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가 1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디스코드는 게임을 하거나 프로젝트를 위해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회사는 1년 전보다 두 배 많은 1억 4000만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 6월에 1억 달러를 유치한 이후 추가 확보한 금액으로 회사는 지금까지 4억 793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회사 가치는 7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디스코드는 2015년 거실 같은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채팅 플랫폼으로 시작해 현재는 스포츠, 음악, 반려동물, 뉴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들을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성장했다. 게임에 국한된 플랫폼을 넘어 커뮤니티 친구들과 편하게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은 것. 회사는 게이머를 위한 더 효율적인 도구를 만들고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리한 도구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화면 공유 기능이 모바일에서도 가능하게 된 것이 그 일환이다.
주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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