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재인알앤피, 합성신약 영역 진출‧경기북부 청창사, 넥스트스텝 네트워킹 성료

재인알앤피, 비소세포폐암 치료 ‘데커신‘ 유도체 특허 확보… 합성신약 영역 진출

서울홍릉강소특구 입주기업 재인알앤피가 비소세포폐암(NSCLC) 예방 및 치료에 활용 가능한 신규 ‘데커신(Decursin)’ 유도체 화합물에 대한 물질 원천 특허를 등록했다. 천연물 기반 항암신약 개발에 주력해 온 재인알앤피는 이번 특허 확보를 계기로 합성신약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 유도체는 천연물 유래 성분을 구조적으로 개량한 물질로, 특히 EGFR 억제제인 게피티니브와 병용 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치료 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돼 기술적 경쟁력을 높였다. 재인알앤피는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국가에서 임상 승인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 특허 출원 및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협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브랜든 ‘RFID 차단 지갑‘ 품질 시험서 14종 중 ‘유일하게‘ 올패스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의 짐 정리 솔루션 브랜드 ‘브랜든’이 한국소비자원의 RFID 차단 지갑 품질 검사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스터스는 브랜든의 ‘세이프 크로스 월렛백’이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14종의 RFID 차단 지갑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유일하게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RFID 차단 기능, 마찰에 의한 색상 변화, 유해 물질 함유 여부, 제품 표시 기준 등 다각도의 항목으로 진행되었으며, 브랜든 제품은 모든 기준을 완벽히 충족했다. 이는 제품 본연의 기능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브랜든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브랜든 관계자는 “제품 설계에서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품질 우선주의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코딧, 초국경 금융범죄 대응 ‘5대 정책 패키지‘ 제안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코딧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이 초국경 디지털 금융범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기존 정부의 사후 규제만으로는 신종 금융범죄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의 감독 기능과 플랫폼·기술기업의 위험관리 역량이 결합된 ‘협력적 자율규제’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원은 금융서비스 광고 사전인증제도(FSV) 정착 기반 마련 등 ‘자율규제 정착을 위한 5대 정책 패키지’를 제안하며, 이용자 보호와 기술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디지털 신뢰 생태계 조성을 촉구했다.

카본사우루스, AI 기반 ‘그린 데이터센터‘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에너지 및 탄소배출량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카본사우루스가 아일랜드의 Lumcloon Energy, 한국의 에이아이클라우드, 데이터빈과 AI 기반 그린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25년 11월 1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맺어진 이번 협약은 유럽 내 데이터센터 중심지인 아일랜드를 발판 삼아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이다. AI 기술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에 대응해, 네 개사는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 구현을 목표로 협력한다. 특히 카본사우루스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및 탄소배출량 관리 솔루션을 통합해 실시간 운영 효율과 탄소 감축을 이끌어낼 AI 기반 그린데이터센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AI 시대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운영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고양시–네토그린, 100만평 스마트농업 지구 조성 ‘맞손‘

스마트농업 솔루션 기업 네토그린이 고양시와 스마트 농업 확대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하이브리드온실’ 실증을 시작으로 1만평 규모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중장기적으로 ‘100만평 스마트농업 지구 조성’ 비전을 제시하고, 2025년부터 민관 협력형 스마트팜 구축 확대, 2026년 지구 지정 등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네토그린의 기술과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청년·귀농인 및 고령 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소득 모델을 창출하며, 도심형·농촌형 스마트팜 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쇼피 11.11 메가데이, 한국 셀러 판매 폭발적 성장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올해 ‘11.11 메가데이’에서 한국 셀러 판매량이 일평균 대비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K뷰티가 선두로 주문 건수가 9배 늘었고, K팝 굿즈와 음반은 6배, 모바일 액세서리는 7배, 건강용품은 5배, 식음료는 4.7배 증가했다. 특히 남성 의류는 16배 성장하며 대만 시장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주요 히트 상품으로는 퓌, 달바, 토리든 등 K뷰티 브랜드와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BTS 관련 굿즈가 꼽혔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전년 대비 73% 성장했고, 베트남은 11.8배, 태국은 9배 증가하며 신흥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은 라이브스트리밍과 AMS 등 쇼피의 마케팅 솔루션, 그리고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 활용 덕분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전체 주문의 79%가 해당 마케팅 툴을 통해 발생했으며, 태국 역시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한 AMS 주문이 핵심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쇼피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K뷰티와 다양한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천일에너지, 서울시와 ‘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업무협약

친환경 자원순환 기업 천일에너지가 서울시와 손잡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 천일에너지는 지난 26일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서울숲에 폐자원 및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지구하다’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원은 2025 보라매 국제정원박람회 참여에 이은 것으로,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다시 만나는 순환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 정원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존치되어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일상에서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천일에너지는 전국 50여 개 지자체 및 네이버 등과의 ESG 협력을 강화하며, 올해부터 전지류와 잔목 등 미이용 폐기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순환의 가치를 시민에게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브리즘, 자체 렌즈 브랜드 ‘비전 솔루션‘ 론칭… 노안용 누진다초점렌즈 첫선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이 자체 상표 안경렌즈 브랜드 ‘브리즘 비전 솔루션’을 론칭하고 노안 교정용 누진다초점렌즈를 첫 제품으로 선보였다. 세계 최대 렌즈 기업 에실로의 광학 기술력과 8만 명 이상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소비자의 실내외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렌즈 설계를 도출했다. 특히 브리즘의 3D 안면 스캔 기반 맞춤 안경테 제작 기술을 결합하여 누진다초점렌즈 착용 시의 어지러움과 초점 이탈 문제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유통 과정 간소화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유사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30%가량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45일 안심 책임제를 통해 고객 적응을 지원한다.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넥스트스텝 네트워킹 성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가 11월 25일 입교생을 대상으로 ‘창업성장 넥스트스텝’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창업경영대학원 지상철 교수가 참여해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연쇄 창업자로서의 경험과 피봇팅 과정을 공유하며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데스밸리 극복 전략을 제시했고, 졸업을 앞둔 초기 창업가들에게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향성을 강의했다. 2부는 케이터링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이 창업 선배와 직접 소통하며 고민을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으로 꾸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피봇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교육, 코칭,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경기북부 캠퍼스는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며 투자형 모델을 통해 입교생에게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베핀 신규 뮤지컬 ‘두근두근 새 친구‘, 12월 19일 개막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인기 지식재산권(IP) ‘베베핀’을 활용한 두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을 오는 12월 19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베베핀’은 미국을 포함한 넷플릭스 키즈 부문에서 11개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한 차세대 IP이다. 신작 ‘베베핀 뮤지컬: 두근두근 새 친구’는 새로운 이웃 ‘민지’와 베베핀 가족이 처음 만나 서툰 감정 속에서도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이번 공연은 일상의 공간이 상상 속 세계로 확장되는 실감형 연출과 관객 참여형 구성으로 어린이들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2026년 1월 4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를 기점으로 베베핀 유니버스의 글로벌 오프라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