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부산청년 글로벌 취업박람회 개막‧서울 관광새싹기업 성과보고회 성료

기후변화와 건강, 세종에서 논의된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3일 소담동 행복누림터에서 ‘제6차 세종탄소중립전환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와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기후변화가 시민 건강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성균관대 김종헌 교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영향을 발제하고, 한국환경연구원 김윤정 부연구위원이 삶의 질 관점에서 기후정의 과제를 발표한다. 특별발표에서는 고려대 학생이 3D 프린팅 물 필터를 활용한 탄소중립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에서 건강 정책과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료집은 전자파일로 제공된다. 세종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의 기후적응 역량을 높이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광주메디뷰티산업전, 지역기업 성장 가능성 확인

광주광역시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5 광주 메디뷰티산업전’이 지역기업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헬스케어·뷰티 분야의 115개 기업과 기관이 294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대규모 성과보다는 기업과 바이어 간 실질적 접점을 마련하고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수출상담회와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24명이 참여해 47개 기업과 142건, 약 65억 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12억9500만 원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어 메이크업 시연, 피부진단, 향수 제작 등 체험형 콘텐츠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지역 대학과 창업기업이 함께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두피 진단 체험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케이-헬스 공동관’에서는 다양한 헬스케어 장비를 활용한 건강체험이 제공됐다. 광주시는 이번 산업전을 계기로 기업 애로 해소, 판로 확대, 해외 마케팅 지원, 인력 양성 등 후속 정책을 강화해 지역 메디·뷰티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청년 글로벌 취업박람회 개막

부산시가 11월 10일 시청 대회의실과 대강당에서 ‘2025 부산청년 글로벌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넓히고 국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했다. 박람회에는 미국·호주 등 영어권을 포함한 9개국 36개 기업이 참여해 270명 채용을 목표로 했으며, 사전 접수에서 570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채용면접, 글로벌 취업 특강, 맞춤형 상담관, 면접정장 무료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워킹홀리데이 제도와 해외 취업 범죄 예방, 미국 취업 멘토링 등 실질적 정보 제공이 이루어졌다.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동시에 ‘부산청년 글로벌잡 챌린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해외 경험을 가진 인재와 지역 기업을 연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확보와 지역 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공업축제,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다

울산시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울산공업축제’를 통해 시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울산연구원 분석 결과 관광소비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전체 카드 매출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숙박·음식 분야가 성장해 경제적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외부 방문객 소비가 15.9% 늘어나며 경북, 부산, 경남 등 인근 지역에서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기상 악화로 연기된 끝에 열린 불꽃축제 역시 당일 소비를 4.3% 끌어올리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설문조사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이 가장 많았고, 평균 체류시간은 3~4시간으로 생활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만족도는 85.2%로 상승했으며, 재방문 의향도 82%에 달했다. 다만 교통·주차와 홍보 부족이 주요 불만으로 지적됐다. 울산시는 향후 임시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확대, QR 기반 안내 체계 강화 등 개선책을 추진하며 축제를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 관광새싹기업 성과보고회 성료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11월 6일 개최한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 성과보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스타트업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자리로, 152개 기업이 도전해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선정 기업들은 사업비와 전문가 상담 지원을 받아 짐보관·해외배송, 아이돌 음성 도슨트, K-뷰티 스타일링, 장기 체류 외국인 정착 지원 등 독창적인 관광 서비스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과 간편결제 솔루션을 제안한 ‘크로스허브’를 평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이 회사는 내년 CES 2026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관광새싹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연계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며, 한류와 서울의 일상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흐름 속에서 스타트업들이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애니메이션, 캐나다 쇼케이스로 북미 시장 공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월 4~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K-애니메이션 글로벌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애니메이션의 창의성과 산업 경쟁력을 북미 시장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지 방송사와 제작사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약 706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스튜디오에이콘을 비롯한 5개 국내 제작사가 대표 IP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발표를 진행했고, CBC Kids, WildBrain 등 주요 북미 콘텐츠 기업들이 참석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행사 기간 동안 40건의 상담이 성사되며 공동 제작과 투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인더스트리얼 브라더스와 CBC에서 맞춤형 발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콘진원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유럽과 아시아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유통망 강화와 공동 제작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 성황리 종료

경기도가 주최한 ‘2025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가 3,252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양 킨텍스에서 3일간 열렸으며, 도내 62개 기업이 81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신기술과 신공법을 선보였다. 특히 발주기관과 개발사가 직접 소통하는 ‘우수기술 매칭 설명회’와 도내 136개 개발자의 기술을 소개한 공동전시관이 마련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조례 제정 10주년 기념식이 열려 건설산업 관계자들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경기도는 2011년 이후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전국 1위를 유지하며 지난해 기준 1,187억 원 규모를 기록,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술 교류와 산업 활성화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으며, 경기도는 향후 기업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10년 성과로 해산

충북도가 2015년부터 운영해온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가 11월 8일 존속기간 만료와 함께 성공적으로 해산했다. 31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이 펀드는 바이오, 에너지, ICT, 소재부품 등 전략산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며 지역 창업생태계의 기반을 다졌다. 10년간 총 12개 기업에 282억 원을 투자해 701억 원을 회수, 투자수익률 3.14배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도내 기업에 대한 투자로 코스닥 상장 사례가 나오며 수도권 중심의 투자 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충북도는 펀드 출자금 대비 3.8배의 재정 승수효과를 달성했으며, 회수금 일부를 신규 펀드에 재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 첫 투자기업인 엔켐은 코스닥 상장 후 시가총액 1조 원대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충북도는 19개 펀드, 6,252억 원 규모의 벤처·창업펀드를 운용 중이며, 2026년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를 조성해 전략산업과 지역 균형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의 성과는 충북형 혁신성장 모델로 평가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투자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 베트남 K-Food 팝업스토어 성료

경상남도가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2025 베트남-경남 K-Food 팝업스토어’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8일간 진행된 끝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14개사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남 식품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시식과 설문조사, SNS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며 현지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8개 업체가 16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고,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현지 전 매장 입점 기반도 마련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김치와 떡볶이뿐 아니라 과자, 면류, 주류 등 다양한 제품을 알리고 한국 전통놀이 체험까지 제공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중소 농식품업체의 해외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에이수스, ZywOo 에디션 게이밍 키보드 ‘ROG Falchion Ace HFX’ 국내 출시

에이수스 코리아가 CS2 프로게이머 ‘ZywOo’와 협업한 65% 컴팩트 무선 게이밍 키보드 ‘ROG Falchion Ace HFX ZywOo 에디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60% 키보드 프레임에 방향키 등을 포함한 65% 레이아웃을 적용해 공간 효율성과 기능성을 확보했다. 사전 윤활 처리된 ROG NX 기계식 스위치와 5중 댐핑 구조로 부드럽고 조용한 타건감을 제공하며, 8000Hz 폴링레이트와 레피드 트리거 등의 첨단 게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ROG SpeedNova 무선 기술을 포함한 트라이 모드 연결과 측면 인터랙티브 터치패널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ZywOo 선수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과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