라 구축 부담을 겪는 중소 제작사들을 위해 별도 서버 인프라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해 3D 콘텐츠 제작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딥러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유망 SaaS 개발·육성 사업’을 통해 TT3를 고도화했다. 회사는 확보된 중소 제작사 19곳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적용하고, 향후 영화, 영상, 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3D 생성형 AI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9CM, ‘이구홈 더현대 서울’ 신규 오픈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더현대 서울’을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6월 성수동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구홈 성수’의 흥행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신규 매장을 확대했다. ‘취향 만물 상점’ 콘셉트를 바탕으로 스테이셔너리, 키친 등 54개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제안한다. 40평 규모의 이구홈 더현대 서울은 여성 패션과 함께 성장하는 홈 카테고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29CM는 오픈을 기념해 28일까지 7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 ‘데이지에일’, 출시 10일 만에 맥주 매출 2위

GS25가 유통사 단독으로 선보인 에일 맥주 ‘데이지에일’이 오프라인 출시 10일 만에 전체 맥주 매출 2위에 오르며 편의점 주류 시장을 강타했다. 지드래곤을 모델로, 일본 히타치노네스트 양조장과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협업한 이 제품은 출시 전 사전 예약에서 연일 완판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개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2030세대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지에일의 흥행에 힘입어 GS25의 에일 맥주 매출 비중은 30%를 넘어섰으며, 업계에서는 메가 라거 브랜드들을 제치고 맥주 매출 1위 등극 가능성까지 기대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한국섬유개발연구원, 로봇-섬유 융합 MOU 체결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 로봇과 섬유 기술을 결합한 융합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업무협력협약(MOU)을 12월 18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통 섬유산업의 고기능성과 첨단 로봇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 영역을 창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극한환경 대응 로봇 보호기술 공동 개발, 성능평가 및 실증 기반 연계 협력, 전문인력·기술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재난·안전 로봇 외피, 휴머노이드 로봇 맞춤형 보호 기술 등 실질적인 연구 협력 과제 발굴이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로봇-섬유 융합 분야에서 중요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kt 밀리의서재, 2025 연말결산 공개

kt 밀리의서재가 한 해 동안 플랫폼에서 소비된 독서 데이터를 집계한 ‘2025 독서 콘텐츠 연말결산’을 발표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특정 베스트셀러 쏠림보다 시기별 이슈와 기획에 따라 다양한 작품이 고르게 읽힌 흐름이 두드러졌다. 퇴마록 시리즈 공개, 세계문학전집 론칭, 오리지널 영상과의 연계, 노벨문학상 발표 등이 각각 독서 트렌드를 견인했다. 신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10대는 소설과 과학 분야 도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디오북은 올해 주요 독서 포맷으로 자리 잡으며 소설 중심의 소비가 뚜렷했다. 성우·배우 낭독 작품과 스테디셀러의 오디오북 버전이 강세를 보였고, 40대가 가장 활발한 이용층으로 나타났다. 또한 챗북·도슨트북 등 2차 콘텐츠 이용량이 2019년 대비 대폭 증가하며 독서 방식의 다변화가 확인됐다.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챗북은 30대 여성 이용 비중이 높았고, 경제·심리·고전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핵심 내용을 압축해 전달하는 도슨트북은 참여형 요소를 강화하며 40대를 중심으로 이용층을 넓혔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결산을 통해 독서 포맷 전반의 변화와 확장된 이용 패턴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몰테일, 日 무역진흥기구 ‘재팬몰’ 2년 연속 운영사 선정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에서 주관하는 ‘재팬몰’ 사업 운영사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몰테일은 이 사업을 통해 2026년에도 일본 제조사 및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과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몰테일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재팬몰 특별전을 개최,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73곳의 브랜드 약 140종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주류부터 식품,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일본 특산품이 포함됐으며, 내년 2월까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몰테일 관계자는 “우수한 일본 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소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겨울, 스키장 및 체험형 상품으로 방한 관광객 사로잡아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이 겨울 방한 관광객 여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뚜렷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겨울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 트래픽은 전월 대비 약 29% 증가했다. 특히 대만, 싱가포르 등 눈을 보기 어려운 지역 여행객들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겨울철 대표 활동인 스키 관련 상품 트래픽은 전월 대비 33.3% 늘었으며, 강원권 스키장을 1박 이상 여유 있게 즐기려는 ‘스키장 N박 투어’ 수요도 10% 이상 증가했다. 가평 어비계곡, 남이섬 등 계절 경관 콘텐츠도 인기 겨울 여행지로 꼽혔다. 클룩은 방한 관광객의 다양한 선택지 충족을 위해 지역 기반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NC AI, 글로벌 콘텐츠 제작 위한 AI 음성·번역 서비스 2종 출시

K-콘텐츠 AI를 선도하는 NC AI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2종을 22일 공식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맞춤형 음성 생성 서비스 ‘바르코 보이스’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이다. 두 서비스는 자연스러운 음성 합성 및 250종 이상의 다국어 보이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문화적 맥락과 뉘앙스를 반영한 빠르고 정확한 다국어 번역 기능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NC AI는 이 솔루션 결합을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과 현지화 품질을 높여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경쟁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두 서비스는 통합 요금 체계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되며, 향후 영상 제작 플랫폼을 넘어 제조,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기술 적용 확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