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보육기업 마젠트·이너루프, 부울경 ICT 창업 경진대회 수상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동남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 사업’으로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이 사업에 스파크랩은 2023년부터 4년째 참여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비·초기창업기업 26개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실시간으로 콘텐츠가 바뀌는 마케팅 솔루션 운영사 ‘마젠트’와 AI 기반 갈등 대화 교육 솔루션 기업 ‘이너루프’가 지난 8월 열린 ‘제7회 부울경 IC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앞서 2025년 선발 기업 ‘그로켓’ 운영사 부에노컴퍼니에는 스파크랩이 직접 투자했고, ‘커넥트제로’와 ‘바바그라운드’는 스파크랩의 투자사 밋업을 계기로 각각 스트롱벤처스, 임팩트스퀘어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스파크랩은 2012년 설립 이후 330여 개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올해 4월 1인 AI 창업자 대상 프로그램 ‘스파크클로’를 론칭해 70개 팀의 부트캠프를 진행 중이다. 김유진 대표는 기업진단과 멘토링, IR 고도화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GTGO, CJ제일제당 ‘비비고 밥상‘ 인도 공식 운영 파트너 선정… 1호점 개점
글로벌 푸드 솔루션 기업 GTGO(구 고피자)가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 밥상’의 인도 공식 운영 파트너로 선정됐다. 인도 법인 GTGO India를 통해 지난 2일 벵갈루루 오리온몰에 인도 1호점을 열었다. GTGO India는 인도에서 고피자와 K-푸드 브랜드 ‘고추장’, K-디저트 브랜드 ‘달코미’ 등 60여 개 매장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개점으로 4개 브랜드를 현지에서 전개하게 됐다. 양사는 2025년 CJ제일제당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 5기에 선정돼 협업해 왔다. GTGO는 현지 고객·상권 이해와 식자재 공급망,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비비고 밥상의 운영과 추가 출점을 맡는다. 오리온몰은 GTGO가 이미 고피자를 운영 중인 곳으로, 회사는 연말까지 벵갈루루 내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원 GTGO Global 대표는 CJ제일제당의 한식 전문성과 GTGO의 현지 운영 경험으로 비비고 밥상을 인도에서 성공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알스퀘어 “8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1조4395억 원… 연중 최고“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분석 조직 RA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규모는 1조4395억 원으로 전월보다 66.7%, 전년 동월보다 41.8% 늘었다. 올해 가장 낮았던 7월(8637억 원)에서 한 달 만에 연중 최고로 올라섰다. 삼성SRA자산운용이 ESR켄달스퀘어가 보유한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 로지스틱스 파크’를 3430억 원에 인수한 것이 영향을 미쳤고, 이 거래는 전체 거래규모의 23.8%를 차지했다. 1000억 원 미만 거래 규모도 함께 늘었다. 반면 8월 거래건수는 250건으로 전월보다 10.1%, 전년 동월보다 24.5% 줄었다. 1~8월 누적 거래규모는 9조90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 증가했지만 거래건수는 2478건으로 5.2% 감소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거래건수가 줄어든 만큼 시장 전반의 회복 여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레드햇·IBM, 자바 라이브러리서 미공개 취약점 400건 이상 수정
레드햇과 IBM이 ‘라이트웰(Lightwell)’을 통해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쓰이는 자바 라이브러리의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 400건 이상을 발견해 수정했다. 이전 버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백포팅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기업 고객이 특정 오픈소스 종속성에 대한 우선 검토와 취약점 수정을 요청할 수 있는 ‘라이트웰 클리어링하우스’도 정식 출시했다.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위험도가 낮은 취약점 여러 개를 엮어 더 심각한 공격으로 키울 수 있게 되면서, 탐지에 그치지 않고 운영 환경에 맞는 수정 사항을 제공할 필요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수정 사항은 고객의 기존 IT 프로세스와 연동되는 보안 저장소로 제공돼, 기업은 보안 스캐너와 개발 파이프라인을 바꾸지 않고 쓸 수 있다. 적용 가능한 수정은 책임 있는 공개 원칙에 따라 업스트림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도 환원한다. 거너 헬렉슨 레드햇 라이트웰 부문 부사장은 이번 성과가 라이트웰의 대응 속도를 보여 준다고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 환자 악화 예측 AI 모델 ‘MADE’ 논문 JAMIA 게재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환자 악화 예측 AI 모델 ‘MADE’ 관련 연구 논문이 의료정보학 국제 학술지 JAMIA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자의무기록(EHR)에서 측정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에도 환자 상태와 관련한 정보가 담겨 있다고 보고, 마스킹 어텐션 기반 트랜스포머와 양방향 LSTM으로 관측값과 미측정 패턴을 함께 분석해 일반병동 환자의 악화 위험을 연속적으로 예측하도록 설계했다. 성능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내부 데이터와 서울아산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외부 코호트 데이터로 평가했다. 급성중증이벤트와 패혈증 예측에서 LOCF, MICE 등 기존 데이터 보완 방식보다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MADE는 에이아이트릭스의 환자 악화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AITRICS-VC)’에 적용돼 의료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문예찬 연구원은 미측정 정보를 환자 상태를 이해하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런드리고, 누적 세탁량 5000만 벌 돌파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누적 세탁 처리량 5000만 벌을 넘겼다. 올해 9월 기준 개별클리닝 3300만여 벌, 생활빨래 1800만여 벌로 누적 약 5100만 벌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세탁한 옷을 일렬로 이으면 약 18만km로 지구 네 바퀴 반 거리라고 설명했다. 런드리고는 2019년 정식 출시 이후 밤 10시 전 세탁물을 문 앞에 내놓으면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런드렛’ 시스템을 기반으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를 공략해 왔다. 누적 회원은 130만 가구, 누적 주문은 580만 건이다. 지난 9월에는 세탁 데이터로 디지털 옷장을 자동 생성하는 ‘클로렛’을 베타 출시했으며, 의류 관리와 중고 거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이를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에게 1만5000원 상당의 드라이클리닝 이용권과 배송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첫 세탁 0원’ 이벤트를 연다.

라인플러스, 아마존 셀러용 AI 마케팅 솔루션 ‘워너블 AI’ 출시
라인플러스가 아마존에서 상품을 파는 셀러와 브랜드를 위한 AI 마케팅 솔루션 ‘워너블 AI(Oneable AI)’를 출시한다. 이미지 생성에 초점을 맞춘 일반 생성형 AI 디자인 도구와 달리, 상품·시장·고객 리뷰·경쟁 상품을 분석해 핵심 판매 포인트와 타깃 고객, 브랜드 톤앤매너를 제안하고 실제 상품 콘텐츠 제작까지 잇는다. 아마존 상품 식별 번호(ASIN)나 상품 이미지와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상품 페이지용 이미지와 카피를 자동으로 만들고, 현지화와 아마존 주요 이미지·콘텐츠 규정 검수, 수정 가능한 항목의 자동 보정도 지원한다. 기획부터 제작·검수까지 한 과정에서 처리할 수 있어 여러 상품을 운영하는 셀러와 에이전시의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다. 라인플러스는 신규 뷰티 셀러를 대상으로 상품 1개의 아마존 상품 콘텐츠를 무료로 제작해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앞으로 현지화와 편집 기능을 강화하고 지원 국가와 상품 카테고리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QAI, 양자·AI 인재 영입하고 ‘한국형 양자 클라우드’ 박차
퀀텀테크 전문기업 QAI가 양자컴퓨팅과 AI 인프라 분야 인재를 영입해 양자 AI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데브크라 공동창업자인 김의태 대표가 기술부문 각자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신성욱 세종대 교수가 연구소장으로 합류했다. 기존 임세만 대표는 자리를 지키며 경영과 투자 유치를 맡고, 회사는 임세만·김의태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KAIST 전산학 석사 출신인 김 대표는 데브크라 연구소장을 지내며 삼성전자, GS칼텍스 등 대기업의 AI·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QAI에서는 IT 인프라와 AI 서비스, 고객용 웹 서비스 개발을 책임진다. 양자머신러닝(QML) 연구자인 신 소장은 서울대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베를린자유대 박사후연구원을 지냈다. 양자 알고리즘이 기존 GPU 연산보다 실제로 나은지 평가하는 전문가로, QAI에서 양자 알고리즘 연구와 실용화를 맡는다. QAI는 양자 장비와 GPU를 모두 국내에 두고 국내 통신망으로 연결해 주권형 양자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특정 양자 기술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기업의 기술을 묶어 상용 서비스로 내놓는 방식이다. GPU와 양자처리장치(QP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준비하고 있어, 고객은 양자컴퓨터를 직접 갖추지 않아도 연산을 요청하고 결과를 받는 ‘서비스형 양자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다. 김의태 대표는 “국내에 장비를 둔 소버린 양자 클라우드를 최대한 빨리 구동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플레이·플로우, 공동 세미나 열고 DX 기반 AX 사례 공유
비용관리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와 AI 협업툴 플로우 운영사 마드라스체크가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공동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DX부터 AX까지, 일하는 방식의 진짜 전환’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IT, 제조, 유통 등 여러 업종에서 임직원 100명 이상 규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종이 영수증과 부서별 엑셀 파일에 흩어진 업무 기록을 모으고 대조하는 일이 되풀이되는 문제에 주목했고, 업무 기록을 디지털로 바꾸고 시스템끼리 데이터를 잇는 디지털 전환(DX)을 토대로 AI를 실무에 들이는 인공지능 전환(AX) 방법을 제시했다. 이재성 비즈플레이 팀장은 AI OCR 증빙 입력, 출장예약·온라인몰 구매내역 연동, ERP 연동 등 지출관리 자동화 사례를 소개했다. 송인호 마드라스체크 이사는 데이터 활용 부족과 도구 사이의 수작업 정보 전달을 AX의 걸림돌로 꼽고, 협업 기록을 AI로 조회·요약하고 목표와 성과를 연결하는 방안을 내놨다. 석나래 비즈플레이 실장은 플로우로 만든 업무관리 툴 ‘비플 데스크’를 소개하며 별도 개발 인력 없이 상품 개선 요청의 요건 확정 시간을 며칠에서 몇 분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참석 기업별 1:1 상담이 이어졌다. 양사는 앞으로 서비스 연동과 공동 마케팅으로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양사의 도입 경험과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기업이 비용관리 효율과 업무 생산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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