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창업한 독일 우주기업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노르웨이 안도야에 있는 발사장에서 로켓을 쏘아 올려 인공위성을 정지궤도에 투입했다.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로서는 2번째 발사였다.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는 뮌헨 인근 오토브룬에 본사를 둔 2018년 창업 우주기업이다. 지구 저궤도까지 최대 1,000kg을 올릴 수 있는 2단 액체연료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을 개발해 2025년 3월 30일 첫 발사 임무인 고잉 풀 스펙트럼(Going Full Spectrum)을 실시했다. 하지만 발사 30초 뒤 이상이 확인되어 발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고 스펙트럼은 엔진을 멈추고 바다에 떨어졌다.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스펙트럼 비행 안전 시스템 자체는 정상 작동했으며 배기 밸브가 의도치 않게 열린 점과 롤 조작을 시작할 때 자세 제어를 잃은 점이 문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알렉상드르 달로노(Alexandre Dalloneau) 부사장은 당시 첫 비행 시험이 회사와 담당 팀에 큰 성과였으며 모든 시스템에 관한 귀중한 지식을 얻었다고 밝혔다. 필요한 시정 조치는 이미 마쳤고 조만간 발사대로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발사하고 배우고 반복한다고 덧붙였다.
1년 반 만에 이뤄진 이번 임무 온워드 앤드 업워드(Onward and Upward)도 앞서와 마찬가지로 노르웨이 안도야에서 발사됐고 무사히 탑재물을 궤도에 전개했다.
다니엘 메츨러(Daniel Metzler) 최고경영자는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에서 우주로 가는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발사는 여전히 세계 우주산업 최대 병목이었지만 이제 민간과 기업 고객에게 진짜 선택지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유럽 우주산업이 수십 년에 걸쳐 이룬 일을 몇 년 만에 해냈다며 유럽이 독자적인 우주 접근 경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럽 우주여행의 새 장을 열었으며 이번 성공을 만든 팀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로켓 생산을 빠르게 늘리고 수주 물량을 차질 없이 이행해 세계에서 커지는 수요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스펙트럼 로켓 3호기부터 7호기까지 제조하고 있으며 새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40기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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