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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자사의 최신 반도체인 블랙웰(Blackwell) 칩을 미국 내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랙웰은 현시점에서 엔비디아가 보유한 최첨단 AI용 반도체로 이 같은 제품이 미국에서 생산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칩은 TSMC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에서 제조됐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설계에 집중하고 생산은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가 담당한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TSMC 역시 이 법 수혜를 받아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공장에서는 애플, AMD 등 글로벌 IT 기업용 반도체도 함께 생산되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한 미국 내 반도체 제조 강화 정책으로 인해 자국 생산에 대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TSMC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는 대만에서 제조된 제품보다 단가가 다소 높지만 이미 2027년 하반기까지 생산 물량이 예약으로 꽉 차 있는 상태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는 이번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최근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반도체가 미국 내 TSMC 최첨단 공장에서 제조되는 건 역사적인 첫 사례라고 밝혔다.

TSMC C.C. 웨이(C.C. Wei) CEO 역시 TSMC가 애리조나 진출을 발표한 지 불과 몇 년 만에 메이드 인 아메리카 블랙웰 칩을 출하하게 된 건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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