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경남 2025 The Next AI 개최‧강원창경, 로컬크리에이터 팝업 연다

대전시, 기술교류회 개최

대전시는 9월 16일 대전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제8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창업기업의 기술 기반 투자 전략과 지식재산 보호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보증기금,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지원 정보를 제공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투자유치에 필요한 IR 전략과 지식재산 거래·분쟁 대응 방안이 소개됐으며, 이어진 컨설팅에서는 참가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대전시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기술 중심 창업기업이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부산시, 중동 수출 교두보 마련

부산시는 중소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중동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을 9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지역 기업을 파견해 산업재와 소비재 분야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둔다. 지난해 무역사절단은 기업당 평균 803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일대일 수출 상담회, 바이어 매칭, 현장 세미나 등 실질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에는 항공료 일부와 상담회 운영비가 지원된다. 중동은 CEPA 체결 이후 수출 유망 지역으로 부상했으며, 부산시는 이번 파견을 통해 글로벌사우스 시장으로의 공급망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문제해결 프로그램 운영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대학교 라이즈사업단과 협력해 입주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학기에는 테크노산업단지 내 3D프린팅 기업 엠티지를 대상으로 ‘안전공간 개선디자인’ 교과과정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기업의 공간 배치 문제를 실무 중심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수강생들은 팀을 구성해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협의를 통해 공간 개선안을 도출한 뒤 성과발표회를 통해 결과를 공유한다. 우수 제안은 실제 공간에 적용될 수 있으며, 울산시장상도 수여된다. 울산경자청은 2023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ESG 해커톤과 마케팅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연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역 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기업들, 아세안 수출 활로 모색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무역협회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2025’에 도내 소비재기업 6곳을 파견해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400여 개 국내 기업과 1,0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인도네시아 내수시장과 K-뷰티·K-푸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제주 기업의 수출 기회가 기대된다. 참가 기업들은 제주 천연원료 기반 화장품, 친환경 어메니티, 건강즙 및 비건식품 등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참여 학생들도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자카르타에 전시판매장을 개설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출 기반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용인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9월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중장년층 재취업을 지원하는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50~70세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채용 정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순회형 박람회로, 총 6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간접 채용을 병행한다. 이력서 작성 특강, 무료 증명사진 촬영, 시니어 직업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연계 지원을 확대하며, 참가자는 박람회 누리집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27회의 박람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도, 2026년 R&D 예산 대폭 확대

전라남도는 2026년 정부 신규 연구개발(R&D) 예산으로 235억 원을 확보해 전년 대비 43.2% 증액된 규모를 달성했다. 총사업비는 2,045억 원에 이르며, 바이오·이차전지·탄소중립 등 미래 산업 육성과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융합면역치료 기술, 해양배터리 데이터 허브 구축, CO₂ 포집 및 액화 기술 실증, 고분자 공중합체 제조기술 등이 포함됐다. 이번 예산 증액은 정부의 첨단 R&D 확대 기조에 발맞춘 조치로, 전남도는 향후 AI·에너지·바이오 분야 중심의 전략적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인공지능

경상남도는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The Next AI’를 개최한다. 경남 최초의 인공지능 기술 전시회로,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2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차세대 AI 기술과 산업 융합 사례를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피지컬 AI와 소버린 AI 등 미래형 기술이 조선·기계·자동차·에너지 분야에 적용된 솔루션으로 소개되며, 글로벌 기업과 지역 기업 간 협업을 위한 매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청소년 대상 체험행사와 대학 연계 부스도 마련돼 진로 탐색과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AI 산업 전환과 산학연관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서 로컬크리에이터 팝업 행사 ‘ON: 동네’ 개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 서울,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서 팝업 행사 ‘ON: 동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42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여 다채로운 스토리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F&B, 전통주, 스킨케어, 굿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로컬 제품이 전시되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수도권 유통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중요한 자리다. 특히 제주애퐁당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들이 매출 실적을 넘어 수도권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고 향후 제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데이터 축적에 의미가 있다. 강원혁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성장 중인 우수한 로컬크리에이터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시스코, AI 에이전트로 SOC 역량 강화… 위협 대응 속도 높이고 복잡성 줄여

시스코가 스플렁크의 연례 행사인 ‘.conf25’에서 ‘스플렁크 ES 에센셜 에디션’과 ‘스플렁크 ES 프리미어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들 에디션은 AI 에이전트 기반 SecOps 옵션을 제공하여 위협 탐지, 조사 및 대응(TDIR) 전반에 걸쳐 보안 워크플로우를 통합한다. 특히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Splunk ES) 8.2에 포함된 새로운 AI 기능들은 보안 분석가들이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AI가 자동으로 수행하게 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시스코는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넘어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보안 운영으로 전환하여 위협 관리를 간소화하고 보안 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림바스, 1000만원 규모 욕실 디자인 공모전 개최

계림바스가 총상금 1000만원을 내걸고 ‘욕실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욕실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계림바스의 ‘일상의 흐름을 바꾸는 디자인’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모전의 주제는 ‘일상의 흐름을 바꾸는 욕실 디자인’으로, 양변기, 세면기, 수전 중 1개 제품을 선택해 새로운 형태와 기능을 디자인하면 된다. 국내 대학(원) 재학생 및 2025년 9월 1일 기준 졸업 예정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용 이메일(contest@keilm.net)을 통해 PDF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 1팀(500만원), 최우수상 1팀(300만원), 우수상 2팀(각 100만원)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우수작은 실제 제품화 가능성까지 검토될 수 있어 차세대 디자이너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림바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진심을 소비자들과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포 “정부, 중소기업 기술탈취 증거개시 제도 도입 환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 도입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번 대책은 스타트업 기술 혁신 보호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기술탈취 문제의 핵심인 증거 수집의 어려움과 낮은 피해 보상 실효성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 도입, 자료제출 명령권 신설, 연구개발비를 포함한 손해액 현실화, 과징금 상향 등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특히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는 피해 기업의 입증 부담을 덜어 공정한 소송 환경을 조성하며, 손해배상 현실화는 기술탈취에 대한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포는 이번 대책이 혁신을 존중하는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과 스타트업의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