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메일로 만나보는 스타트업 가이드

투자, 행사, 정부사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아마존은 전 세계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인공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아마존 레오(Amazon Leo)라는 브랜드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프로젝트 카이퍼는 3,000기 이상 인공위성으로 지구를 3개 층으로 덮어 전 인류 95%에게 위성을 통한 브로드밴드 통신을 제공하는 계획으로 2018년경 시작됐다. 2019년 카이퍼시스템즈(Kuiper Systems LLC)라는 기업이 인공위성 발사 계획 승인을 요청하면서 계획에 대한 존재가 명확히 드러났다.

아마존은 자사는 소수 엔지니어와 종이에 적힌 몇 가지 설계도로 소규모로 시작했다며 초기 아마존 프로젝트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에도 코드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은 태양계 외곽부의 소행성군인 카이퍼 벨트(Kuiper Belt)에서 따와 프로젝트 카이퍼라는 명칭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명칭인 아마존 레오에서 레오(Leo)는 아마존 인공위성이 궤도를 도는 고도 2,000km 이하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 LEO)에서 유래했다. 아마존은 이미 153기 가량 인공위성을 이 지구 저궤도에 투입했으며 향후 인공위성 3,000기를 발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 레오 공식 사이트에서는 아마존 레오 위성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한 안테나 아마존 레오 나노(Amazon Leo Nano), 아마존 레오 프로(Amazon Leo Pro), 아마존 레오 울트라(Amazon Leo Ultra) 3종이 발표됐다. 모두 2023년에 발표된 것과 거의 같은 디자인과 크기다.

안테나 3종류는 크기와 통신 대역폭이 다르며 가장 작은 아마존 레오 나노는 17.78×17.78cm로 최대 100Mbps, 아마존 레오 프로는 27.94×27.94cm로 최대 400Mbps, 최대 크기인 아마존 레오 울트라는 50.8×76.2cm로 최대 1Gbps다.

인공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이미 스페이스X 스타링크가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아마존도 본격 진입해 경쟁하게 된다. 서비스 이용 가격이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JetBlue, L3Harris, DIRECTV Latin America, Sky Brasil, 호주 국영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사업자인 NBN Co. 같은 고객 및 파트너가 이미 서비스 전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레터 구독하기

Related Posts

No Content Available
Nex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