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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자사가 판매하는 자동차에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폐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10월 22일 GM 메리 바라 CEO가 가솔린과 전기 등 자사 자동차 모두에서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을 최종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을 종료하는 것에 대해 GM 최고제품책임자인 스털링 앤더슨은 솔직히 말해서 이건 바로 스티브 잡스 방식의 접근법이라고 밝혔다. 디스크 드라이브 폐지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고 포럼과 페이스북에서 불만을 쏟아냈지만 잡스는 플래시 스토리지야말로 진정한 미래라며 사용해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게 GM이 하고 싶은 말이라는 것. 다시 말해 GM은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방식 접근법을 채택한 결과 애플 카플레이 지원을 종료하게 된 것이다.

지원이 종료되는 시기는 불명확하지만 바라 CEO는 새로운 중앙집중식 컴퓨팅 플랫폼이라고 부르는 대규모 전개를 2028년 시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으며 최종적으로는 모든 GM 차량에 이 중앙집중식 컴퓨팅 플랫폼이 탑재되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폐지될 전망이다.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모두 스마트폰 지도나 음악 등 각종 기능을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이용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GM은 구글 AI 어시스턴트인 제미나이를 탑재한 어시스턴트와 파트너 기업과 공동 개발한 다양한 커스텀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이다.

바라 CEO는 카플레이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애플과의 우호적인 관계 구축에는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의 애플 월렛 앱으로 GM 차량 키를 관리하는 스마트키 기능에 대해서는 곧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M은 2023년 전기자동차에서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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