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AI 스타트업이자 스마트 글라스 제조사인 세서미(Sesame)가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고 일부 사용자에게 베타 테스트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세쿼이아(Sequoia) 와 스파크(Spark) 를 비롯한 비공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세쿼이아는 투자 참여 배경과 기술 평가를 별도 글로 공개하며 AI 음성 생성 능력과 대화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세서미는 전 오큘러스(Oculus) 공동창업자 브렌던 이리브(Brendan Iribe) 와 Ubiquity6 출신 안킷 쿠마르(Ankit Kumar) 가 이끄는 회사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개인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AI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단순 변환하는 수준이 아닌 리듬·감정·억양을 직접 생성하는 실시간 음성형 LLM 기반이며 AI 에이전트를 하루 종일 착용 가능한 초경량 스마트 글라스에 탑재할 수 있다.
음성으로 상호작용하며 세상과 함께 관찰하는 AI 동반자를 표방한다. 초기 데모인 AI 보이스 ‘Maya’와 ‘Miles’ 는 공개 직후 수주 내 100만 명 이상이 이용, 500만 분 이상의 대화가 생성된 바 있다.
세서미는 이번 투자금을 패션성을 갖춘 스마트 글라스 양산을 위한 하드웨어개발과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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