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와 전자제품 등 제조 거점으로 알려진 중국이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임금 하락과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거의 1세기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음에도 2025년 중국은 1조 2,000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유럽과 남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지도자는 중국의 멈추지 않는 수출이 자국 산업을 붕괴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6년 첫 두 달 동안에도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사상 최대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중국 제조업 핵심 동력으로 여겨져 온 광둥성에서는 일반 노동자 생활 수준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노동자를 직접 인터뷰한 결과 임금 하락과 고용 상실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국내 노동자 임금이 떨어지고 일자리 기회가 줄어드는 이유 중 하나로 인공지능과 로봇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등장한 인간 노동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공장인 다크 팩토리(Dark Factory)가 지목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200만 대 이상 산업용 로봇이 도입되어 있으며 이는 다른 모든 국가 합계를 넘어서는 규모다. 다시 말해 중국에서는 생산 라인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의미다.
베이징대학 연구에 따르면 로봇 확산은 노동자의 필요성을 줄였을 뿐 아니라 공장에서의 단기 고용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성 같은 주요 산업 집적지에서는 주문이 집중되는 시기에 최대 3분의 2에 달하는 노동자가 임시직으로 고용되고 있으며 이는 공장이 주문이 몰리는 시기에 여전히 자동화되지 않은 저숙련 수작업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스탠퍼드대학교 중국경제제도센터 연구원은 현재 공산당은 경제 성장을 위해 사회 안정성을 점점 더 훼손하고 있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중국이 호황을 누리며 미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대가는 사회 전체가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저우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는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자신의 급여가 무려 40%나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광둥성 일부 노동자는 미국 측 관세 인상과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저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 중단 조치가 중국 내 임금 하락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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