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육성 본격화‧원티드랩, 2분기 매출 96억

메가존소프트, 애니펜과 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 MOU 체결

클라우드 및 AI 선도 기업 메가존소프트가 AI 기반 확장현실(XR) 플랫폼 개발사 애니펜과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14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AI 융합형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전개를 목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가존소프트는 버텍스 AI, 구글 제미나이 모델 시리즈 등 최신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및 모델을 기반으로 애니펜에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AI 모델 학습 및 운영에 최적화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 클라우드 및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술 교류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애니펜은 자사의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AI·메타버스 융합형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하며,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한다. 양사는 공동 사업 모델 개발, 신규 서비스 런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닷 김주윤 대표, ‘국민대표 80인’ 선정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접근성 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닷(Dot)의 김주윤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국민대표 80인’에 선정되었다. 이는 기술을 통한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포용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국민대표 80인’은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의 일환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들을 조명하는 프로젝트이며, 김 대표는 스타트업 대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닷은 독자적인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시각 정보를 촉각 그래픽으로 변환하는 ‘닷패드(Dot Pad)’를 개발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확장했다. 이 기술은 애플, 구글, UN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촉각·점자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교육 및 재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교육부와 주요 기관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닷은 프리 시리즈 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북미, 유럽, 중동 지역 정부 및 공공기관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은 오는 8월 15일 저녁 8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원티드랩, 2분기 매출 96억 원…AX 신사업으로 성장 가속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올해 2분기 매출 96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1%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기업의 AI 전환(AX) 수요에 발맞춰 AX 인재풀 중심의 채용 사업을 확장하고, AI 에이전트 빌더 ‘원티드 LaaS’ 기반의 AX 신사업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채용 사업 매출은 6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정액제 모델 도입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강화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원티드 LaaS’를 활용하여 200여 개의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며 교육, 긱스, 솔루션 등 AX 사업을 재편했다. 하반기에는 대기업 계열사에 AX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AI 인재 채용부터 교육, AX 전문가 매칭, 솔루션까지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며 AX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복기 대표는 AI 기반 채용 사업과 AX 및 글로벌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2026년까지 채용 사업과 신사업 비중을 1:1 수준으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CTR, TISAX 최고등급 재획득…글로벌 정보보안 역량 입증

CTR이 자동차 산업 정보보안 평가 체계인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에서 최고등급(Assessment Level 3, AL3) 레이블을 재취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재평가 결과는 CTR 창원공장이 8월 13일부로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보안 요구사항에 지속적으로 부합함을 확인시켜 주었다. CTR은 현가·조향·제동·구동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재취득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데이터 보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통제 고도화, 협력사 대상 평가 결과 공유, 임직원 보안 인식 교육 정례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TISAX는 ENX 협회가 운영하는 표준화된 정보보안 성숙도 검증 시스템이며, DQS는 ENX가 승인한 공식 평가기관이다.

IBK창공 대전 1기 네이처모빌리티 ‘찜카’, 지그재그 입점

모빌리티 예약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는 네이처모빌리티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입점했다. 지그재그에서 모빌리티 이용권을 판매하는 것은 찜카가 최초로, 지그재그 회원은 찜카 사이트 등록 후 전 세계 렌터카, 항공, 투어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양사는 지난달 말부터 8월 10일까지 서비스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기존 패션, 의류, 라이프 카테고리에 더해 지난 4월 ‘컬처’ 카테고리를 사전 오픈하며 ‘전시 티켓’, ‘모빌리티 이용권’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네이처모빌리티는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현지 렌터카를 선호하는 2030 세대에게 찜카의 해외 렌터카 서비스가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처모빌리티는 IBK기업은행의 혁신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대전 1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1월 ‘찜카 해외렌트카’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NTQ-소프트베리, 베트남 전기차 인프라 구축 MOU 체결

글로벌 IT 기업 NTQ와 국내 전기차 인프라 전문기업 소프트베리가 베트남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지 맞춤형 EV 통합 플랫폼 개발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NTQ의 현지 IT 역량과 소프트베리의 전기차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베트남 EV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확산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프트베리는 국내 최대 전기차 플랫폼 ‘EV Infra’를 운영하며 충전소 검색, 결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특화 전기차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 B2C·B2B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공동 기획, 정부 및 민간 부문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베트남 전기차 산업 성장 가속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체라, 농협은행에 AI 안면인식 기술 공급

비전 AI 솔루션 기업 알체라가 농협은행에 모바일 신분증 AI 안면인식 기술 및 생체정보 분산저장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알체라는 농협은행의 차세대 금융 신원확인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알체라가 제공하는 생체정보 분산저장 솔루션은 고객의 안면인식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단일 저장하지 않고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연계하여 암호화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유출 및 오남용 위험을 차단한다. 또한,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 알체라의 AI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비대면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한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알체라는 안면인식 AI 기업 중 국내 최초로 금융결제원 바이오분산센터에 입주했으며, 우리은행, 신한라이프 등에도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TTA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원확인 절차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eKYC 신원확인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육성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4일 서울 금천구의 스마트제조 기술기업 ㈜아이디모드를 방문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점검하고,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IoT와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사례가 소개됐으며, 중기부는 이를 통해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 간담회에서는 제조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AI 전문인력 양성, 산업재해 예방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중기부는 향후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을 지정해 R&D, 자금, 판로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관련 법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콘텐츠진흥원,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충남콘텐츠진흥원이 ‘2025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특별한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아카데미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생과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영상이 공개된다. 특히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미공개 가족사진이 인공지능 기술로 재구성되어 영상에 활용,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는 의미를 더했다. 콘텐츠는 뉴욕 현지시각 2025년 8월 15일 저녁 8시 타임스퀘어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인턴십 대표 10명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영을 관람하며 광복 80주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가 창의적인 기획과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K-역사 콘텐츠를 통해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안전성·접근성 강화 법제화 시급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안전하고 고도화된 비대면 진료 제도 정착을 위한 건의안을 발표했다. 2025년 8월 14일 발표된 이 건의안은 비대면 진료가 6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효용성이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시적 허용에 머물러 있어 조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원산협은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을 존중하는 네거티브 규제 도입, 과학적 기반의 임상 가이드라인 마련, 그리고 정부 주도의 공정한 플랫폼 거버넌스 구축을 3대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안했다. 이는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며, 비대면 진료 생태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원산협은 이러한 법제화 논의가 국민 안전과 의료 접근성을 균형 있게 담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정부, 국회, 의료계와의 성실한 협력을 약속했다.

디캠프, 스타트업 위한 비즈니스데스크 개최

디캠프가 지난 13일 마포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법률, 노무, 재무 등 비즈니스 핵심 분야에 대한 1:1 전문 자문 프로그램인 ‘비즈니스데스크 오프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총 8개 전문기관이 참여하여 23개 스타트업에 심층 상담을 제공한 이번 행사는 기존 유선으로 진행되던 비즈니스데스크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여 더욱 밀도 있는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노무 분야, 그중에서도 ‘취업규칙’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 위축 및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내부 규정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려는 스타트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디캠프는 이 외에도 스타트업 인재 채용을 돕기 위해 22일과 23일 양일간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5 인디크래프트’IR 데모데이 성료

대한민국 인디게임 축제 ‘2025 인디크래프트’의 IR 데모데이가 8월 13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수 개발사들의 국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인디크래프트 선정 개발사 50곳 중 IR 덱 제작에 도전한 10개 개발사가 참가하여 열정적인 발표를 선보였으며, 각 15분 동안 게임과 비즈니스 계획을 발표했다. 심사에는 로우파트너스,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 게임 산업 전문가와 VC, 퍼블리셔 9인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최우수상은 라이터스게임즈의 ‘THANKS, LIGHT.’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더 코브의 ‘Shell Bless the Faithless’, 바이 위치라이트의 ‘더 매거스 서클’, 메이플라이의 ‘프로젝트 레버넌트’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들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 수상작 선정에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인디크래프트는 향후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퀼른에서 열리는 ‘2025 게임스컴’에 참가하여 선정작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성남시 최대 문화행사인 ‘2025 GXG’와 연계하여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 작년보다 더 큰 규모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폐업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폐업 소상공인의 재취업과 재도전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강화한다. 14일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교육, 최대 120만 원의 연계수당 지급, 중장년 대상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발표했다. 또한 폐업 소상공인을 채용한 기업에는 최대 720만 원의 고용촉진장려금을 제공하고, 취업 후 1년 이상 근속 시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금리 인하 혜택도 추진된다. 중기부는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폐업 소상공인의 안정적 재도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토스, 상반기 영업수익 1.2조원 돌파…전년 대비 35% 성장

토스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1조 2,3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1,057억 원으로, 2024년 연간 흑자 전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실적은 컨슈머 및 머천트 서비스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수퍼앱 전략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 매출은 8,021억 원으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으며, 3천만 명 가입자 기반의 서비스 이용률 증가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머천트 서비스 부문 매출은 4,333억 원으로 PG(토스페이먼츠)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판매(토스플레이스) 등 B2B 사업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였다. 플랫폼 전반의 매출 증가와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맞물려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면서,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건강한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