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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만으로 3D 디자인 생성한다


정용환 기자 - 2025년 1월 2일

백플립(Backflip)은 3D 프린팅 분야의 베테랑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ChatGPT처럼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사용 가능한 3D 디자인을 생성한다. 약 1,000만 개의 3D 부품으로 구성된 대규모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된 새로운 기초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셋은 AI의 도움을 받아 2년에 걸쳐 구축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 스케치,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3D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다.

백플립의 창업자는 3D 프린팅 회사를 공동 창업해 상장까지 했으나 주가가 하락,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것이 더 빠르고 효율적이란 판단하에 백플립을 설립했다. 회사는 잠재적으로 유해한 디자인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단계의 콘텐츠 안전성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A16Z, NEA 등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3,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투자금은 앱 출시 및 제조업체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디자인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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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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