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미국 메모리 칩 관련 주식이 대폭 하락하며 시가총액 1,000억 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에 구글이 발표한 메모리 사용량을 기존보다 6분의 1로 줄이는 기술 영향이 크다는 분석.
3월 24일 구글은 AI에서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면서 처리 속도와 검색 성능도 높이는 걸 목적으로 한 압축 기술군인 터보퀀트(TurboQuant), 폴라퀀트(PolarQuant), QJL(Quantized Johnson-Lindenstrauss)을 발표했다. 테스트에서는 메모리 사용량을 최소 6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고 보고됐다.
이 발표 이후 메모리 칩 관련 주식이 하락 조짐을 보였다. 미국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Micron) 주가는 15% 하락하며 시가총액 700억 달러 이상을 잃었다. 전년도 S&P500에서 가장 강세를 보였던 샌디스크(SanDisk)는 150억 달러 가치를 잃었다. 또 스토리지 기업인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과 씨게이트(Seagate)도 각각 수십억 달러 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은 AI가 메모리 공급 능력을 웃도는 수요를 창출하면서 제품 시장 가격이 오르면서 주가도 크게 상승해 왔다.
자산운용사 인폼드 모멘텀 컴퍼니(Informed Momentum Company) CIO인 트래비스 프렌티스는 이들 주식은 그동안 매우 큰 폭으로 상승해 왔기 때문에 사소한 뉴스에도 주가가 영향을 받는 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메모리 관련 외에도 구글과 메타가 재판에서 패소한 건을 계기로 SNS 관련 주식도 하락했다고 전해졌다. 이로 인해 기술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투자자는 기술로 효율화가 진행되더라도 자원 소비량이 오히려 늘어난다는 이론인 제번스의 역설(Jevons Paradox)을 인용하며 단기적인 위협은 없다, 비용이 낮아지면 제품 도입 수요가 높아질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메모리 제조사에도 유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서머리] 리벨리온, ‘국민성장펀드 1호’ 기업 선정‧국제금융오피스, 해외 금융기관 상시 모집](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6/03/260330_Rokins-75x75.jpeg)
![[AI서머리] 중기부, 2026년 추경예산 1.9조 편성‧마인드로직, 서울대에 AI 챗봇 제공](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6/03/260331_iFA_50032053-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