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도브러너, 스케일업팁스 선정‧쑥쑥찰칵, 가입자 100만 돌파

모레 조강원 대표, SW 산업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의 조강원 대표가 ‘제26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조 대표는 AI 가속기 활용 최적화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 기술 자립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모레는 엔비디아 쿠다(CUDA)의 대안을 제시하는 AI 인프라 SW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왔으며, 최근에는 텐스토렌트와 공동 개발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조강원 대표는 “글로벌 독점 AI 생태계에 대안을 제시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초격차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DB, ‘탈 오라클 ROI & 리스크 평가 프로그램‘ 전격 시행

선도적인 글로벌 오픈소스 Postgres 데이터 및 AI 플랫폼 기업 EDB가 ‘탈(脫) 오라클 ROI & 리스크 평가 프로그램’을 전격 시행한다. 이는 기업들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의존도를 낮추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 사용 중인 오라클 라이선스 구조 진단, 최적 대안 제시, 전환 규모 및 리스크 분석, 그리고 Rimini Street, Dell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TCO 절감 로드맵 제공까지 ‘탈 오라클’ 전략 전반을 통합적으로 컨설팅하는 서비스다. 특히, 전 오라클 라이선스 계약 전문가 및 고객사 측 전환 PM 등으로 구성된 연합 전담팀을 투입하여 비용적·기술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EDB는 OLTP, OLAP는 물론 AI 워크로드까지 지원하는 범용성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DB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큐브리드, DBMS 활용한 디지털 재해복구 전략 소개

오픈소스 DBMS 전문기업 큐브리드가 오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전략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사의 재해복구 전략을 공개한다. 큐브리드는 ‘디지털 재해복구 구축을 위한 CUBRID HA 활용 방안’을 주제로 CUBRID 기반의 고가용성(HA)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 및 재해복구(DR)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CUBRID는 엔진 자체에 HA 기능을 탑재하여 데이터 무손실 동기 기반의 원격 복제를 지원하며, 장애 발생 시 수 초에서 수 분 내 서비스 복구를 목표로 한다. 특히 별도의 솔루션 없이 오픈소스로 구축 가능하여 전문 제품 수준의 복구 전략을 확보하는 동시에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큐브리드 측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복구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파트 소음 민원 해마다 급증… ‘이웃 간 갈등’ 불씨 되나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2일 ‘아파트리포트’를 통해 공동주택 소음 민원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파트 소음 민원은 매년 30~40%씩 꾸준히 증가하며 2025년 민원 수는 2022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소음 민원 중 약 61%는 층간 소음이며, 이 중 위·아래층 사이 발소리가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했다. 3년간 관리사무소에 접수된 전체 소음 민원 3만여 건 중 약 절반이 한 세대에서 2회 이상 반복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조사돼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쑥쑥찰칵, 가입자 100만 돌파…가족 플랫폼으로 ‘인구 절벽‘ 극복

AI 육아 기록 솔루션 ‘쑥쑥찰칵’이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저출산 위기 속 이룬 성과로, 서비스 대상을 ‘양육자’에서 ‘온 가족’으로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실제 활성 사용자(MAU)의 50%가 조부모 등 가족 구성원으로, ‘에잇포켓’ 트렌드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큰글씨 모드’, ‘효도달력’ 등 시니어 친화 기능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앱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어린이집 ERP 1위 기업 ‘한그루’와의 전략적 제휴로 B2B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국내 성공 방정식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한국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확장에도 청신호를 켰다.

케어닥, 만 66세 정년 연장…시니어 고용 선제적 확대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임직원의 정년을 만 66세까지 공식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현행 법정 정년(60세)을 넘어선 이번 결정은 고령화 및 생산가능인구 감소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시니어 고용 체계를 확립하기 위함이다. 케어닥은 이미 60대 임직원 근무 비율이 높은 편이며, 방문요양 및 재가돌봄 등 시니어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령과 무관한 역량 중심의 채용 및 인사 시스템을 적극 운영해왔다. 박재병 대표는 “시니어 인력의 지속 고용을 보장하고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더욱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해 정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살롱, 바쿠치올 함유 ‘하이드라 퍼밍‘ 라인 3종 출시

K-뷰티 브랜드 서울살롱이 레티놀 대체 성분인 바쿠치올과 히알루론산을 핵심으로 한 신제품 ‘하이드라 퍼밍 바쿠치올 라인’ 3종을 정식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군은 세럼, 크림, 마스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탄력과 보습, 진정의 균형 잡힌 케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세럼은 정제수 대신 장미꽃수를 79% 함유하고, 크림에는 수분 지속력을 높이는 ‘하이드라-록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성분 설계에 공을 들였다. 한편 서울살롱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 적합성 등록(CPNP)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의류 수거 그린루프, ‘넷제로 챌린지X’ 최종 선정

스마트 의류 수거 솔루션 기업 ㈜그린루프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넷제로 챌린지X’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국내 의류 수거 및 재활용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해온 그린루프의 성과가 국가적으로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그린루프는 IoT 기반 스마트 수거함과 리워드 앱 ‘페이옷’을 통해 의류 수거, 분류, 데이터 관리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으며, 참여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순환경제 모델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거량, 참여자 수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기존 오프라인 수거의 ‘데이터 부재’ 문제를 해소했다. 세종 국가시범도시 실증사업과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증 역량을 입증한 그린루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솔루션의 전국적 확산과 탄소중립 기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브러너, AI 기반 기술로 ‘스케일업 TIPS R&D 글로벌형‘ 선정

콘텐츠 보안 솔루션 기업 도브러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TIPS R&D 글로벌형’ 과제에 최종 선정돼 20억 원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보했다. 이번 과제에서 개발할 기술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모바일 앱을 겨냥한 공격을 사전에 대응하는 보안 기술이다. 도브러너는 기술 경쟁력과 해외 사업화 전략, 글로벌 네트워크 등 글로벌 확장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운영사 이노폴리스파트너스의 선행 투자와 추천이 기반이 되었으며, 회사는 이번 선정을 통해 AI 기반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현재 도브러너는 글로벌 60개국 4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드롭박스, 외국어 출판사 다락원의 글로벌 협업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외국어 학습서 전문 출판사 다락원이 드롭박스 통합 솔루션을 도입해 글로벌 협업 과정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했다. 27개국 86개 파트너와 협력하는 다락원은 기존에 USB 등 물리적 저장 장치를 사용해 자료 공유에 최대 60일이 소요되고 물류 배송비가 과도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겪었다. 드롭박스 도입 후 다락원은 워크플로 효율성을 최대 10% 높였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배송비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IT 유지관리 비용까지 절감했다. 또한, 버전 관리와 세분화된 권한 설정 기능을 통해 자료 접근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다락원 총괄 매니저는 “60일이 걸리던 파일 공유가 몇 초 만에 가능해졌다”며, 이번 도입이 출판 업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