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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서비스와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개하는 우버가 경쟁사인 푸드판다 등을 운영하는 독일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를 인수하게 됐다. 1주당 41.5유로 공개매수 형태로 딜리버리 히어로 시가총액은 148억 달러에 달한다. 우버는 이미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수 금액은 137억 달러가 된다.

이번 인수 합의를 통해 우버는 세계 최대 배차·배달 플랫폼을 99개 국가·지역으로 확대하며 매출 추정치는 2,3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딜리버리 히어로 사업 중 푸도라(오스트리아, 체코, 노르웨이, 스웨덴), 이푸드(그리스), 푸디(키프로스), 글로보(몰도바,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스페인), 페디도스야(칠레, 에콰도르), 예멕세페티(튀르키예)에 대해서는 별도로 투자회사 SSW파트너스(SSW Partners)가 16억 달러에 인수한다.

우버 산하에 편입되는 사업 중 일부는 국가·지역에 따라 우버 산하에 들어갈지 SSW파트너스 산하에 들어갈지가 나뉘게 된다. 편입되는 사업은 국내에선 배달의민족, 헝가리 푸도라, 남아시아 지역은 푸드판다, 그 밖에 글로보, 헝거스테이션, 페디도스야, 탈라바트다.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CEO는 딜리버리 히어로와 우버의 플랫폼을 통합해 전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경제권 다수에서 수백만 명에게 합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과 배달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가 협력하면 배차와 배달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장 수를 2배로 늘리고 검증된 플랫폼을 확대해 고객과 주주에게 큰 장기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니클라스 외스트베리(Niklas Östberg) 딜리버리 히어로 CEO도 우버와의 협력이 직원과 주주, 파트너에게 가져다줄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버의 글로벌 배차·배달 플랫폼과 혁신에 대한 상호 노력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은 딜리버리 히어로가 보유한 지역 푸드 딜리버리 및 퀵커머스 분야에서의 강점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을 위한 에브리데이 앱(Everyday App) 전략을 더 추진하기 위한 것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참고로 대만에서는 우버의 푸드판다 인수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기각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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