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월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을 계기로 유튜브 계정이 동결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을 주장한 소송에서 유튜브 모기업인 알파벳이 트럼프 대통령 측에 2,450만 달러 화해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020년 10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이 승리했지만 투표 결과는 근소한 차이였고 2021년 1월 선거 결과를 확정하기 위한 상하 양원 합동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가 진행되던 연방의회 의사당에 바이든에게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난입해 1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를 선동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는 이유로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SNS로부터 퇴출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조치로 검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SNS를 운영하는 기업을 제소했다. 2025년 들어 엑스가 1,000만 달러, 메타가 2,500만 달러를 지급해 문제를 해결했으며 알파벳도 이에 뒤따른 형태다.
한편 화해금은 국립공원청 비영리 파트너(Trust for the National Mall)에 지급되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건설 중인 볼룸 비용에 충당될 예정이다. 이미 메타로부터 지급받은 화해금도 건설에 사용되고 있다.
참고로 이 건과는 별도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인터뷰를 편집하여 대중을 혼란시키고 속이고 현혹했다는 이유로 인터뷰를 방송한 CBS 모회사 파라마운트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소당해 1,600만 달러 화해금을 지급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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