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코스포, 세종시와 거브테크 MOU‧서울창업허브, 웹서밋 2025서 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예지엑스, 카이스트 최윤재 교수 과학자문위원 합류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 예지엑스가 카이스트 김재철 AI대학원의 최윤재 교수를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최 교수는 전자의무기록(EHR)과 의료영상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딥러닝에 접목하는 연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으며, 구글 브레인과 구글 헬스 리서치에서 경험을 축적한 바 있다. 그의 전문 분야인 EHR 기반 딥러닝 모델링과 멀티모달 학습은 예지엑스가 추진하는 환자 예후 예측 기술과 맞닿아 있다. 예지엑스는 최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심부전 환자의 30일 내 재입원 위험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병원마다 상이한 데이터 구조로 인해 학습 난도가 높은 상황에서 최 교수의 합류는 이질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파운데이션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 영입과 투자금을 기반으로 심부전 예측 모델의 임상 검증을 가속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GS25, 수능 막바지 수험 상품 매출 ‘급등‘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 상품 판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 7일까지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 수능 당일 필수품인 필기구 전체 매출이 38.2% 신장했으며, 특히 컴퓨터용 사인펜과 지우개/수정용품 수요가 두드러졌다. 또한 합격을 기원하는 찹쌀떡(22.7%)을 비롯해 컨디션 관리를 위한 핫팩(53.8%), 에너지음료(26.0%) 등도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GS25는 수험생 응원을 위한 EBS 협업 기획상품 ‘빼빼로특강’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신사, 겨울 슬리퍼 판매 급증…거래액 3.5배 늘어

무신사는 11월 초 일주일간 방한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퍼와 패딩 소재를 적용한 겨울 슬리퍼는 거래액이 3.5배로 크게 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인해 방한용 신발 수요가 2주가량 앞당겨진 결과다. 어그의 ‘타스만 슬리퍼’ 등 양털 소재 슬리퍼와 스부의 ‘윈터 샌들’ 등 패딩 슈즈가 주간 인기 상품 순위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무신사 측은 “소재와 색상이 비슷한 아우터와 매치해 포근한 겨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콘진, ‘POPUP7@판교’ 여섯 번째 전시 열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디지털 드로잉 전시 ‘무한한 캔버스: 경계를 잇는 드로잉’을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성남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7층 전시공간 ‘POPUP7@판교’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지원을 받는 창작자와 기업의 작품을 도민에게 소개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경험하며 디지털 드로잉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작가는 꼬꼼마, 김도연, 작은성공작소, 에이치디엠, 테구테구, 펜묘아트웍스 등 총 6팀이며, 각기 다른 감성과 시도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돼 관람객이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작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경콘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실험적 작업을 알리고, 도민이 콘텐츠 생태계를 체감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자세한 정보와 사전 신청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이파크, 3분기 브랜드 아파트 ‘고객만족‘ 관심도 1위

데이터앤리서치가 올해 3분기(7\~9월)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고객만족’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2,583건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이앤씨의 더샵이 2,539건으로 2위,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2,299건으로 3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 대상 전체 브랜드 아파트의 고객만족 포스팅 수는 1만 2,854건으로, 전년 동기(7,822건) 대비 64.3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계의 전사적인 고객 만족 노력 확대가 수치로 입증됐다.

서울창업허브, 웹서밋 2025서 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테크 전시회 ‘웹서밋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웹서밋은 150개국 3,00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행사로, 포르투갈 정부의 창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 서울창업허브는 8개 스타트업의 전시 부스 운영을 지원하며, 현지 수요처와의 1:1 밋업, 주요 기관 방문,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후속 연계를 이어가며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참가를 통해 서울 스타트업은 기술 경쟁력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케시글로벌·싸이버로지텍베트남, 베트남 B2B 핀테크 협력

웹케시글로벌은 10일 싸이버로지텍 베트남 법인과 베트남 시장 내 B2B 핀테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웹케시글로벌의 기업 금융 솔루션과 싸이버로지텍의 물류·ERP 솔루션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기업들의 재무, 물류, 운영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업 금융 및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토스씨엑스, 부산에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상담센터‘ 개소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서울 외 지역에 설립된 토스씨엑스의 첫 거점으로, 지역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혁신 거점 역할을 목표로 한다. 토스씨엑스는 올해 안으로 세 자릿수 규모의 지역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향후 상담 품질 고도화 및 인공지능 학습 자료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석 토스씨엑스 대표는 “부산 거점을 통해 지역 인재와 함께 새로운 금융 상담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코스포, 세종시·세종상공회의소와 거브테크 혁신 MOU 체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11월 6일 세종특별자치시 및 세종상공회의소와 거브테크 혁신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 내 창업·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창업 인프라 확충,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코스포는 세종시와 창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정보 공유,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도도한콜라보, 마엇, 부스터랩, 스카이큐브, 윌체어 등 코스포 회원사 5개 스타트업은 세종시와 별도 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지원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실질적 활동을 추진한다. 코스포는 이번 세종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상생 및 창업가 중심의 공공 혁신 모델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이번 협력을 “스타트업이 공공 혁신의 주체로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라고 언급했다.

바카티오 ‘파인호스트‘, AI 챔피언십 3위…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트래블테크 기업 바카티오가 개발한 AI 숙박 운영 시스템 ‘파인호스트(FineHos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AI 챔피언십’에서 3위(과기정통부 장관상, AI 챌린저상)를 수상했다. 전국 630개 팀이 참가한 정부 주도 국내 최대 규모 경연에서 바카티오는 AI 여행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본선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기술력과 사업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파인호스트는 운영자가 자연어 명령만으로 모든 관리를 처리할 수 있는 ‘AI 음성 기반 호텔 운영 시스템(VUI-based FineHost PMS)’을 핵심 기술로 선보였다. 바카티오는 이번 수상으로 최대 5억 원의 R\&D 지원을 확보하고, 차세대 VUI 기반 PMS 기술을 통해 한국, 일본, 하와이 등지에서 실증을 진행하며 2026년 CES 출품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