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AI 스타트업 러버블(Lovable)이 2억 달러에 육박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1억 5천만 달러 이상 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번 라운드는 액셀(Accel)이 리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설립된 러버블은 텍스트 프롬프트 한 줄로 전체 웹앱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프론트엔드(React 기반)부터 Supabase와 같은 데이터베이스 연동까지 자동으로 구축되며 레플릿, 볼트와 경쟁한다.
2023년 11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5천만 달러를 달성하고 월 25달러(250 크레딧)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요금제로 입소문을 탔으며, 레딧 이용자 후기에 따르면 2만 9천 줄 이상의 코드와 수십 개 기능이 포함된 앱도 250달러 내로 제작 가능하다.
러버블은 최근 코드 편집, 디버깅 등 프로젝트 파일을 분석해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베타 버전도 출시했다. 해당 기능은 사용량 기반 과금으로 AI에 맡긴 작업이 많을수록 더 많은 크레딧이 소모되는 구조다. 이는 AI 스타트업들이 오픈AI 등 모델 제공자에게 지불하는 가변 비용 구조와 맞물리며 투자자 관점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모델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