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U나 GPU 등을 표준 동작 주파수보다 높게 작동시켜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내는 오버클록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보통 액체질소 등을 사용해 부품을 최대한 냉각하지만 자동차용 부동액을 사용해 인텔 아크 B500(Intel Arc B580) 오버클록 세계 기록을 달성한 오버클러커가 등장했다.
세계 기록을 수립한 인물은 오버클러커이자 유튜버인 트래시벤치(TrashBench)로 사용한 그래픽카드는 MAXSON MS-Intel ARC B580 iCraft 12G다.
수냉 유닛을 기판에 고정하기 위한 부품을 3D 프린터로 출력했다. 액체 절연 테이프를 도포해 방수 대책을 시행한 후 수냉 유닛을 장착한다. 메모리에 히트싱크를 달아 클램프로 고정하고 전원에 연결했다. 추가로 수냉 유닛에 공랭 팬을 부착했다.
부동액은 -25℃까지 액체 상태를 유지해 냉동고에서 -17℃까지 냉각한 걸 사용했다고 한다. 부동액을 순환시키는 건 연못에서 사용하는 펌프다.
인텔 아크 B580 동작 주파수는 순정 상태에서 최대 2850MHz다. 공랭식으로 오버클록을 수행하면 3200MHz까지 동작 주파수를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부동액을 이용한 수냉식에서는 3316MHz 동작 주파수를 달성했다. 3D마크 타임스파이(Time Spy) 벤치마크 점수는 16,631점. 이는 순정보다 12% 높은 점수로 B580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고 한다.
다만 부동액이 데워지면 냉각 효율이 떨어지고 동작 주파수도 점점 낮아졌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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