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틴 ‘더마튠’ 피부과 입점, 레이저 시술 후 관리 시장 공략
바이오 스타트업 엔지틴이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튠’을 피부과에 입점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민감성 피부를 겨냥해 만든 제품이 레이저 시술로 피부 장벽이 약해진 환자 관리에도 맞는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입점으로 이어졌다. 더마튠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박사 출신 단백질 전문가인 김해수 대표가 성인 아토피로 오래 고생하다 직접 개발한 화장품이다. 엔지틴이 직접 생산한 성장인자 FGF-1을 원료로 쓰고, 상처 회복에 관여하는 EGF도 함께 넣었다. 원료를 사서 배합하는 일반 화장품과 달리 원료부터 직접 만든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단백질 원료는 분자가 커서 건강한 피부에는 잘 스며들지 않지만, 장벽이 약해진 피부에는 비교적 잘 흡수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특성 덕분에 시술 후 피부 관리에도 맞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피부과 실장이 시술 후 관리에 써본 뒤 회복이 빠르다고 판단해 도입했고, 이후 입소문을 타며 병원 채널로 판로가 넓어졌다. 김 대표는 “민감한 피부로 화장품 고르기가 힘든 분들과 시술 후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확실한 선택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엔지틴은 고가 레진 없이 단백질을 정제하는 기술 ‘에코퓨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적용한 항체 정제 장비 ‘프로퓨리’로 CES 2025 혁신상을 받았다.

솔로몬텍,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 인증심사 통과
솔로몬텍이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2023’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신뢰성과 책임성을 갖춘 AI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증 대상은 자체 AI 솔루션 ‘AI Intelli-EcoSystem(AI Agent Portal)’이다. 심사에서는 AI 시스템을 기획하고 개발해 운영하는 전 과정에서 위험을 관리하는지, 투명성·책임성·안전성을 갖춘 AI 경영시스템(AIMS)이 작동하는지를 살폈다. 솔로몬텍은 AI 방침과 목표, 위험관리, 내부심사, 경영검토 절차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프린트별로 개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 등 계획적인 개발과 실행 관리 체계는 강점으로 꼽혔다. 회사는 모델 편향성, 데이터 저작권, 알고리즘 취약성처럼 AI에만 있는 위험 요인을 찾아내 평가·관리하는 절차를 운영해 왔다. AI 시스템 영향평가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통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경영시스템을 갖췄다. 홍지수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이며, 책임 있는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만든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조직이 AI를 개발하고 제공하고 사용하는 과정의 위험과 기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한다. 솔로몬텍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AI Agent Portal 중심 서비스의 신뢰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스타트업 월드컵 2026 부산 예선 우승
부산의 해양엔지니어링 기업 제이제이앤컴퍼니스가 ‘스타트업 월드컵 2026’ 부산 지역 예선에서 우승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글로벌 세미파이널에 나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가 주최하며, 6개 대륙 200여 개 지역 예선을 통과한 기업들이 겨룬다. 세미파이널은 다음 달 4~5일 샌프란시스코 힐튼 유니언 스퀘어에서 열린다. 상위 10개사가 6일 그랜드 피날레에 오르고, 최종 우승 기업은 1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받는다. 회사는 지난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역 본선에서 금상을 받아 부산 대표로 뽑혔다. 세미파이널에서는 자체 개발한 LNG 추진선 연료공급·통합제어 솔루션 ‘J-IAS’를 발표한다. J-IAS는 영하 162℃로 저장되는 LNG 연료의 압력과 공급 공정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이 분야는 국제 선급 기준상 가장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시스템 카테고리 3에 속하며, 전 세계 공급사가 5~6곳에 불과하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이 가운데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지금까지 27척의 공급 계약을 따내고 누적 수출 15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애틀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현지 조선소 두 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정호 대표는 “이번 세미파이널을 미국 시장 진출과 해외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스텔라 소라, 1주년 축제 개막… 한정 5성 ‘세이나(기원)’ 등장
요스타가 직접 개발해 서비스하는 액션 어드벤처 RPG ‘스텔라 소라’가 20일 1주년 축제를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신규 한정 5성 여행가 ‘세이나(기원)’다. 빛 속성 딜러로, 장검 ‘여명’과 대검 ‘서광’을 쓰는 전사다. 이날 점검 뒤 열리는 모집 이벤트 ‘마주한 기원의 검’에서 기간 한정으로 모집 확률이 오른다. 신규 한정 5성 레코드 ‘앞길을 밝히는 샛별’의 확률을 높인 레코드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메인 스토리 특별편 ‘무결의 정원 흐릿한 여명’도 추가됐다. 상시 콘텐츠로는 별의 탑과 캠프를 꾸미는 ‘마왕의 탑 Beta’와 체스판 위에 여행가를 배치해 강적과 싸우는 전략 콘텐츠 ‘스텔라 배틀러’가 새로 열렸다. 1주년을 맞아 140회 모집 혜택도 마련했다. 한정 특별 모집 ‘별의 발자취 인연의 재회’ 기간에 출석하면 ‘재회의 인연 한정 티켓’을 최대 100장 받을 수 있다. ‘별에 닿은 추억’ 출석 이벤트에서는 ‘기원 한정 티켓’ 최대 20장과 ‘기원 디스크’ 6000개 등을 준다. 이벤트 기간에 로그인만 해도 세이나 스킨 ‘쉬어가는 시간, 당신의 곁에서’를 무료로 받는다. 오프라인 행사도 열린다. 23~25일에는 홍대AK플라자에서 기념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고, 24~25일에는 홍대 홍익인간 빌딩 앞에서 커피 트럭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튜디오 여우별 홍정민 감독, AI로 사흘 만에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국제 영화제 수상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여우별의 홍정민 감독이 생성형 AI로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 ‘스티칭 하트’로 미국 ILLUMINATE Film Festival의 ‘2026 Oneness of Humanity Micro-Shorts Competition’에서 특별언급상을 받았다고 회사가 20일 밝혔다. 이 공모전에는 67개국에서 648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15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스티칭 하트’는 90초 남짓한 작품이다. 추억이 담긴 단추를 잃어버린 할아버지가 손주가 건넨 단추를 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고 상실의 슬픔을 위로받는 이야기다. 홍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고, 영상 생성 AI ‘시댄스 2.0’과 음악 생성 AI ‘수노’ 등을 써서 기획부터 완성까지 3일 만에 끝냈다. 실제 작업 시간은 약 10시간이었다. 영화 <승리호> 등의 작업에 참여했던 홍 감독은 2024년 회사를 세운 뒤 기존 제작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오래 준비해 온 장편 ‘비운의 명장 흑치상지’를 만들려면 최소 70억원이 든다는 판단이 그 출발점이 됐다. 회사는 고양이 캐릭터 ‘마눌냥’과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태권캣’ 등 자체 IP 사업도 키우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0억원 이하의 제작비로 극장용 AI 하이브리드 장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홍 감독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관객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할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여전히 창작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중진공,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2026 해외멘토단 웨비나’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2026 해외멘토단 웨비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웨비나는 공단이 세계 22개 도시에서 운영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해외 멘토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련됐다. 도시마다 현지 진출 노하우와 규제·정책 정보를 소개하고, 질의응답과 후속상담으로 기업이 해외사업을 준비하거나 추진하면서 생긴 궁금증을 풀어준다. 참여 기업은 미리 질문을 보내 관심 있는 내용을 다루도록 요청할 수 있고, 웨비나가 끝난 뒤에는 후속상담에서 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웨비나에 사전 등록하고 후속상담까지 신청해 참여한 기업 담당자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는 상품권을 준다. 구체적인 지급 대상과 조건은 행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지자체와 기업지원기관, 경제단체, 업종별 협회에 홈페이지 웹포스터 게시와 회원사 대상 문자·뉴스레터 발송 등 홍보 협조도 요청했다. 일정과 도시별 프로그램, 신청 기간은 온오프믹스와 이벤터스에서 ‘해외멘토단’을 검색하면 볼 수 있고, 신청은 사전 등록 QR로 받는다. 문의는 전용 메일(gbc.mentors@gmail.com)로 하면 된다.

카카오, 비수도권 청소년 대상 ‘AI 루키 캠프’ 3기 모집
카카오가 비수도권 청소년의 AI 교육 기회를 넓히고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카카오 AI 루키 캠프’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프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려고 마련한 카카오의 ESG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 정의하고, 동료·멘토와 함께 AI로 해결책을 만들어 실제 결과물로 완성한다. 3기는 내년 1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3박 4일씩 두 차례 열린다. 1회차(12~15일)는 강원·경북권·충청권·제주, 2회차(19~22일)는 경남권·전라 지역 학생이 대상이다. 회차마다 50명씩 모두 100명을 뽑으며, 숙박·식사·교육비는 카카오가 전부 부담한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의 현재 중학교 1~3학년생 가운데 기초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고 개발자나 AI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류 심사와 화상 면접을 거쳐 12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와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는 이달 31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기수에서는 피지컬 AI 실습 교구와 교안을 보강하고 임직원·기술 멘토링을 강화했다. 지난 8월 열린 2기 캠프에서는 학부모 전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98점을 기록했고, 학생들의 핵심 역량 평균 점수도 캠프 전보다 10.2점 올랐다. 서은희 기술인재양성 성과리더는 “청소년들이 AI를 배우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큐램, 해외 발행 여권 인식·사본판별 기술 출시
삼성전자와 22년간 협력해 온 영상·이미지 처리 기술 기업 큐램이 해외에서 발급된 여권을 인식하고 사본·위조 여부를 가려내는 기술을 19일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신분증 인식 솔루션 ‘MI ID’와 사본판별 솔루션 ‘MI SSA’를 고도화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국내 신분증과 외국인등록증·영주증·거소신고증 등 국내 발급 외국인 신분증 3종을 지원해 왔는데, 여기에 해외 12개국 여권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등록증을 받기 전인 입국 초기부터 등록 이후까지 신원확인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인식 정확도는 97%, 사본·위조 탐지율은 99%이며, 한 건을 처리하는 데 1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여권을 촬영하면 이름, 여권번호, 생년월일 등을 자동으로 읽어내고, 실물인지 복사본·재촬영 이미지인지도 바로 판별한다. 법무부 통계로 올해 8월 국내 체류 외국인은 28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5.3% 늘었다. 하지만 여권은 나라마다 서식과 보안 요소가 달라 사람이 직접 검증하기가 쉽지 않았다. 솔루션은 모바일 앱, 서버, 웹 등 고객사 환경에 맞춰 공급된다. 회사는 현재 금융권 등 5개 기관과 도입을 협의하고 있으며, eKYC 파트너사인 알체라·유스비와 손잡고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큐램은 국내 60여 개 주요 금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위영철 대표는 “1초 이내에 여권 인식과 위조 판별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을 통해 고객 응대 효율화와 금융 사기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열 예측 AI, 인공 기후 챔버서 실제 온도와 맞대본다
서울시립대학교와 ㈜온품 공동 연구진이 지난 12일 충북 진천의 KCL 에코트론 챔버를 시운전했다. 건물 표면을 어떤 재료로 마감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는 본실험을 앞두고 장비와 방식을 점검한 것이다. 에코트론 챔버는 기온·습도·햇빛 같은 기후 조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시험체를 같은 조건에서 비교할 수 있는 시설이다. 연구진은 대전시청 일대를 3차원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정밀 해석을 대신할 AI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건물 벽면에 식물을 심는 수직녹화는 표면 온도를 낮추지만 바람길을 막을 수도 있다. 그래서 어느 구역에 녹화를 늘릴지 판단할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진은 이번 시운전에서 센서 구성과 데이터 기록 방식을 확인했다. 내년 본실험에서는 형태는 같고 표면 마감만 다른 1m 크기 축소 모형 4~5개를 비교하고, 녹화 패널과 녹화하지 않은 패널도 나란히 놓고 잰다. 실험값은 AI 예측을 검증하는 데 쓰이며, 정밀 해석과의 오차를 10% 이내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2028년에는 구역별 녹화 적합성을 신호등 3단계로 보여주는 지도를 자동으로 만들 계획이다. 온품 디지털융합본부장은 “인공지능 예측이 실제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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