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반 링크트리(Linktree)는 여러 콘텐츠를 링크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링크인바이오(Link-in-Bio) 빌더다.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링크 한 개 만을 넣을 수 있도록 해놨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의 콘텐츠 등을 노출할 수 없는 반면 링크트리는 자신이 이용하거나 관심있는 모든 플랫폼 링크를 한번에 모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링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링크 하나만 갖고 있으면 콘텐츠 공유, 상품 판매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링크트리는 셀레나고메즈 등 유명인들도 활용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상품을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콘텐츠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유료 구독 모델을 사용하면 테마를 선택해 페이지를 맞춤형으로 꾸밀 수 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링크트리를 보고 클릭했는지 분석 리포트도 받아 볼 수 있다. 월 24달러의 프리미엄 옵션은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 도구도 제공한다. 링크트리는 지난해 2배 성장하며 2,4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고 하루에 4만 명 씩 가입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는 13억 달러를 넘어섰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