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Micron)이 미국에서의 투자 계획을 앞당기고 2035년까지 2,500억 달러 이상 규모 투자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AI 붐에 따른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과 가격 급등은 2028년까지 개선 전망이 없다고 예측되는 상황. 이런 사정을 감안해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거지를 둔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은 미국에서의 팹 건설과 기술 투자를 가속화해 2035년까지의 투자액을 2,5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표명했다. 투자는 마이크론의 미국에서 DRAM 40%를 생산한다는 장기적 목표를 가속시키겠다는 계획 일환이다.
마이크론이 지난 1월부터 뉴욕주 클레이에서 건설을 진행 중인 대규모 팹은 완성되면 미국 최대 규모 반도체 제조 거점이 될 전망이며 지금까지 마이크론과 건설을 담당하는 길베인 빌딩 컴퍼니(Gilbane Building Company)로부터 하청업체에 대한 발주액은 6억 7,500만 달러에 달한다. 뉴욕주에는 최대 4개 팹이 건설될 예정이며 주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이 프로젝트에서 5만 명 규모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밖에도 마이크론은 아이다호주와 버지니아주에서도 제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다호주에서는 제1팹에서의 첫 웨이퍼 생산이 2027년 중반부터, 제2팹에서는 2028년 후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팹 콘크리트 타설식에 참석한 마이크론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 CEO는 건국 250주년을 맞이한 미국에서 데이터와 메모리는 현대 경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자사는 이 중대한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2035년까지 국내 투자액을 2,5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마이크론 측 팹 건설 계획에 대해 뉴욕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 민간 투자이며 이미 뉴욕주민과 경제, 지역 기업에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최대 5만 명 고용 창출이 전망되는 가운데 이곳 센트럴 뉴욕에서 미국 메모리 제조의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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