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 모집‧컴업 2025 개막 예고

한국 창업기업 31개사, 중동 시장에 기술력 과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중동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반 2025(BIBAN 2025)’에 한국 창업기업 31개사가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마련한 ‘케이-창업기업(K-Startup) 통합관’은 상담 717건, 현장 양해각서(MoU) 33건을 성사시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50여 개국의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모인 국제 무대로, 한국 기업들은 비즈니스 미팅, 제품 전시, 피칭 세션,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현지 시장과 적극 교류했다. 특히 ‘세계기업가정신네트워크(GEN)’가 공동 주관한 ‘EWC 2025’ 본선에 한국 기업 8개사가 진출했으며, 스페이스맵이 ‘우주영역 인식 AI 기술’로 최종 우승을 차지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참가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소재 기술로 주목받아 사우디 현지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총회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창업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해 더 많은 K-스타트업이 세계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레신저스, SC25서 ‘액침 냉각’ 광통신 솔루션 공개

광학 부품 전문 기업 레신저스(LESSENGERS Inc.)가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SC25에서 업계 최초로 액침 냉각 방식의 800G NPO(니어 패키지 광학) 모듈을 시연했다. 레신저스는 특허 기술인 DOW(직접 광 배선) 공정을 통해 알파웨이브 세미의 칩렛과 직접 통합된 이 모듈이 냉각액 속에서 완벽하게 작동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DOW는 렌즈 광학 장치 없이 완전 밀폐 환경에서 광 연결을 가능하게 하여, 액침 냉각 적용에 필요한 별도 밀봉 및 패키징 비용을 절감하는 핵심 기술이다. 1.6T 이상의 고속 연결로 전환되면서 기존 공랭식 냉각의 한계를 넘어선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액침 냉각이 필수적으로 부상함에 따라, 레신저스의 이 기술은 AI/ML 워크로드를 위한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수스, NVIDIA와 ‘AI 솔루션 데이 2025′ 개최

IT 솔루션 기업 에이수스 코리아가 2025년 11월 20일 보코 서울 강남에서 NVIDIA와 공동으로 ‘AI 솔루션 데이 2025’ 세미나를 개최하고 AI 혁신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서버 및 IoT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AI 및 빅데이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NVIDI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한 고성능 GPU 컴퓨팅 서버와 AI 데이터 처리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NVIDIA의 ‘AI 팩토리’를 통한 가속 컴퓨팅 플랫폼 소개와 더불어 데스크톱 AI 슈퍼컴퓨터 Ascent GX10, NUC 미니 PC, AI IoT 솔루션 등 폭넓은 제품군이 전시 및 소개됐다. 에이수스 측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대화의 장을 통해 AI 시장 확산에 기여할 방침을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한국아스트라제네카,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 모집

서울바이오허브가 글로벌 제약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국내 초기 바이오·의료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설립 8년 미만 기업이 종양학, 심혈관·신장·대사, 호흡기·면역학, 희귀질환 등 지정된 치료 및 기술 영역에 해당하면 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의 R&D 멘토링, 스웨덴 바이오벤처허브 입주 기회, 그리고 기업당 3,500만 원의 연구 지원금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1월 30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12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솔리티, 북미 최대 보안 전시회 ‘ISC East 2025’ 참가…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스마트도어락 및 토털 스마트 보안 전문기업 솔리티가 11월 18일부터 2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뉴욕 자빗츠 센터에서 개최된 ‘ISC East 2025’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솔리티는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형 사양의 튜블러 데드볼트 타입 스마트락 GT10 및 GT5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제품들은 강화된 보안성과 Alexa, SmartThings 등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높은 연동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텔, 공유오피스 등 B2B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출입·관제 시스템인 ‘SOLITY KMS’를 선보였다. 솔리티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현지 유통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향후 AIoT 및 클라우드 기반의 커넥티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K-Security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KISTI와 양자 AI 산업 적용 전략 모색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지난 19일 ‘Quantum × AI: The Next Frontier’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 아래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양자컴퓨팅과 AI 기술 융합의 가능성과 산업 적용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양자 AI가 신약 개발 등 고연산 분야에서 기존 AI의 한계를 보완하고, 전체 AI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에 주목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및 AI 역량을 기반으로 양자 AI 기술을 산업·사회와 연결하는 실행 허브 역할을 맡아 한국형 퀀텀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울란지, 초소형 무선 마이크 ‘A200 미니 마이크‘ 출시

사진·영상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울란지가 전문가 수준의 오디오 성능을 갖춘 초소형 무선 마이크 ‘A200 미니 마이크’를 20일 알리익스프레스 단독으로 출시했다. 무게 6g에 불과한 초경량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착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액션 카메라와 스마트폰 등에 최적화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겨냥한다. 고성능 오디오 처리 칩과 3중 일렉트릿 콘덴서 구조를 채택해 선명한 녹음 품질을 구현하며, 지능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다. 1.5시간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울란지 측은 경제성과 전문가급 품질을 모두 잡은 ‘가성비 끝판왕’ 제품이라고 밝혔다.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 컴업 2025 개막 예고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해 행사 슬로건을 ‘Recode the Future’로 발표하며,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과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새롭게 써 내려간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대기업 간 실질적 협력과 투자 유치를 목표로 구성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현대자동차,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 35개사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인도·일본·캐나다 등 7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한다. 또한 소셜벤처 특화 세션, 학생 창업팀 발표, 플리마켓 등 일반 참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AI 챌린지, K-스타트업 왕중왕전,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컴업 2025는 창업 생태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12월 8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서울AI재단·성균관대, 도시 AI 혁신 협력 본격화

서울AI재단과 성균관대학교가 서울시의 AI 발전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4일 체결하고 AI 전환, 지역 혁신,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서울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 목표를 공유하며 ‘AI 선도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력 분야는 AI 행정혁신 및 시민 AI 동행, 서울 RISE 연계 지역 혁신, 지·산·학 상생 기반 성장, AI 인재양성 등 4대 영역이다. 재단의 정책 지원 능력과 대학의 교육 자원을 긴밀히 연결해 공공서비스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형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이 서울시 행정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심의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지자체·대학 간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혁신센터, AX 포럼 개최·창업허브 출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11월 25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The Future with AX Forum’을 열고 충남 AX 창업허브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 이번 포럼은 지역 AI 전환과 AX 기반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스타트업·예비창업자·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산업 혁신과 창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기조 강연은 N사 권순률 기술사가 맡아 제조혁신 분야의 AX 현황과 과제를 다룬다. 혁신센터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AI 기술 확산, AX 스타트업 지원모델 개발, 상용화 교육·컨설팅,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주도형 AX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포럼을 통해 충남 지역의 혁신 동향을 확인하고 기업·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킹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