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2026년 중기 정책자금 4.43조‧벤처기업 경기 회복 기대감, 내년 1분기 전망지수 ‘100’ 상회

기업지원 R&D, 통합계획으로 한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부가 2026년도 기업지원 R&D사업을 통합 공고해 기업들이 한 곳에서 모든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시행계획에는 지원 대상, 절차, 일정 등이 포함돼 중기부·산업부·전문기관 어디서든 동일하게 열람 가능하다. 중기부는 총 2.2조원을 투입해 지역 생태계 R&D, 팁스 연계형 지원, 기술사업화 촉진, AI·디지털 전환 및 탄소규제 대응 등에 집중한다. 산업부는 역대 최대인 5.5조원을 배정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미래차 등 첨단산업 혁신, 산업 AI 확산, 친환경 공정전환, 공급망 안정화, 지역전략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등을 강화한다. 특히 산업 AI 분야는 전년 대비 52% 증액돼 자율제조AI 팩토리와 제조AI 모델 개발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양 부처는 이번 통합 공고를 통해 기업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R&D 성과 창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중기부, 지역성장펀드 간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 청사에서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지역성장펀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지자체 창업·벤처 담당자와 한국벤처투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향후 5년간 펀드 운영 방향과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성장펀드는 모태펀드를 기반으로 지방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구조로, 향후 모펀드 2조원과 자펀드 3.5조원을 조성해 비수도권 각 지자체별 최소 1개 이상의 모펀드를 신설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논의 결과를 내년 초 발표할 ‘지역성장펀드 조성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 역량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지역 최초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부, 202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4.43조 공급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총 4조4,313억원 규모로, 융자 4조643억원과 민간 금융기관 대출 이차보전 3,670억원을 통해 공급된다. 이번 자금은 창업·성장·재도약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구성되며, 창업기업에는 1.6조원, 성장기 기업에는 1.7조원, 재도약 기업에는 0.6조원,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전주기 지원도 포함된다. 중기부는 비수도권 기업에 전체 자금의 60% 이상을 집중 공급하고, AI·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와 K-뷰티 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AI 기업을 위한 ‘AX 스프린트 우대트랙’을 신설해 대출한도와 금리 혜택을 확대한다. 또한 정책자금 내비게이션 도입으로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부실기업 조기경보시스템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건전성을 강화한다. 제도 개선을 통해 초격차 스타트업과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 횟수를 확대하며, 내년 1월부터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6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개요

• * 이차보전 미포함 (이차보전 공급규모 ’25년 6,027억원 → ’26년 3,670억원, △2,357억원)
• ** ’25.4분기 중소기업 정책자금 기준금리 : 3.14%

청년 로컬창업, 지역경제 미래 논의

중소벤처기업부가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청년 로컬창업이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제5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소상공인 성장 중심 간담회 시즌2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년 창업가 8명과 학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로컬창업의 의미와 성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전주대 김시열 교수는 청년 로컬창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경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대학이 창업가 양성의 핵심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강원도 들깨 로스터리, 서울 포방터 시장 출신 식품기업, 청주 전통시장에서 출발해 해외 수출에 성공한 비건 만두 브랜드 등 다양한 로컬창업 사례가 소개됐다. 자유토론에서는 로컬 브랜딩, 글로벌 진출, 정책 지원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중기부는 2026년부터 ‘로컬창업가 1만명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도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이카디, Ex871 수가 인정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수가를 인정받았다. 이는 2020년 ‘심전도 침상감시(E6544)’에 이어 웨어러블 기반으로 두 번째 요양급여 대상에 오른 사례다. Ex871은 부정맥 위험 환자의 실시간 감시와 치료 효과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며, 환자가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하이카디는 이미 전국 350여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절반 이상이 도입해 임상 근거를 축적했다. 이번 인정은 단일 제품이 아닌 하이카디 솔루션 전체의 진화 과정을 제도적으로 수용한 결과로, 단일 채널 심전도에서 다채널 기반의 M300까지 확장된 라인업이 포함됐다. 하이카디는 병원 내 모니터링을 넘어 입원 전후와 재택 관리까지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설계돼 있으며,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흐름과 맞물려 전주기 환자 관리 체계로 발전할 기반을 마련했다.

미니쉬, 임상 20만 달성 기념 특별 강연 개최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치아 복구 솔루션 ‘미니쉬’의 임상 20만 케이스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강연을 오는 24일 개최한다. 강연은 ‘왜 어떤 미소는 더 매력적일까’를 주제로 서울 논현동 미니쉬테크놀로지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연사로는 시지각과 얼굴의 매력을 연구하는 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가 초청됐다. 최 교수는 인간이 얼굴을 통해 사회적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과 미소가 개인의 자존감,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20만 케이스 달성이 17년간의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강연을 통해 미니쉬의 심리적·사회적 가치가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벤처기업 경기 회복 기대감, 내년 1분기 전망지수 ‘100’ 상회

벤처기업 경기가 완연한 회복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실적지수는 95.3으로 전 분기 대비 상승하며 2024년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비스업 실적지수(100.1)는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2026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0.8을 기록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자금상황 지수(100.2)가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치를 상회하며 내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협회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 등 복합 위기에 대비하여 정부 정책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혁신센터,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주관기관 선정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분야’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사업화 자금과 후속투자, 글로벌 진출, 대기업 협업까지 연계해 스케일업을 돕는다. 딥테크 분야는 AI·빅데이터·로봇,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친환경·에너지 등 네 가지로 나뉘며, 광주혁신센터는 AI·빅데이터·로봇 분야를 맡아 실증과 성능 검증을 지원하고 국가 AI데이터센터 및 투자 파트너와 협력해 후속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예비·초기·도약 단계별 창업지원 경험과 현장 중심 운영 역량이 인정된 결과로, 광주혁신센터는 향후 창업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코빌, 현대백화점 충청점서 ‘치타부 팝업스토어’ 오픈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이 인기 키즈 IP ‘치타부’의 첫 서울 외 지역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선보였다. 지난 19일 개장해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꾸미기와 소마큐브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대한민국 대표 완구 기업 손오공과의 협업으로 풍성한 상품 구성을 자랑하며, 치타부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아동복지기관에 기부하는 ‘행복 나눔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 현재 치타부는 전 세계 구독자 670만 명, 누적 조회수 70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키즈 콘텐츠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광화문옥희, 저녁 코스 전면 개편

서울 광화문 KT타워에 위치한 일식 코스 다이닝 ‘광화문옥희’가 회식 및 단체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저녁 코스 운영을 전면 개편했다. 고물가 속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 경향에 발맞춰, 저녁 코스의 메인 구성을 혼마구로 참치회 무한 제공 방식으로 새롭게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일식 잔치요리’ 콘셉트로 전채부터 식사, 디저트까지 풍성한 코스를 제공하며, 최대 30인까지 수용 가능한 다양한 크기의 프라이빗 룸을 갖춰 기업 회식이나 비즈니스 모임 장소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춘복참치, 덴푸라감춘 등을 운영하는 LC푸드는 이번 개편이 외식 환경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만족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