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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기관 갤럽(Gallup)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지역 내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지난 3월 2일부터 18일까지 데이터센터 건설에 관한 첫 조사를 실시했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과 수자원을 필요로 하는 시설로 환경과 지역 전기요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메릴랜드주에서는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업그레이드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에 대해 주 당국이 연방 기관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갤럽이 제시한 질문은 전반적으로 미국의 AI 및 관련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귀하가 거주하는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에 강력히 찬성하냐, 다소 찬성하냐, 다소 반대하냐, 강력히 반대하냐는 4지선다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강력히 찬성 7%, 다소 찬성 20%, 다소 반대 23%, 강력히 반대 48%로 집계됐다. 대략 70% 이상이 AI 데이터센터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지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가장 최근인 3월 조사에서 반대 의견은 53%였다. 갤럽이 원전 관련 조사를 처음 실시한 건 2001년으로,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을 때도 63%였다. 이를 감안하면 사람들이 원전보다 AI 데이터센터를 더 기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찬반 이유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갤럽은 지난 4월 자유 응답 방식 조사도 추가로 실시했다.

반대 이유를 분류한 결과를 보면 자유 응답·복수 응답이 가능하므로 합계는 100%를 초과한다. 가장 많은 응답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50%)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수자원 과다 사용과 에너지 과다 사용이 각각 18%로 동률을 이뤘다. 이어 구체적이지 않은 환경 부담 14%, 자연·야생동물 훼손 7%, 자원 낭비 6% 순이었다.

반면 찬성 측에서는 경제적 이익이 66%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나눠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반대 의견이 75%로 더 강했지만 공화당 지지자도 63%가 반대 의견을 나타내 과반수를 넘었다. 성별로는 강력히 반대가 남성(43%)보다 여성(55%)에서 더 많이 나타난 반면 연령·인종·학력·소득·거주 지역 유형 등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갤럽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해 지역 주민의 풀뿌리 반대 운동이나 법적 대응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는 정치인은 상당한 정치적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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