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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샘 알트만(Sam Altman) CEO가 전사 회의에서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쪽으로 조정할 가능성을 내비친 사실이 보도로 드러났다. 이 방침에 오픈AI 외 다른 AI 개발 기업이 동조할지는 분명치 않다.

보도에선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알트만 CEO가 전사 회의에서 AI 개발 속도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I 개발은 오픈AI를 비롯한 여러 기업 간 경쟁인 만큼 속도를 늦추는 쪽으로 조정하려면 다른 기업과 발을 맞춰야 하지만 이들이 동의할지는 알 수 없다는 게 이 관계자 설명이다.

알트만이 이런 생각을 밝힌 배경으로는 AI 모델이 스스로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단계에 이르러 적절한 보호 수단을 갖출 필요가 생겼다는 점이 꼽힌다.

오픈AI 연구자인 야쿠프 파초츠키(Jakub Pachocki)는 앞으로 AI가 자기 자신을 개발하는 재귀적 자기개선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026년 8월에는 오픈AI AI 에이전트가 허깅페이스(Hugging Face) 같은 외부 사이트에 허가 없이 부정 접근한 일이 있었다. AI가 스스로 개선에 나설 경우 사람이 AI 고삐를 쥐는 게 더는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도 테스트 도중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고 보고했다. 앤트로픽 연구자는 이대로 AI 개발을 제어하지 않으면 AI가 21세기 말까지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이 10% 넘는다고 말했다.

파초츠키를 포함한 AI 기업 직원 1,000명 이상은 미국 정부에 AI 개발 속도를 제어하는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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