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혁신 기술 투자 확대… ‘제로원 3호 펀드’ 결성
현대차그룹이 미래 신사업과 기술 혁신을 위해 ‘제로원 3호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펀드는 총 1250억 원 규모로,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400억 원, 현대차증권이 100억 원을 출자했으며, 7개 그룹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펀드는 AI, 로봇, 수소, 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 일본, 동남아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며, 전략적 협업을 통해 미래 혁신 기술 내재화를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1·2호 펀드를 통해 105개 기업에 투자하며 200여 건의 협업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번 펀드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HL로보틱스, ‘파키’ ITS 아태총회 단독 시연
HL로보틱스가 2025 ITS 아태총회에서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Parkie)’를 단독 시연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과 함께 관제 시스템 ‘SMS(Site Management System)’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SMS는 3D 기반 주차장 모니터링, 배터리 상태 점검, 고장 진단 등 유지보수 기능을 통합해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이다. HL로보틱스는 아태총회 회원국인 한국을 대표해 ITS 협회와 협력해 도심 교통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지능형 교통 체계 행사로, 5월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20개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슈프리마, 정보 보호 국제 인증 갱신… 클라우드·AI 보안 강화
AI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IEC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O/IEC 27701) 국제 인증을 갱신했다. 이번 갱신은 최신 개정판 기준을 적용해 클라우드 및 AI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슈프리마는 설계부터 운영까지 보안 강화를 위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보호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협회(CSA)의 국제 인증 ‘CSA STAR’를 보유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갖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프리마는 최근 유럽 보안 표준 ‘EN 60839’ 인증도 획득하며, 공공·군사 시설 등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보안 환경 변화에 맞춘 대응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년 제주 예비창업패키지 28개 팀 최종 선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28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사업 모델 구체화와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고, 6월부터 본격적인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제주센터는 투자사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 창업 단계별 전방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고등학생 대상 AI 교육 성황리에 마쳐
구글코리아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협력하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AI 리터러시 스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시대에 학생들이 올바른 정보를 탐색하고 AI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기획됐다. 구글 검색, 제미나이 등 최신 AI 도구와 교육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실생활과 학습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활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4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석하여 ‘슈퍼 서처’, ‘학생을 위한 제미나이 아카데미’ 등 두 개의 세션에 참여했다. 구글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AI 이해도와 정보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맨디언트 M-트렌드 2025 보고서 발표
구글 클라우드가 ‘맨디언트 M-트렌드 2025’ 보고서를 발표하며 전 세계 사이버 위협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전적 동기를 가진 위협 그룹의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흔한 초기 감염 경로는 ‘취약점 공격’과 ‘자격 증명 탈취’로 나타났다. 특히 네트워크 에지 장비가 최다 악용된 취약점으로 지목됐으며, 러시아와 중국 사이버 첩보 조직의 표적 공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포스틸러 악성코드와 클라우드 환경 침해 사례가 급증하는 등 기업 시스템을 위협하는 공격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맨디언트는 국내 기업이 위협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보안 환경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급 위협 탐지 기술 도입, 정기적인 취약점 검사, 접근 권한 제어 강화 등을 권고했다.

5주년 맞은 숏폼 기업 윗유, 다큐멘터리 공개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전문기업 윗유(witU)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성장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Our Journey, Our Future’를 공개했다. 21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는 차재승 대표와 차민승 이사가 창업에 뛰어들게 된 스토리부터 윗유가 국내 1위 숏폼 전문 토탈 기업으로 성장해온 지난 5년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5명의 크리에이터로 시작한 윗유는 현재 60여 명의 직원과 60팀의 소속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업계 리더로 성장했다. 윗유는 지난 5년간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틱톡샵, 유튜브쇼핑 등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 국민의힘에 대선 정책 제안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금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실에서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4대 분야 150개 정책 과제를 전달했다. 이날 협의회는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해 벤처정책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아젠다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과제는 68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주52시간 제도 등 근로시간 제도 개편, 규제혁신기준국가 목표제 및 산업규제 권한의 지방 이양 등이다.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은 전달된 정책과제가 반영되어 벤처·스타트업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발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혁단협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이날 국민의힘과 정책 전달식을 마쳤으며, 조만간 개혁신당 선대위와도 정책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2025 ASC 컨퍼런스’ 성료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팀쿠키가 공동 주최한 ‘2025 ASC(AI Safety Compass) 컨퍼런스’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변화하는 AI 환경에서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STI 등 공공기관과 LGU+, 원티드랩 등 기업 관계자 약 130여 명이 참석해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 현장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 과장이 전 세계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3위권 진입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경하 KISTI 센터장은 초거대 언어모델의 발전으로 AI가 과학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