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AI를 활용한 안드로이드(Android) 앱 개발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AI용 스킬 및 개발 도구를 공개했다.
기존 문서는 설명 위주인 추상적인 서술이 많아 학습에는 적합하지만 AI가 원활하게 작업하려면 보다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이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필요한 문서를 에이전트 스킬(Agent Skills) 형식으로 정리해 스킬로 공개했다. 스킬에는 AI가 특정 태스크를 수행하는 절차에 대한 지침이 기술되어 있으며 AI는 프롬프트를 읽고 필요에 따라 스킬 내용을 참조할 수 있다.
스킬은 이름, 설명, 라이선스 외에 키워드가 설정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 구체적인 절차가 이어지는 구성. AI가 자동으로 스킬에서 필요한 정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문서를 수동으로 프롬프트에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새로운 안드로이드 공식 스킬이 추가될 예정이며 자체 제작 스킬이나 개발자 커뮤니티가 만든 서드파티 스킬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글은 동시에 안드로이드 CLI를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CLI는 터미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command-line interface)로 환경 설정, 프로젝트 생성, 디바이스 관리 등 조작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create 커맨드를 활용하면 안드로이드 앱 프로젝트를 수초 만에 생성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CLI를 사용하면 AI가 안드로이드 개발에서 필요한 가상 디바이스 생성, 앱 실행, UI 조작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 CLI와 새로운 스킬을 활용한 결과 구글 사내 실험에서는 프로젝트와 환경을 셋업할 때 AI 토큰 사용량을 70% 줄일 수 있었으며 표준 도구만 사용했을 때와 비교해 태스크 소요 시간이 3분의 1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글은 AI 에이전트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드로이드 날리지베이스(Android Knowledge Base)도 공개했다. AI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는 언젠가 구식이 되지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안드로이드 날리지베이스를 활용해 AI 에이전트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 CLI를 사용해 AI 에이전트가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뒤 사람이 고도의 디버깅이나 조정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Android Studio)로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도 AI를 활용한 신규 프로젝트 플로가 도입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AI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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