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마누스 AI 주목…기술력 논란도

중국의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AI가 맞춤형 웹사이트 제작, 여행 계획 짜기 등 데모 비디오를 공개해 큰 관심을 얻고 있지만 동시에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누스는 오픈AI의 AI 에이전트 ‘딥 리서치’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공개 후 마누스의 공식 디스코드는 며칠 만에 13만 8000명 이상 회원을 확보했고 마누스 초대 코드는 중국 리셀러 앱 셴위(Xianyu)에서 수천 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버 용량 부족으로 실제 테스터는 늘지 않고 있으며 실제 능력에 대한 검증은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AI 스타트업 플레아스(Pleias)의 공동 창업자 알렉산더 도리아(Alexander Doria)는 X를 통해 마누스를 테스트하는 동안 오류 메시지와 무한 루프를 경험했다고 밝혔고 다른 X 사용자들은 마누스가 사실 기반 질문에서 실수를 하고 작업 출처를 일관되게 인용하지 않으며 온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기도했다. 많은 이들이 마누스를 딥시크와 비교하고 있지만 마누스는 딥시크와 달리 자체 모델을 개발하지 않고 있으며 딥시크는 많은 기술을 공개적으로 제공했지만 마누스는 그렇지 않다.

마누스는 현재 베타 단계라고 설명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