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가 AI 컴퓨팅 능력과 AI 모델 접근권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이른바 네오클라우드(neocloud)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메타는 자사 데이터센터 및 기타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잉여 컴퓨팅 능력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계획안에는 메타 기존 AI 인프라에서 호스팅되는 AI 모델에 대한 접근권을 판매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AWS가 운영하는 베드록(Bedrock) 서비스와 유사한 접근 방식.
보도에선 메타는 자사의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비롯한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이터센터와 칩을 운영하며 개발자에게 접근 요금을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 이후 메타 주가는 9.3% 상승했으며 메타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경쟁사인 코어위브(CoreWeave)는 최대 14%, 네비우스(Nebius)는 17% 하락했다.
전문가는 실제로 메타가 진출할지 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메타가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메타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20GW 설비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14GW를 추가로 가동할 전망이어서 기존 클라우드 제공업체 설비 규모에도 충분히 맞먹는다는 견해를 밝힌 것.
메타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는 이전에 투자자에게 컴퓨팅 능력 판매는 분명히 선택지에 있다며 거의 매주 사외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API 서비스를 출시해 달라는 요청이나 보유한 컴퓨팅 능력을 구매할 수 없느냐는 문의를 받고 있다며 자사 조달 비용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겠다는 제안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해당 컴퓨팅 능력을 메타 자체적으로 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판매라는 선택지가 없었다고 한다.
보도에선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인터넷을 통한 컴퓨팅 능력 판매 사업에서 지배력을 갖고 분기마다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메타는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서 새로운 경쟁의 장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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