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센트비, 토스 외국인 해외송금 국가·수단 확대‧원더스랩, ‘리걸테크 AI 전략 컨퍼런스’ 성료

원더스랩, ‘리걸테크 AI 전략 컨퍼런스’ 성료… ‘보조 변호사 AI’ 공개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원더스랩이 지난 7일 서울 강남 마루180에서 ‘리걸테크 시대, 성공하는 변호사를 위한 AI 전략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원더스랩은 이번 행사에서 소장 초안 작성, 문서 정리 등 변호사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여 전략 수립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하도록 돕는 ‘보조 변호사 AI 에이전트’의 핵심 기능을 시연했다. 이와 함께 실제 로펌에 AI를 접목한 워크플로우 사례와 변호사 맞춤형 고객관리 및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도 공개했다. 원더스랩 한의선 대표는 “AI는 변호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높이는 동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법률 시장의 AI 기반 업무 혁신(AX) 전략을 공유했다.

액세스 그룹, 퓨어스토리지 플랫폼 도입해 글로벌 SaaS 환경 복원력 강화

퓨어스토리지는 영국 최대 비즈니스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액세스 그룹이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도입하며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의 복원력을 강화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인수합병으로 성장해 IT 환경이 복잡했던 액세스 그룹은 데이터 주권 준수와 중요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 퓨어스토리지를 글로벌 스토리지 파트너로 선정했다. 액세스 그룹은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3만 개 이상의 가상머신과 1만 개의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표준화했으며, 실시간 가시성 확보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의 안정적 운영 효과를 얻었다. 향후 액세스 그룹은 퓨어스토리지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을 확장하고 AI 여정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핀테크랩 크로스허브, CES 2026 최고혁신상 수상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크로스허브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단기 방문 외국인의 현지 앱 가입 및 결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Financial Passport’ 서비스가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ID Block’과 간편결제 ‘B·Pay’를 결합하여 이용자가 단일 신원 토큰으로 신원 확인부터 결제까지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크로스허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대규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에이드올 ‘베디비어’, CES 2026 혁신상 2관왕 달성… ‘AI 소뇌’로 자율주행 구현

지능형 로봇 기업 에이드올의 시각장애인 길 안내 로봇 ‘베디비어’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과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HS4A)’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는 AI 기술의 독창성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은 쾌거다. 베디비어는 기존 거대 AI 모델의 에너지 비효율성과 추론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 소뇌’ 역할을 하는 독자 뉴로모픽 AI 기술 ‘SRC(자기참조제어)’를 탑재했다. 고차원적 추론이 가능한 대뇌(DNN)의 명령을 받아 인공 소뇌가 실제 물리적 환경 변화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로봇을 제어하는 ‘상보적 인공지능’ 구조다. 김제필 에이드올 대표는 현재의 AI 경쟁이 로봇의 ‘대뇌’에 집중된 상황에서 ‘소뇌’를 만드는 자사의 기술이 전 세계 3억 명의 시각장애인 이동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미니스트리트, ‘Agentic AI ERP’ 백서 발간

리미니스트리트가 10일 기존 ERP 소프트웨어 모델의 종말을 선언하고 ‘에이전트형 AI ERP의 등장’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는 AI, 에이전틱 자동화, 로우코드 워크플로우를 기존 시스템 위에 레이어 형태로 덧씌워 고비용의 업그레이드나 마이그레이션 없이 혁신을 이루는 차세대 ERP의 비전을 제시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수년이 아닌 수 주 만에 가시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ERP 시스템을 2040년 이후까지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단 없는 혁신(Transformation without Disruption)’을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백서에는 IT 비용 최적화를 통한 혁신의 자가 재원 조달 전략과 자율적 AI 에이전트 기반의 에이전틱 전환 비전 등 조직의 지능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청사진이 담겼다.

슈퍼브에이아이,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선정

산업용 AI 전문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신용보증기금의 ‘제14기 혁신아이콘’으로 최종 선정됐다. 143개 기업이 지원하여 약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의 유니콘 성장을 돕는 대표적인 스케일업 지원 사업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제조, 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에 특화된 비전 AI 기술력과 파운데이션 모델 ‘ZERO’ 등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선정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신용보증과 함께 컨설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피지컬 AI, 멀티모달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베어소프트, 싱가포르 AI 기업 Staple과 MOU 체결

API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위베어소프트가 싱가포르의 인공지능(AI) 문서 자동화 스타트업 Staple과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했다. 지난 10월 성공적인 개념검증(PoC)을 기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Staple의 오픈 API를 위베어소프트의 API 관리 플랫폼인 OSORI APIM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연동·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OSORI APIM의 SaaS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taple은 비정형 문서 데이터 자동 추출 AI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서울랩스, 블록체인 메인넷 성능 ‘글로벌 최고 수준’ 공식 입증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서울랩스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이 KOLAS 공인 시험기관인 KTR의 성능 검사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랩스 메인넷은 쓰기 기준 최대 5,205 TPS(초당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읽기 기준 9,269 TPS를 기록했다. 특히, 약 10만 건의 트랜잭션이 동시 발생하는 환경에서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이 1초 이하, 트랜잭션 지연 시간은 평균 0.651초로 측정돼, 기존 글로벌 레이어1 메인넷 대비 압도적인 성능으로 실사용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서울랩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DID ‘슈퍼월렛’ 등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KISA 표창 수상 및 글로벌 핀테크 전시회 ‘머니2020’ 참가 등 국내외 기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센트비, 토스 외국인 해외송금 국가·수단 확대

글로벌 외환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토스와 함께 선보인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의 송금 국가 및 수취 수단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센트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호주 등을 포함한 총 14개국으로 1차 확장했으며, 향후 50여 개국으로 순차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수취 환경을 고려해 필리핀 GCASH, 인도네시아 고페이(GOPAY)·오보(OVO) 등 현지에서 널리 쓰이는 주요 모바일 월렛을 수취 수단으로 추가했다. 기존의 은행 송금, 캐시픽업, 홈 딜리버리 등의 옵션과 더불어 수취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등 5개 언어를 추가하며 상담 지원 언어를 확대했다. 한편, 토스 앱에서 진행되는 해외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은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

엘리스그룹, ‘AI 서밋 서울 2025’ 참가…기업 맞춤형 AX 전략 제시

AI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서밋 서울 2025’에 참가해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AX(AI 전환) 전략을 선보였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서밋에서 클라우드, 생성형 AI 챗봇, AX 컨설팅으로 구성된 올인원 솔루션을 전시하고 현장 상담존을 운영한다. 특히 AI 특화 클라우드인 ‘엘리스클라우드’는 B200 등 최신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며, B2B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은 맞춤형 구성과 검증된 보안 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홍지완 엔터프라이즈AX 팀리더가 AX 시대의 리더와 임직원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AX 문화 확산 사례를 공유했다. 김재원 대표는 기업의 AI 내재화를 강조하며 통합 AX 솔루션 경험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