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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의한 이미지 생성은 공과 사가 상반되지만 관엽식물 업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식물 이미지를 이용해 애호가를 끌어들이는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관엽식물을 둘러싸고는 달리나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이미지 생성 AI를 이용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한 꽃이나 마치 다른 세계의 것 같은 다육식물, 희소한 교배종 등 이미지를 만들어 애호가에게 팔려는 사기 행위가 횡행하고 있다.

식물 판매를 하고 있는 밥스마켓(Bob’s Market)에 따르면 그 밖에 마치 얼굴이 달린 것 같은 꽃이나 유리처럼 투명한 꽃, 홍백 색채가 선명한 꽃 등 다양한 AI 생성 가짜 이미지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속아서 구매를 신청한 경우의 결과는 다양하다. 반응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고 어떤 식물인지 알 수 없는 씨앗이 보내져 오거나 아주 일반적인 식물이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속은 사람이 깨달았을 때는 판매자가 자취를 감춘 상태여서 환불이나 해명이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밥스마켓 측은 다음과 같은 판매 아이템에는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첫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이미지. AI에게 식물 이미지를 생성시키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좌우대칭인 완벽한 이미지가 나올 수 있다. 또 그라데이션 색에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거나 식물 논리에 반하는 특징이 있기도 하다. 사진이 아니라 그림 같다고 생각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설명이 애매하거나 과도한 경우. 상품 설명을 할 때 희귀한 잡종이나 한정종 등 구체적인 학명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용어만으로 설명되어 있거나 반대로 비밀의 정글에서 지난달 발견됐다는 등 과장된 설명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는 게 좋다.

셋째 저가격. 한 점뿐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식물이 비슷한 희귀한 것 몇 분의 1 정도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건 위험 신호다.

넷째 판매자 신원. 판매자 프로필을 확인해서 새로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경우나 리뷰가 없는 경우 정당한 판매 이력이 없는 경우는 신중해야 한다. 평판이 좋은 판매자라면 보통 제대로 된 정보 제공을 하고 있을 것이다.

5번째 스톡 포토나 재사용. AI 생성이 아니더라도 상품 이미지를 구글 이미지 검색 등에 걸어서 완전히 같은 게 발견된다면 해당 이미지는 스톡 포토이거나 어디선가 재사용한 것으로 판매한다고 하는 식물 사진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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