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 물류 서비스는 중국과 동남아, 남미에서 전개 중인 홍콩 물류 유니콘 기업인 랄라무브(Lalamove)가 창업 7년 만에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랄라무브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외출 자제를 하면서 미국 내 배달 서비스 수요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먼저 댈러스 포트워스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시카고와 휴스턴에서도 서비스에 나설 예정.
랄라무브는 경쟁 기업인 고고벤(GoGoVan)과 함께 10억 달러라는 유니콘 거래액을 홍콩에서 달성한 기업 중 하나다. 랄라무브는 도시 지역에서 제품을 이동시킬 필요가 있는 기업이나 개인을 위한 우버 같은 역할을 한다. 중국에선 짐을 보낼 필요가 있는 화주와 트럭 운전사 네트워크 사이에 브로커 같은 역할을 하며 동남아시아에선 사업 형태를 비슷하지만 대중 음식점을 위한 음식 배달을 추가했다.
미국에선 세단과 SUV, 픽업트럭을 매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음식과 소매, e커머스, 제조, 건설 등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요금은 8.9달러다. 랄라무브는 댈러스 포트워스에서 파트너 운전사 500명 이상을 인증 회원으로 더한 상태다. 연말까지 추가로 500명을 더할 예정.
랄라무브에는 힐하우스캐피털(Hillhouse Capital), 세퀴이어캐피털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슌웨이 캐피탈(ShunWei Capital)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랄라무브는 현재 사용자 700만 명 이상, 전 세계 22개 시장에서 70만 이상 납품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랄라무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