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인급동 만든다…유튜브 ‘하이프’ 기능 출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이제 추천 알고리즘, 검색 결과, 콜라보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자신의 팬들을 통해 더 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는 최근 메이드 온 유튜브(Made On YouTube) 행사에서 새로운 하이프(HYPE)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을 통해 시청자는 하이프 버튼을 클릭함으로써 동영상의 인기를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해당 영상이 최고 하이프 영상 순위에 올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좋아요 버튼 아래에 위치한 하이프 버튼을 클릭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기능은 구독자가 50만 명 미만인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하이프’를 클릭할수록 해당 영상은 상위 100개의 하이프 영상 순위에서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팬들이 특정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부당하게 띄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들은 일주일에 최대 3개의 하이프만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의 성공에 직접 기여하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이 기능을 도입했으며 팬들이 추가적인 하이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