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캠퍼스타운, AI·바이오 창업 거점으로‧청주강소특구, 오픈 이노베이션 본격화

세종청년취업박람회 기업 모집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오는 11월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세종청년취업박람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지역 인재 확보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7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약 2,000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채용 홍보, 고용서비스, 이력서·면접 컨설팅, 채용설명회, 현직자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3일까지 잡아람 플랫폼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세종시 소재 기업을 우선으로 하되 외부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박람회는 1,971명이 방문해 192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대전혁신기술교류회 개최

대전시는 오는 9월 23일 대전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제9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전략을 모색한다. ‘CHIPS for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동향과 제품화 사례를 공유하고, 패널토론을 통해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발표 세션에서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가 소개되며, 대전시가 반도체 혁신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대구 벤처투자로드쇼 성료

대구광역시는 9월 17일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해 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수도권 투자기관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번 행사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하며, 대구시의 유치 노력으로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개최로 확대된 사례다. 행사에는 21개 투자기관과 15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투자설명회와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일부 기업은 후속 투자 검토 제안을 받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투자 연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 창업 길을 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17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제주 창업 길을 열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도지사와 창업가, 지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출, 투자유치, 청년창업 정착 등 현장의 과제를 공유했다. 제주도는 저금리 대출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창업 전주기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진 상담 부스에서는 맞춤형 정보 제공과 네트워킹이 이뤄졌으며, 이번 행사는 지역 창업지원 협의체의 협력 기반 위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제주 창업기업 수는 1만8천여 곳으로, 기술기반 기업과 생존율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캠퍼스타운, AI·바이오 창업 거점으로

서울시는 2026년부터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할 13개 대학을 선정하고, RISE 정책과 연계해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창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선정 대학에는 2년간 각 12억 원씩 총 156억 원이 지원되며, 연간 50개 이상의 창업팀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성과에 따라 사업 기간 연장과 예산 차등 지원이 이뤄지며, 미흡한 대학은 사업이 중단된다. 이번 사업은 창업 공간 제공을 넘어 기술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확대해 2030년까지 ‘아기유니콘’ 39개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대학 보유 기술을 활용한 창업 매칭과 실증 테스트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K-엑스포, 스페인서 한류 산업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5 K-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음악, 드라마, 게임, 웹툰 등 K-콘텐츠와 식품, 화장품, 관광 등 연관 산업을 통합 전시하며,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60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유럽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OST 공연과 웹툰 작가 사인회 등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문화와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오는 11월에는 두바이에서도 K-엑스포가 이어질 예정이다.

AX시대, 에듀테크 산업 확장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는 9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를 공동 개최하고, 에듀테크의 활용 범위를 산업현장으로 확장하는 흐름을 조명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217개 기업이 참여해 AI·XR 기반의 몰입형 직무훈련, 초개인화 학습, 데이터 분석 등 글로벌 트렌드를 선보였다. 특히 ‘VRWARE’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산업안전 교육을 제공하며 기존 교육 방식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전문기업 제도 도입, 기술개발 투자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AX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충남에 활력 불어넣다

충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성과를 내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천안의 하경호 씨는 사진 스튜디오를 창업해 제품 중심에서 인물사진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고, 아산의 이관형 씨는 친환경 냉난방 기술을 개발해 농가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사업화 자금, 컨설팅, 대출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광주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9월 23일 광주하남상공회의소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그레잇잡투어’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채용 기회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장에는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면접을 진행하며, 이력서 특강, 사진 촬영, 직업 체험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광주를 포함해 경기도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시군 순회형 박람회를 이어가며 중장년층의 일자리 연결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주강소특구, 오픈 이노베이션 본격화

충북 청주강소특구가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엔진 구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에코프로 파트너스는 9월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스타트업 선발부터 기술 검증, 제품 상용화, 투자 연계까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이차전지, 반도체, AI 소재 등 주요 기술 분야에서 기업 간 수요와 역량을 연결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향후 성과공유회와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주강소특구 중심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새만금 메가샌드박스 국정과제 확정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안한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가 정부 국정과제로 최종 확정되며, 새만금이 첨단산업 실증과 규제 제로화를 결합한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전략은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체를 포괄하는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투자 유인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만금은 국내 최대 매립지에 SOC 인프라와 RE100 기반 에너지 공급 능력을 갖춘 전략지대로, AI·바이오·K-푸드 등 차세대 산업 실증 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문가 협의체 운영과 정책포럼을 통해 지정 속도를 높이고,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해 제도 시행 즉시 성과 창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