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개소‧2024년 바이오산업, 생산·수출·투자 모두 성장

인천시,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개최

인천광역시가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5)’를 연다. 이번 행사는 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한국소공인협회, 엠에스글로벌이 주최하고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문체부, 중기부 등이 후원한다. 지난해 일산 킨텍스에 이어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인플루언서 3,000여 명과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최신 흐름을 공유한다. 전시장에는 라이브커머스존, 뷰티·패션·식품·해외 특화존 등이 마련되며, 수출상담회와 할랄 인증 포럼, 학술대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팬미팅, K-POP 공연, 패션쇼, 글로벌 인플루언서 & 기업 어워즈 등 다채로운 문화·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산업과 대중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도시 브랜드와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 비반 2025 참가로 중동 시장 진출 본격화

부산시가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비반(BIBAN) 2025’에 지역 스타트업 5개사를 지원해 참가시켰다. 비반은 중동 최대 규모의 창업 전시회로, 올해 151개국에서 18만여 명이 참관하며 글로벌 교류와 투자 유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시는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참가 기업에 사전 교육과 컨설팅, 비즈매칭을 제공하고 현지 창업지원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 투자 기회를 확대했다. 참가 기업들은 SaaS DX 솔루션, 치과용 임플란트, 항암 치료제 플랫폼, 캐릭터 간식,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전시 기간 동안 15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덴큐임플란트는 현장에서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티비오는 전시 제품을 전량 판매하며 중동 시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이번 참가를 통해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 브랜드를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지역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회발전특구 취업연계 상담회 개최

울산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웨이브 2025’와 연계한 ‘기회발전특구 취업연계 상담회(멘토링 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울산시가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과 구직자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최신 취업 트렌드 대응을 목표로 한다.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지역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대기업 퇴직자와 현직 교수들이 멘토로 참여해 기업 및 직무 분석, 이미지 메이크업,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 상담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과정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네이버 예약이나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울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특구 내 투자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통상부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울산시는 청년 유출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도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니어·청년 협업, 미래 일자리 발굴

서울시가 주최한 ‘2025 서울 시니어 일자리 발굴 경진대회’가 지난 7일 서울시립대학교 임팩트아레나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의 경험과 청년의 감각을 결합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찾는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0개 팀이 결선에 올라 AI, 에너지 절감, 사회공헌,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전문가 멘토단의 지원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 결과, ‘서울 우리동네 시설 안전·에너지 지킴이’ 프로젝트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모델은 시니어 기술인이 공공시설을 점검해 안전과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일자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멘토링, 청소년 진로상담, 세대 공감형 요리클래스 등 다양한 사회공헌형 아이디어가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내년도 시니어 취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실질적 일자리 창출로 이어갈 계획이며, 기업 협력과 정책 반영을 통해 세대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개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월 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열고 중동부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개소식은 ‘2025 K-콘텐츠 엑스포 in 폴란드’ 환영 리셉션과 함께 진행됐으며, 양국 정부 관계자와 주요 콘텐츠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폴란드는 세계 4위 규모의 비디오게임 시장을 보유한 콘텐츠 강국으로, 한국 게임사들의 투자와 협력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방송·영상·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공동 제작과 포맷 거래가 확대되며 K-콘텐츠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새로 문을 연 폴란드 비즈니스센터는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발트 3국까지 관할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콘진원은 현지 행사와 국내 콘텐츠 마켓을 연계해 교류를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로 한국 콘텐츠 산업은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K-콘텐츠 엑스포, 바르샤바서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2025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B2B 특화 프로그램으로, ‘제2의 파리’로 불리는 바르샤바에서 K-콘텐츠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32개사와 유럽 10개국 70개사가 참여해 총 40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2,997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기록했다. 드림컴어스, 아이폼 등은 현지 기업과 10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냈다. 행사 기간에는 수출 상담회, 비즈니스센터 개소식, 네트워킹 교류회가 열렸고, K-드라마 OST 공연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폴란드 주요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해 협력 기대를 높였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업해 수출보험 지원도 제공됐다. 콘진원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폴란드 비즈니스센터를 거점 삼아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K-콘텐츠 교류와 수출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 바이오산업, 생산·수출·투자 모두 성장

산업통상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202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은 생산·수출·투자 전 분야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생산 규모는 22조 9,2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항체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CMO 등 주력 품목의 호조로 수출은 17.1% 상승했다. 특히 연구개발 투자와 대규모 시설투자가 각각 3.2%, 145.3% 늘어나며 총 투자 규모는 46.1% 확대됐다. 이는 바이오기술이 의약품과 식품을 넘어 산업 전반과 일상으로 확산되며 본격적인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준다. 산업부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바이오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연구개발과 생산,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경제와 고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기업119, 알림톡 서비스 개선

경상남도가 기업지원사업 신청 시기를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경남기업119’ 알림톡 서비스를 개선했다. 경남기업119는 상담과 컨설팅, 지원사업 안내, 애로사항 현장 방문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누리집이나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 정보를 확인해야 했고, 사업설명회를 통해 알더라도 접수 시기를 놓쳐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개선으로 기업은 관심 분야와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지원사업 정보를 접수 시기에 맞춰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어, 필요한 사업을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내년에도 더 많은 기업이 다양한 지원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공회대, ‘기업 공공외교’ 주제 웨비나 개최

성공회대학교 공공외교 역량강화대학 사업단이 한국국제교류재단(KF) 후원으로 국내 최초로 ‘기업 공공외교’를 심층 논의하는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 공공외교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1월 12일 윤석준 성공회대 교수의 ‘기업 공공외교란 무엇인가?’ 강연을 시작으로, 19일에는 박정훈 서강대 교수가 對인도네시아 사례를, 26일에는 오인혜 부산외대 연구교수가 對멕시코 사례를 각각 다룬다. 웨비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성공회대는 이번 논의를 통해 기업 공공외교에 대한 학문적, 사회적 관심을 확산할 계획이다.

SAP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SAP코리아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비즈니스 AI 시대를 향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1995년 설립 이후 30년간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 동반자 역할을 해온 SAP코리아는 파트너, 고객, AI 정책을 3대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한국 정부의 ‘AI+X 산업 전략’에 발맞춰 AI 에이전트 쥴(Joule)과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 등 핵심 AI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국내 기업에 적극 도입, 지원하여 이들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사이먼 데이비스 SAP 아태지역 총괄회장은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투자를 약속했다. CJ제일제당 등 주요 고객 혁신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