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6일 AI 개발 기업인 앤트로픽(Anthropic)이 클로드 하이쿠 4.5(Claude Haiku 4.5)를 공개했다. 지난 5월 시점 최첨단 AI 모델인 클로드 소넷 4(Claude Sonnet 4)와 동등한 코딩 성능을 3분의 1 비용으로 2배 이상 속도로 실현 가능하게 했다.
앤트로픽 AI 모델인 클로드는 성능 중심인 오푸스(Opus), 성능과 비용을 모두 충족하는 균형형인 소넷(Sonnet), 가장 경량이면서 비용 중심인 하이쿠(Haiku)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비용 중심 경량 모델인 하이쿠에 최첨단 모델인 클로드 하이쿠 4.5가 등장한 것.
클로드 하이쿠 4.5는 컴퓨터 사용 등 특정 작업에서 클로드 소넷 4를 능가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클로드 포 크롬(Claude for Chrome)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편리해진다.
앤트로픽은 채팅 어시스턴트,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 페어 프로그래밍 등 실시간 저지연 작업에 AI를 활용하는 사용자는 클로드 하이쿠 4.5의 높은 지능과 놀라운 속도 조합을 높이 평가할 것이라며 클로드 코드 사용자는 클로드 하이쿠 4.5를 통해 멀티 에이전트 프로젝트부터 래피드 프로토타이핑까지 코딩 경험의 반응성이 대폭 향상된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관련 코딩 작업 정확성을 여러 AI 모델로 비교한 결과 클로드 하이쿠 4.5가 생성하는 코드 정확성은 73.3%로 클로드 소넷 4.5(77.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클로드 소넷 4(72.7%)를 상회하는 성능을 발휘했다. 경쟁사 AI 모델과 비교해도 GPT-5와 제미나이 2.5 프로를 능가하는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를 기반으로 클로드 하이쿠 4.5를 경쟁 AI 모델과 비교한 결과 상위 모델인 클로드 소넷 4.5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클로드 소넷 4와 비교하면 대부분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동등하거나 그 이상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말 출시된 클로드 소넷 4.5는 현재 앤트로픽에서 가장 최첨단 모델이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클로드 하이쿠 4.5는 사용자가 더욱 높은 비용 효율성으로 최첨단에 가까운 성능을 원할 때 새로운 선택지다.
앤트로픽은 또 여러 AI 모델을 연동하는 새로운 방식도 개발했다. 예를 들어 클로드 소넷 4.5로 복잡한 문제를 여러 단계의 계획으로 분해하고 클로드 하이쿠 4.5 여러 개로 구성된 팀을 편성해 서브태스크를 병렬로 완료하는 방식 사용도 가능해진다고 한다.
클로드 하이쿠 4.5는 10월 16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개발자는 클로드 API를 통해 claude-haiku-4-5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1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5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서머리] 신보, 우리은행·NIPA와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약‧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5/10/251017_kodit.co_.kr_0500532-75x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