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검색에 탑재된 AI 검색 시스템인 AI 모드(AI Mode)에서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가 이용 가능해졌다. 이로써 텍스트, 음성,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 정보를 AI 추론 능력으로 분석할 수 있는 고도화된 모델이 검색 기능에 도입됐다.
AI 모드는 기존처럼 단순히 검색 결과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 검색 질의에 대해 AI가 직접 답변을 생성해 표시하는 시스템.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에 더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AI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제미나이 2.5 프로는 구글이 가장 고도화된 AI 모델이라고 칭하는 모델이다. 구글 측은 제미나이 2.5 프로는 고급 추론, 수학, 프로그래밍에 대한 질문에 강하며 복잡한 질의에 대해 관련 링크를 포함한 답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미나이 2.5 프로를 기반으로 한 딥서치(Deep Search) 기능도 AI 모드에서 이용 가능해졌다. 구글은 딥서치를 수백 개 사이트를 탐색해 이들 간 관련성을 분석하고 불과 몇 분 만에 포괄적인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현재 AI 모드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제미나이 2.5 프로가 적용된 AI 모드는 구글 AI 프로 또는 구글 AI 울트라라는 유료 구독 서비스 가입자이자 구글랩스(Google Labs) 참여자에게만 제공되며 일반 무료 사용자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
해당 조건을 충족한 사용자는 AI 모드의 드롭다운 메뉴에서 제미나이 2.5 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7월 16일부터 구글 검색에는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도 도입됐다. 이 기능은 AI 에이전트가 여러 기업이나 서비스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식당 예약 가능 여부나 상품의 가격 및 재고 상태 등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근처 애완동물 미용실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에 AI에게 가격 확인 요청이라는 새로운 옵션이 표시된다. 여기서 몇 가지 선택지를 고르면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여러 기업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시한다. 해당 에이전트 기능은 미국 내 모든 사용자에게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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