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카카오, 소상공인 AI 활용 역량 강화 본격화‧AI오투오, MS Ignite서 글로벌 버티컬 AI 공략

트리나스토리지, 8분기 연속 BNEF 티어 1 선정

글로벌 에너지저장 솔루션 기업 트리나스토리지가 BloombergNEF(BNEF) 2025년 4분기 에너지저장 제조기업 티어 1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8분기 연속 선정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에서도 드문 장기 성과로, 금융 신뢰도와 기술 혁신,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 헌신을 입증한 결과다. 트리나스토리지는 셀부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기반으로 고성능 ESS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23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10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규모 프로젝트, 라틴아메리카 독립형 ESS 착공, 유럽과 북미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 주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출하량은 12GWh를 넘어섰고, 연간 출하량은 8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차세대 ESS 시스템인 Elementa 2 Pro와 Elementa 3를 출시해 에너지 밀도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트리나스토리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AI 기반 ‘솔리드웍스 2026’ 공식 출시

AI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이 2025년 11월 20일, AI 기반의 3D 설계·협업·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솔리드웍스(SOLIDWORKS) 2026’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버전은 생성형 경제 시대에 걸맞은 혁신 방식을 지원하며, 설계, 시뮬레이션, 전장, 제품 데이터 관리(PDM) 영역에 걸쳐 수백 가지 기능 향상을 담았다. 주요 개선점으로는 도면 생성 및 디테일링 속도를 높이는 생성형 AI 기능, 지식 검색 및 협업을 향상하는 AI 기반 버추얼 컴패니언, 그리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대형 어셈블리 워크플로우 지원 등이 있다. 아울러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복잡한 제품 개발 과제 해결을 가속화하고, 사용자 생산성을 한층 높여 혁신적인 설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AWS, AI 코딩 에이전트 ‘키로’ 공식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스펙 기반 개발(Spec-driven development)을 위한 AI 코딩 에이전트 ‘키로(Kiro)’를 공식 출시했다. 키로는 개발자의 프롬프트를 분석하여 요구사항, 시스템 설계, 개별 작업으로 분해한 후 코드, 문서, 테스트까지 자동으로 구현하는 에이전틱 AI 통합개발환경(IDE)이다. 이번 정식 버전에는 코드 정확도를 높이는 속성 기반 테스트(PBT), 작업 이력을 되돌리는 체크포인트 리와인드, 다중 루트 작업 공간 지원, 그리고 터미널 환경을 위한 ‘키로 CLI’ 등 3가지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AWS는 전 세계 시리즈 B 단계까지의 스타트업에게 ‘키로 프로 플러스’를 1년간 무상 제공하는 혜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AI오투오, MS Ignite서 글로벌 버티컬 AI 공략

버티컬 AI 전문기업 AI오투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Microsoft Ignite 2025’에 참가해 핵심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AI오투오는 ‘AI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과 ‘AI 협상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은 콘텐츠 제작부터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AI가 처리하며, 협상 에이전트는 B2B 거래에서 반복되는 가격 협상과 조건 조율을 자동화해 기업 효율성을 높인다. 두 솔루션은 실제 기업 업무를 자동화하는 구체적 성과를 보여주며 글로벌 VC들로부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기업 협업을 통해 이미 성과를 검증한 점이 신뢰를 더했다는 평가다. AI오투오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잠재 고객과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파일럿 프로젝트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는 AI오투오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버티컬 AI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

옴디아 보고서,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3분기 1% 감소

옴디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5년 3분기 2560만 대로 전년 대비 1% 줄며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460만 대 출하와 18% 점유율로 선두를 지켰으며,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고가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트랜션은 같은 점유율로 뒤를 이었고, 샤오미는 포코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430만 대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오포는 수요 약화와 채널 조정으로 380만 대로 하락했고, 비보는 Y 시리즈 보강으로 290만 대를 확보했다. 보고서는 메모리·스토리지 가격 상승으로 저가 기기 비용 압박이 심화돼 벤더들이 가격 유지와 마진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삼성은 A17·A07 시리즈 조기 출시로 태국과 베트남에서 점유율을 방어했고, 샤오미는 말레이시아에서 레드미 15의 성공으로 5G 대중화를 선도했다. 시장은 여전히 가격 민감성이 높아 벤더들의 전략적 대응이 향후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콜즈다이나믹스 투자 기업 ‘오롯이‘, 프리팁스 최종 선정… “헬시플레저 선도“

광주 기반 저당 착즙주스 정기구독 브랜드 오롯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프리팁스(Pre-TIPS)에 최종 선정되며 민간투자에서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성장 단계를 완성했다. 로컬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의 투자를 기반으로 립스(LIPS)에 이어 프리팁스까지 선정된 오롯이는 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저당 웰니스 주스로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전남 나주 청년 농부의 농산물을 활용한 100% 수작업 착즙 제품을 구독형 모델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롯이는 프리팁스 선정을 통해 최대 1억 원의 R\&D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받아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에서 기술창업 기업으로 전환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례는 콜즈다이나믹스가 구축한 체계적인 후속자금 연계 지원 모델의 성공적인 선순환 구조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타일라잇, ‘카드캡터 체리‘와 첫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진행

AAA급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라잇’이 글로벌 인기 IP ‘카드캡터 체리’와의 첫 공식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카드캡터 체리’ 원작 저작권사로부터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 및 염색’을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받은 사례로 주목받는다. 스타일라잇 개발진은 정밀한 3D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작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캐릭터의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체리의 대표 장면을 재해석한 5성 한정 코스튬 ‘투명한 서곡’과 ‘봉인 해제’ 2종이 선보였으며, 클래식 교복 코스튬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펑펑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기념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스타일라잇 × 카드캡터 체리’ 컬래버레이션은 12월 10일까지 한정 진행된다.

전국 관광객 몰리는 ‘호텔형 료칸’, 충남 공주 미타스야

스파와 감성 인테리어를 결합한 체류형 숙박시설이 관광지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종합 건설사 스페이스플래닝이 충남 공주에 ‘미타스야 료칸&호텔’을 완공했다. 계룡산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이 호텔은 자연 입지를 살린 힐링형 공간으로, 다도·웰니스·자쿠지 등 10가지 콘셉트의 객실을 갖춘 30실 규모로 조성됐다. 일부 객실은 계룡산 마운틴뷰를 확보해 자연 풍경을 숙박 경험에 더했으며, 스타일러·빔프로젝터·마사지 체어 등 콘텐츠형 편의 기능도 도입됐다. 로비에는 큐레이션 도서와 LP 감상존을 마련해 감각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한다. 공주 반포면은 동학사 탐방로, 공주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주말 체류형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페이스플래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관광지의 체류 가치를 높였으며, 앞으로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형 숙박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AI 활용 역량 강화 본격화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과 마케팅에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난 8월부터 운영된 ‘카카오테크 AI 스쿨 – 사장님 클래스’의 성과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확장했다. 교육은 제주, 판교, 서울, 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총 9회 진행되며 관광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외식업 등 업종별 맞춤 과정을 제공한다. 첫 교육은 제주에서 관광업 특화 과정으로 열렸고,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해 홍보 이미지와 영상,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카카오톡 기반 AI 상담 서비스 ‘카나나 상담매니저’ 등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법을 익히고, 이미지·영상 제작, 시장조사,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실무 중심 역량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수료생에게 광고 지원비와 기념품을 제공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별도 시상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약 3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카카오는 향후 다양한 계층으로 AI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