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10월 19일 공익에 전념하는 완전 자회사 앤트로픽 퍼블릭 베니핏 펀드(Anthropic Public Benefit Fund)를 세우고 지분 일부를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처음에는 지분 5%로 시작하며 회사 가치가 오르면 출연 규모도 함께 늘어난다.
앤트로픽은 신뢰할 수 있고 해석 가능하며 제어 가능한 AI 시스템을 만드는 걸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이런 활동은 공익성과 영리성을 함께 갖추기 위해 사내에서 직접 해 왔다. 새 펀드는 더 유연하고 큰 규모로 일하는 방법으로 설립됐다.
◇ 비영리 단체 아닌 유한책임회사=앤트로픽 퍼블릭 베니핏 펀드는 비영리 단체가 아니라 앤트로픽이 전액 소유한 유한책임회사다. 이 회사가 보유한 앤트로픽 지분은 미국 안팎을 가리지 않고 로비 활동이나 정치 헌금에 쓰이지 않는다.
펀드는 기존 비영리 단체에 대한 거액 기부와 특정 계층에 대한 직접 자금 배분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AI가 많은 노동자 일자리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이런 문제를 연구하고 대책을 찾을 유연성도 갖췄다고 앤트로픽은 설명했다.
We’re committing a portion of Anthropic’s shares to the Anthropic Public Benefit Fund, a new wholly owned entity dedicated entirely to the public benefit.
It will start off with 5% of our shares. For every 50% increase in the company’s value over a set baseline, we can contribute up to an extra 2%, subject to our board’s discretion.
In total, this means that roughly 20% of Anthropic’s shares are committed to the public good. Our co-founders have already pledged to donate 80% of their equity, and around half our employees are donating a portion of their equity as part of a donation matching program we’ve run since our founding.
In the post below, we share more details about our new fund.
https://t.co/XzDntVH0vH
— Anthropic (@AnthropicAI) October 18, 2026
◇ 가치 50% 오를 때마다 최대 2%P 추가=앤트로픽은 처음 지분 5%를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회사 가치가 정해진 기준치를 넘어 50% 늘어날 때마다 이사회 재량으로 최대 2%포인트를 더 낼 수 있는 구조다.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들은 이미 보유 지분 80%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설립 이래 운영해 온 기부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절반이 보유 지분 일부를 기부했다고 앤트로픽은 밝혔다. 이를 모두 합치면 앤트로픽 지분 20%가 공익에 쓰이게 된다.
앤트로픽 발표에 스페이스XAI(SpaceXAI)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는 주식을 일반에 직접 나눠주는 방식을 권한다고 반응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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