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2025 스타트업콘 개최‧B.Deep-tech 캠프 성료

AI 스타트업 투자방안 모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1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초기 AI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배경훈 장관은 직접 간담회를 주재하며,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이노베이터 챌린지’ 경진대회 추진 계획을 밝혔다. 수상 기업에게는 KIF 재원 기반 투자 기회와 입주공간, 해외 IR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협력과 모험적 투자 확대에 나서며, 연말까지 구체적 실행 방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콘텐츠 스타트업, 세계 진출 발판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9월 25~26일 서울 성동구 피치스 도원에서 ‘2025 스타트업콘’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과 콘텐츠 산업의 융합, 팬덤 전략, 글로벌 진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신생기업과 투자자가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강연에 참여하며,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투자설명회 대회 ‘배틀필드’도 진행된다. 국내 AI 대표 기업과 콘텐츠 기업, 해외 투자자 26개사가 참여해 1대1 상담과 교류회를 운영하며,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B.Deep-tech 캠프 성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호메르스 호텔에서 ‘2025 B.Deep-tech 심화 액셀러레이팅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부산지역 딥테크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투자사 밋업, 심화 멘토링, 모의 IR, 성과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총 15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했으며, 향후 데모데이와 성과공유회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후속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창경은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헥사곤, AI 협력으로 스마트 EPC 도약

현대건설과 헥사곤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플랜트 분야 AI 기술 도입 및 현업 적용 연구를 목표로 한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의 16조원 규모 AI 투자 계획과 발맞춰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무인 건설 기술에 AI를 통합하는 국가 전략에도 부합한다. 현대건설은 자재 운반 로봇, 디지털 트윈, BIM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왔다. 헥사곤은 데이터 맥락화, 포스 멀티플라이어, HxGN Alix를 통해 설계 검증 자동화, 엔지니어링 문서 디지털화, 품질 관리 향상 등 AI 기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AI 세미나와 기술 공동 연구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건설 분야 AI 선도 및 헥사곤의 ‘스마트 디지털 리얼리티’ 개념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맵, 한강버스 실시간 정보 제공

카카오맵이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의도, 압구정, 잠실 등 7개 선착장에서 하루 14회 운항하는 한강버스는 지도 위에서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간, 속도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및 TOPIS와 1년간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으며, 카카오맵 내 ‘한강버스’ 기능을 통해 접근 가능하다. 카카오는 향후 서울 전역으로 초정밀 버스 정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 금융투자협회, 한국평가데이터, 자본시장 기반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MOU 체결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 한국평가데이터(대표 홍두선)는 18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자본시장 기반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본시장의 전문성과 벤처시장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성장 잠재력 평가를 통한 우수기업 발굴 → 기업 성장단계에 최적화된 투자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생산적 금융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발행어음 등 다양한 자본시장 투자수단을 활용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 데이터 기반 우수기업 발굴 및 투자연계 시스템 구축 등이다.

트위그팜, AI 기반 K-콘텐츠 다국어 자막 사업 수주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 전문 기업 트위그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주관의 ‘AI 기술 기반 국내 및 해외 방송콘텐츠 현지화 재제작(자막)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14개 방송 및 제작사가 참여하며, 총 1만900분 분량의 방송 콘텐츠를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재제작한다. 트위그팜은 자체 개발한 AI 현지화 플랫폼 레터웍스를 활용하여 음성 인식, 기계 번역, 자동 싱크 조정, 원어민 후편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제작 비용과 기간을 절감하면서 글로벌 표준 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트위그팜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SDH 자막을 포함하여 글로벌 OTT 자막 규격과 접근성 자막 기준을 충실히 반영하여 시청자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트위그팜은 ISO 27001 등 국제 보안 인증 4종을 획득하며 보안 신뢰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최규동 트위그팜 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AI 현지화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지텍 G, 차세대 게이밍 기어 공개

로지텍이 글로벌 게이밍 축제 ‘로지텍 G PLAY 2025’에서 차세대 게이밍 기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18일(한국 시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번 행사에서는 PRO 시리즈 게이밍 마우스 ‘PRO X2 SUPERSTRIKE’와 ‘PRO X SUPERLIGHT 2c’, 게이밍 헤드셋 ‘A20 X’와 ‘G321 LIGHTSPEED’, 게이밍 키보드 ‘G515 RAPID TKL’ 등이 공개됐다. 또한 레이싱 기어 ‘RS50 시스템’과 ‘RS 페달’도 함께 발표됐다. 이와 함께 게임 라이브러리와 설정을 통합 관리하는 ‘G HUB’ 업데이트를 통해 강화된 게이밍 경험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들은 국내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로지텍 코리아 조정훈 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콘텐츠진흥원, CJ ENM 및 멕시코 Canal 22와 업무협약 체결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6일 CJ ENM, 멕시코 국영 방송사 Canal 22와 충남 영상 산업 발전과 콘텐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은 CJ ENM의 ‘2025 MIP 칸쿤’ 참가를 지원하여, 충남에서 제작 및 촬영된 작품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또한 충남 콘텐츠의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양 지역 간의 콘텐츠 산업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CJ ENM은 이번 11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남미 최대 영상 마켓에 충남 배경 작품들을 출품할 예정이며, Canal 22는 고품질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작·송출하는 멕시코 문화부 산하 공영 문화 방송이다. 특히 멕시코는 K-팝 팬이 세계 5위 규모인 1,400만 명 이상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협약이 충남 콘텐츠의 남미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과 Canal 22는 멕시코 현지 영화제 개최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