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로앤컴퍼니, 500억 시리즈 C-2‧데브디&나노라티스 시드 투자 유치

뉴로모픽 반도체 개발 나노라티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뉴로모픽 기술 스타트업 나노라티스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설립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바른동행7기’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노라티스는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한 뉴로모픽 칩을 개발하여 헬스케어 디바이스, 로보틱스, 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AI 구현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 AI 칩 대비 수십\~수백 배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는 뉴로모픽 칩은 배터리 기반의 엣지 디바이스에 적합하며, 연산과 저장이 한 곳에서 이루어져 메모리 병목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나노라티스는 생체신호 분석 분야에 뉴로모픽 기술을 적용, 실시간으로 혈당, 젖산, 산소포화도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분석기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는 외부 서버 통신 없이 현장에서 즉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차세대 헬스케어 기기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트매스, 2025년 상반기 매출 17억원 달성

수학 교육 전문 에듀테크 기업 포스트매스가 2025년 상반기에 매출 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연간 매출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 연간 매출 5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포스트매스의 핵심 서비스인 ‘수학비서’는 ‘1초DB화’, ‘DB Lite’, ‘웹POSTGEO’, ‘수학B서점’ 등 4개의 신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200만 개 이상의 방대한 수학 문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수학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수학 전용 OCR 기술, AI 기반 그림 자동 생성, 자동 숫자 변형 문제 제작 등 기술 혁신을 통해 수학 콘텐츠 제작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내신 대비 특별관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으며, 9월 1차 오픈을 시작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학생관리 서비스’는 AI 기반 학습 성취도 진단 및 맞춤형 과제 생성 등을 제공하여 개별 학생에 최적화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kt 밀리의서재, ‘문학감상회’ 프로젝트로 한국 문학 알린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한국 문학의 가치와 매력을 재조명하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문학감상회’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동시대 대표 한국 작가들과 함께 주요 문학 작품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영상으로, 매월 한 명의 작가와 도서를 선정해 진행된다. 김중혁 작가와 가수 이적이 고정 MC를 맡아 풍성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콘텐츠는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을 다뤘으며, 은희경 작가가 직접 참여해 작품의 제목 선정 배경, 창작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소개했다. 밀리의서재는 문학감상회 공개를 기념해 은희경 작가의 연작소설 《장미의 이름은 장미》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새롭게 선보였다.

메이사, 일본 KDDI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 기업 메이사가 일본 대표 통신사 KDD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동 기술 실증(PoC) 및 상용화에 착수한다. 메이사는 드론 및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공간정보 솔루션을 개발하며 건설 DX, 골프장 코스 관리, 재난 리스크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양사는 제품 공동 개발, 기술 협력, PoC 수행, 신규 서비스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메이사의 AI 기반 공간정보 처리 기술과 KDDI의 5G·IoT 인프라를 융합하여 일본 내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이사의 김영훈 부대표는 이번 협약이 일본 시장에서 공간정보 기술의 DX 가속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T, EBS와 공동 개발 ‘AI 수능’ 출시

CT(구 클래스팅)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수능 학습 솔루션 ‘AI 수능’이 공식 출시됐다. 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공개된 ‘AI 수능’은 기존의 반복 학습을 넘어 모의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학습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BS 수능 연계 교재 및 기출문제 콘텐츠와 CT의 AI 기술이 결합되어 목표 등급 달성을 위한 전략적 학습을 지원한다. ‘AI 수능’은 목표 설정, AI 로드맵 진단, AI 추천 학습, 변화 추적까지 4단계 학습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AI 패스트트랙 진단을 통해 수험생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성적 향상에 효과적인 단원을 우선 추천하며 AI가 사전 학습부터 개념, 유형까지 필요한 학습 경로를 설계한다. 또한, 역대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개인 로드맵에 맞춰 핵심 공략, 전략적 선택, 스킵 가능한 문제로 나누어 제시한다. CT 조현구 대표는 “AI 수능이 수험생이 목표 등급에 가장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혁신센터, Alcove Investment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협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지난 11일 북미 기반 글로벌 투자사 Alcove Investment Management(이하 Alcove)와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연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투자 연계, 공동 펀드 조성, 글로벌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등 핵심 영역에서 협력한다. 특히 경기혁신센터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추천하고, Alcove는 투자 검토 및 글로벌 투자 유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공동 발굴·투자·육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들의 글로벌 투자 유치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브디, MYSC 투자 유치로 성장 속도 높인다

프롭핀테크 기업 데브디가 임팩트 투자사 MYS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 및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데브디는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 없이 월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집업페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월세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하고 약 4만 명의 집업 앱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을 확장하며,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및 금융 생활 안전망 제공에 기여할 계획이다.

달파, 컬리에 AI 검색 솔루션 제공… ‘결과 없는 검색’ 해결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달파가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에 AI 검색 솔루션을 공급하여 ‘결과 없는 검색’ 문제를 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달파의 시맨틱 검색 모델은 오타, 유의어 누락 등으로 인한 검색 실패를 줄이고, 장바구니 전환율을 약 10% 상승시키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기존 검색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달파 솔루션은 도입 및 운영 비용이 낮고 빠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컬리 관계자는 달파와의 협업이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동시에 이룬 긍정적인 결과였다고 평가했으며, 박효연 달파 커머스팀 리드는 AI 기술이 실제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대표 사례임을 강조했다. 달파는 제조, 유통,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에서 AI 컨설팅 중심의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로앤컴퍼니, 500억 원 규모 시리즈 C-2 투자 유치

국내 1위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2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리걸테크 최초 유니콘’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는 국내 동일 업계 기준 단일 투자 라운드에서 조달된 투자금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IMM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투자는 스타트업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오버부킹으로 마무리됐다. 로앤컴퍼니는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의 뛰어난 성능과 ‘로톡’, ‘빅케이스’ 등 운영 서비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창립 이래 처음으로 1분기 및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로앤컴퍼니는 차세대 통합 법률 플랫폼 구축과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다나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맞춤형 검색 기능 제공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25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과 관련해 환급 대상 제품을 선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검색 필터 기능을 선보였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 최대 30만 원까지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정부 주도 사업이지만, 모든 고효율 등급 제품이 환급 대상은 아니어서 소비자 혼선이 예상됐다. 이에 다나와는 PC와 모바일에서 ‘1등급(환급가능)’ 필터를 통해 환급 대상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만 검색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들의 실속 구매를 돕고 있다. 또한 환급 신청에 필요한 정보와 절차도 콘텐츠로 제공하며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