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덱스모빌리티–쿱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B2B 영업 공동협력 MOU 체결
그리덱스모빌리티와 쿱모빌리티가 택시 플랫폼 사업의 B2B 영업·운영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리덱스가 보유한 플랫폼 개발·기술 역량과 쿱의 택시 네트워크 및 B2B 현장 영업 노하우를 결합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양사는 신규 플랫폼 개발·운영, 법인택시·협동조합 등 B2B 이용사업자 발굴, 차량·기사 온보딩 지원, 공동 마케팅 등에서 협력한다. 그리덱스는 플랫폼 개발과 인허가, 결제·정산 시스템을 총괄하고 쿱은 이용사업자 발굴과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양사는 플랫폼 수익에 대한 성과 기반 수익배분 구조를 마련하기로 합의했으며, 세부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알스퀘어 “시니어주택 입주 의향 64%인데 공급률은 0.11%”… 시니어 주거 리포트 발간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15일 ‘2026 시니어 주거 리포트’를 발간했다. 2026년 국내 60세 이상 인구는 약 1517만 명(전체 29%)이며 2050년에는 2218만 명(4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은퇴자 대상 조사에서 64%가 시니어주택 입주 의향을 보였지만, 입주 저해 요인으로 ‘가격·비용 부담’이 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시니어 주거시설 공급률은 0.11%로 미국(5.58%), 영국(4.42%), 일본(2.12%)에 크게 못 미친다. 알스퀘어는 고가 시니어주택과 일반 케어 사이의 미충족 수요에 대응할 모델로 기존 주거지에 거주하며 건강관리·재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를 제시했다.

바이오드, 중국 산둥성농업과학원과 동물용 백신·진단기술 교류
동물용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드(대표 강민)가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소장 장형관)와 공동으로 중국 산둥성농업과학원 대표단을 초청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연구교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한에는 오가강 산둥성농업과학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축산수의연구소, 가금연구소 소속 연구책임자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산둥성은 중국 최대 규모의 가금 사육 지역으로, 산둥성농업과학원은 해당 지역의 동물질병 연구와 방역 기술을 총괄하는 성 단위 대표 연구기관이다. 바이오드는 이번 교류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벡터 백신 플랫폼을 소개하고 중국 현지 실증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협의했으며, 조류인플루엔자(AI)와 전염성기관지염(IB) 등 중국 가금산업의 주요 질병 대응 제품군이 논의 중심에 올랐다. 양측은 질병 연구현황 공유, 백신·진단키트 기술이전 협력, 연구원 상호 파견,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공동연구와 현지 실증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대표단은 방한 기간 전북대의 생물안전 3등급(ABL-3) 시설과 바이오드의 백신 효능평가·질병진단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강민 대표는 “이번 교류는 국내에서 검증한 백신기술을 해외 현장에 적용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동물용 의약품 개발과 기술수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연간 100억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세계 최대 가금 시장인 중국을 겨냥해, 양측은 연내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현지 실증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왈라, ChatGPT 플러그인 공식 출시… 대화만으로 데이터 수집 환경 구축
데이터 수집 및 설문 플랫폼 왈라(Walla)를 운영하는 ㈜파프리카데이터랩이 ‘왈라 ChatGPT 플러그인’을 공식 출시했다. 사용자는 ChatGPT 안에서 왈라를 연결한 뒤 자연어로 요청해 설문과 신청서를 만들고, 질문과 조건부 로직을 수정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ChatGPT에 설문 제작을 요청해도 질문 목록과 코드 초안을 받는 데 그쳐, 실제 데이터를 받으려면 별도 제작 도구로 옮겨 입력 항목과 선택지, 조건부 질문을 다시 설정해야 했다. 왈라 플러그인은 이 과정을 실행 단계까지 확장한다. 예컨대 “만족도가 3점 이하인 사람에게만 불편한 점을 물어봐”라고 요청하면 ChatGPT가 질문 구조와 분기 조건을 구성해 왈라 워크스페이스에 실제 설문을 생성하고, 이후에도 대화로 수정할 수 있다. 이번 플러그인은 바이브코딩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데이터 수집 문제 해결에도 초점을 맞췄다. 왈라를 연결하면 별도 백엔드를 처음부터 구축하지 않고도 입력 화면과 데이터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웹훅 자동화로 수집 데이터를 외부 서비스로 전달할 수 있다. 전자서명, 바코드 인식, 좌석 선택 등 기본 항목에 없는 기능도 자연어로 제작할 수 있어 다면평가, 교육 신청, 행사 등록, 전자 동의서 등 다양한 업무 환경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정보 마스킹, 역할별 권한 관리, 2단계 인증, 데이터 저장 지역 선택 등 기업·공공기관이 민감정보를 다룰 때 필요한 보안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무대를 넘어 시장으로… ‘국악창업 실습’ 교육 참여자 모집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2026 청년성장동력 지원 정규과정 ‘국악창업 실습’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정규과정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음원 제작, 공연 기획, 홍보 마케팅, 창업 등 실습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국악창업 실습 교육은 창업 개념의 이해와 자기진단을 통한 창업 방향성 구체화부터 예술 콘텐츠의 비즈니스 모델화, 세무·회계의 이해, 지속 가능한 운영까지 실제 비즈니스화 과정을 단계별로 담았다. 모집 대상은 전통 분야 비즈니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전통예술인과 국악문화산업 창업 업무에 관심이 있는 청년으로,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30명을 선정한다. 교육은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매주 화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Stop & C 권수정 대표, 애플세무회계법인 이은주 대표세무사, 에잇어라운드 박제영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창업 준비 과정을 단계별로 교육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브디, 임대차 계약 검증 결제 기술로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집업페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데브디(대표 김기태)가 정부가 추진하는 국토교통 분야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데브디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추천을 거쳐 임대차 계약 검증 기반의 월세 결제 기술과 주거금융 분야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정책금융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국가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데브디는 향후 2년간 금융·비금융 지원을 연계받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6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연간 약 110조 원 규모의 월세 시장에서 카드 결제 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집업페이는 임차인이 임대인의 별도 동의 없이 계약서를 앱에 올려 자동 검증을 거친 뒤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로, 관련 방식을 특허 등록했다. 임차인은 분할결제와 간편결제 포인트를 활용하고 소득공제·카드사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임대인은 기존 계좌이체와 동일하게 약정일에 월세를 받는다. 2024년 12월 출시 이후 누적 거래액은 올 9월 기준 200억 원을 넘어섰고, 누적 가입자는 약 5만 명, 이용자의 약 86%가 2030세대다. 데브디는 이를 발판으로 B2B 서비스 ‘집업페이 비즈’와 ‘집업페이 파트너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기태 대표는 “정책금융 지원을 발판으로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해 임차인은 더 유연하게 월세를 납부하고 임대인은 더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수령하는 구조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북미 카카오톡에 한인 생활정보 ‘지역소식’ 탭 론칭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북미 지역 카카오톡에 ‘지역소식’ 탭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에 흩어져 있던 생활정보를 지역별·주제별로 모아 제공함으로써 북미 한인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사업자에게는 홍보와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역소식은 북미 지역 한인 업소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과 외교부 재외공관 소식, 현지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오픈채팅방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북미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세 번째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지역별 한인 업소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상품·행사·할인 등 프로모션 소식을 확인하고 문의할 수 있으며, 사업자는 채널 메시지와 소식 기능으로 손쉽게 가게 정보를 알릴 수 있다. 또 재외공관이 제공하는 해외안전 정보와 영사 업무 공지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카카오는 지난 14일 외교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제·육아·취미 등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방을 통한 이용자 간 소통도 지원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이용자들의 생활 맥락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카카오톡의 글로벌 활용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광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1일에는 일본에서도 카카오톡 광고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씨게이트 조사, 기업 99% “AI로 스토리지 수요 증가” 전망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기업의 AI 도입·활용 확산에 따른 데이터 인프라 준비 현황을 분석한 첫 글로벌 연구 보고서 ‘2026 데이터 인프라 준비도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업체 리콘 애널리틱스가 전 세계 7개 주요 시장의 기업 기술 의사결정권자 27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IT 리더의 약 99%가 AI로 인해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에 철저히 대비돼 있다고 답한 기업은 38%에 그쳤다. 또 응답 기업의 86%가 AI 투자로 중간 이상의 투자성과(ROI)를 거두고 있다고 답했고, 98%는 AI로 인해 스토리지가 전략적 비즈니스 인프라로 변화했다는 데 동의했다. 향후 3년간 스토리지 수요 증가를 예상한 기업 중 32%는 그 증가폭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AI 도입의 주요 과제로는 데이터 품질 및 준비도(53%)가 가장 많았고 스토리지 인프라(43%)가 뒤를 이어, 컴퓨팅 가용성(27%)과 에너지 제약(24%)보다 높았다. 씨게이트는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이러한 접근을 ‘지속가능한 확장’으로 정의했다. 멜리사 반다 수석 부사장은 “AI를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은 데이터 인프라를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요소로 접근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아이랩, 현대건설 본사에 AI 기반 전기차 화재 예측 솔루션 구축
AI 영상 분석과 복합센서 기술로 전기차 화재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시티아이랩㈜이 현대건설 본사에 멀티모달 AI 융복합 기반 전기차 화재 예측·감지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화재의 조기 징후부터 실제 발생까지 전주기 위험을 감지·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은 오프가스 센서, 열화상 센서, 가시광 센서 등 세 가지 핵심 센서로 구성된다. 오프가스 센서는 배터리 열폭주 과정에서 나오는 주요 가스를 감지해 화재 전조 신호부터 화재 이후 가스 변화까지 분석함으로써 화재를 사전에 예측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한다. 열화상 센서는 주차장 노면에 설치돼 차량 하부 배터리를 직접 관측하며, 기존 천장형 방식과 달리 배터리 자체의 온도 변화를 실시간 측정해 국부적 이상 발열을 조기에 포착한다. AI 카메라는 영상 분석으로 연기와 불꽃을 자동 감지해 화재 발생 시 즉각 알람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구축은 그동안 고가 장비 특성으로 전기차 충전 시설에만 제한적으로 설치되던 화재 감지 인프라를 일반 주차구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티아이랩은 오프가스 센서를 활용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가 혼재된 일반 주차구역에서도 화재 감지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반으로 오프가스·열·영상 정보를 융합 분석해 보다 과학적이고 신뢰성 높은 화재 예측·감지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구축을 계기로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촬영 없이 만든 일본 광고 50만 회… 비결은 AI가 아니라 ‘응원단’
AI로 광고 영상을 만드는 일이 흔해지면서 이제 관건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서 방송·영상산업의 생성형 AI 활용률은 2025년 상반기 30.8%를 기록해 세 곳 중 한 곳이 활용할 만큼 보편화됐고, 해외 시장에서 이 질문은 곧 현지화로 이어진다.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현지 광고는 대개 본사 영상에 자막과 성우 내레이션만 바꾼 것이어서, SNS 소비 주기가 빠르고 문화 코드 반응이 뚜렷한 일본에서는 주목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마케팅 에이전트 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은 현지 화법을 아는 기획 역량과 이를 빠르게 구현할 제작 여력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맘스터치 일본 법인의 현지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첫 캠페인 ‘3사이(最) 선언’은 한국 광고를 번역하는 대신 일본 시장 기준으로 새로 기획했다. ‘最高(사이코)’의 첫 글자 ‘最’를 활용해 품질·서비스·공간의 강점을 전달하고 현지에 익숙한 응원단 문화를 접목했으며, 촬영이 어려운 장면까지 모두 AI로 구현해 30초 영상을 완성했다.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약 50만 회 재생되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계약에는 맘스터치 일본 법인이 콘텐츠 생성 AI 에이전트 ‘크리젠’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워크숍도 포함돼 제작 역량 내재화를 꾀했다. 정범진 파이온 공동대표는 “글로벌 브랜드의 경쟁력은 몇 개 나라에 진출했느냐가 아니라 몇 개의 화법을 가졌느냐로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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