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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팀쿡(Tim Cook) CEO가 애플맵(Apple Maps) 실수를 가장 큰 큰 실패라고 후회하며 애플 워치(Apple Watch)를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4월 20일 애플 팀쿡 CEO가 애플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하고 오는 9월 1일부로 CEO에서 퇴임할 것이라고 발표됐다. 이런 가운데 팀쿡이 사내 회의에서 자신의 경력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보도됐다.

애플은 4월 20일 팀쿡 CEO 퇴임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시니어 부사장인 존 터너스(John Ternus)가 후임 CEO로 취임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한 다음 날 애플 본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쿡과 터너스가 직원에게 연설하는 전사 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연설에서 언급된 내용 일부가 보도됐다.

팀쿡 CEO는 먼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소문을 부인하며 자신은 건강하고 에너지도 넘친다면서 의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오랫동안 수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 사임을 결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자신은 역사상 최고의 이양을 실현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애플 제품 로드맵이 놀라울 정도로 훌륭할 것, 애플 재무 상태가 매우 양호할 것, 후임자인 터너스가 그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성과와 실패라고 느끼는 점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2012년 아이폰에 처음 도입된 애플맵은 지도 표시가 엉망이거나 정체불명 지명이 표시되는 등 전 세계 지도 데이터가 평면 지도와 3D 사진 모두에서 큰 혼란을 일으켰고 2011년부터 CEO를 맡고 있던 팀쿡이 사과문을 게재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그는 이에 대해 CEO가 된 이후 첫 번째 큰 실패라고 언급하며 애플맵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됐지만 자사는 보다 로컬한 요소를 테스트하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결과적으로 ‘다른 회사 지도를 사용하라고 사용자에게 권고하는 상황이 됐지만 애플맵에서의 실패는 귀중한 경험이 됐고 지금은 세계 최고 지도 앱이 완성됐다면서 끈기의 중요성을 배웠고 실패에서 배운 게 바로 정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 목록을 만들면 끝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애플은 그가 CEO로 취임한 이후 15년 동안 가전업체가 종종 겪는 제품 리콜이나 판매 중단과 같은 대형 문제를 대체로 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까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순간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며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사례로 애플 워치와 건강 기능을 꼽았다. 애플 워치가 2014년 출시됐을 당시에는 건강 기능으로 심박수 모니터 정도만 탑재돼 있었지만 이후 고혈압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사용자로부터 이 시계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메시지를 처음 받았던 순간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너스는 같은 전사 회의 연설에서 이 시점 이 역할을 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면 자사는 다시 한 번 세상을 바꾸려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디자인은 애플의 핵심이며 앞으로도 디자인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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